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
16.08.24 20:14
조회
2,644

제목 :  빅 라이프

작가 :  우지호

출판사 : 문피아...?


장르소설 입문을 드래곤라자로 시작하고, 대여점용 양판소만 족히 수천권은 읽은 흔한 독자였습니다. 10대들이 흔히 그러듯이 읽는것에 만족못하고 습작이나 끼적끼적거리다가 금새 그만두고 현실로 돌아온 글쟁이기도했고요.

문피아에도 저처럼 작가를 꿈꾸다 이젠 현실에서 열심히 직장생활하고계시는 분들이 상당수 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문피아 베스트에 작가, 요리, 가수 등 일반적인 직업을 소재로 현대판타지를 다루는 글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작가의 성공기를 소재로한 글은 우지호 작가님의 ‘빅라이프’를 이번에 처음 읽어봤습니다.


판타지적인 요소는 전개를 돕기위해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중점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글이였다고 느꼇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순문학들처럼 과하게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 집착하지않고, 너무 어두운 일면만을 보여주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작중에도 나오듯이 순문학처럼 개개인의 인물이 너무 다양한 외연을 연출하게 만들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매력포인트만 어필하는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대리만족을 위해 문피아에 접속하고, 판타지소설을 구매하기에 마냥 슬픈 글은 좋아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우지호작가님은 비극으로 치닫을 수 있었던 이야기도 완급조절을 적절하게 하여 독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끝내십니다.


금새 최신연재분까지 다 읽자마자 감상글을 올리는 중이라 어수선한 글이되서 죄송합니다.

작가를 소재로한 장르소설은 저는 처음 읽어보았기에 다른 분들에게는 이미 식상한 소재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크게 부담없이 짜임새있는 글을 읽고싶은 분께는 추천드릴 수 있을것같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72 내공20년
    작성일
    16.08.31 20:54
    No. 1

    작가물중에서는 이게 제일 나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라고 딱히 꼬집을만한 단점이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Ordinary
    작성일
    16.09.01 00:23
    No. 2

    재밌어요. 초반이나 지금이나 기복없이 꾸준한 재미에 연재주기도 딱딱 맞춰주시고... 사실 매일 연재하실때가 좋긴 했는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검은뱀
    작성일
    16.09.04 03:28
    No. 3

    옆동네에서 과금하면서 읽다가 요즘 잠시 쉬고있습니다. 편수도 쌓여있으니 다시 달릴만한 소설이에요. 제가 읽어본 작가를 소재로한 소설중에 세손가락엔 들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6.09.04 06:47
    No. 4

    나쁘진 않은 글인데 작가님이 순문학 하는 사람들에게 뭔가 원한이 있는듯한 글... 장르문학 하는 사람중엔 악역이 한명도 없는데 순문학 파는 사람들은 태반이 악역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팩트리어트
    작성일
    16.09.12 15:51
    No. 5

    순문학 파는 사람들 중에 악역으로 등장한 사람이 누가 있었죠...?
    주인공 남자동기 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6.09.13 13:07
    No. 6

    주인공 동기들 여자친구 한명 빼고는 죄다 성격이 엉망이었죠 악역까진 아니지만... 그외에도 장르소설 작가들은 대부분 성격이 좋은 사람들로 나왔고 장르소설은 순문학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읽고 결코 순문학에 뒤지는 장르가 아니다 라는 늬앙스의 대목이 너무 자주 나와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팩트리어트
    작성일
    16.09.13 17:05
    No. 7

    동기들 중에 여자친구 외에도 절친인 남자 동기 한명 있고 그 동기랑 결혼한 여자 동기도 있잖아요
    동기들 중에 악역으로 등장한 사람은 남자동기랑 나중에 그 동기랑 같이 악플로 고소당한 여자동기 밖에 없는걸로 기억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6.09.13 17:26
    No. 8

    문학으로 먹고사는 친구들 중에요. 순문학만 하는 사람중에 성격 좋은 사람은 교수밖에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6.09.13 17:30
    No. 9

    그리고 그 절친인 남자 동기도 그 동기랑 결혼한 여자도 순문학 관련 내용은 없지 않았나요? 제 말은 순문학 고집하는 사람들을 죄다 성격나쁜 악역으로 그려놨다는 말입니다. 장르문학만 쓰는 사람들은 죄다 선역이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6.09.13 17:33
    No. 10

    그리고 사인회 같은데에서는 풍천유 사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돈은 장르문학으로 번다 라는 내용이 지속적으로 나왔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6.09.13 17:34
    No. 11

    쉬는 날이라 댓글을 계속 달게 되네요 ㅡㅡ 딱히 유감이 있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ㅎㅎㅎ 그냥 재미있어서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팩트리어트
    작성일
    16.09.12 15:50
    No. 12

    작가물 중에서는 가장 빨리 나온 작품이고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가물들도 몇개 봤었는데 빅라이프랑 비교돼서 전부 중간에 하차했어요
    이건 큰 기복도 없이 깔끔하게 완결까지 다가가는게 느껴져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Holyman
    작성일
    16.10.23 20:36
    No. 13

    베스트 셀러랑, 삼류작가 회귀하다 이것도 작가물 중에서 괜찮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2.04 02:23
    No. 14

    걍 3류 소설이던데. 노잼임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366 판타지 상인의 길 강추합니다. +5 Lv.28 전륜마도 16.10.03 2,440 7
29365 현대물 오월의 악(樂)의 디보를 읽고... +2 Lv.15 카셰르 16.09.30 1,543 8
29364 판타지 <(수정)에르나크 감상 및 추측 : 원래 ... +3 Lv.35 카르니보레 16.09.25 1,447 4
29363 판타지 아이언&블러드 , 군왕전기를 읽고...., 문... +3 Lv.2 소름늑대 16.09.22 1,904 5
29362 자연도서 해리포터 사이언스 를 읽고 +1 Lv.22 무한오타 16.09.18 1,248 1
29361 판타지 <(수정)에르나크 감상 및 추측 : 엘레나... +7 Lv.35 카르니보레 16.09.18 1,789 4
29360 일반 앵무새 죽이기 - 즐거움을 위해 약자를 괴... +3 Lv.5 바다별 16.09.14 1,749 3
29359 일반 뇌호흡 을 읽고 +7 Lv.22 무한오타 16.09.13 1,710 3
29358 판타지 [미궁의 꼴통] Lv.5 독녀님 16.09.11 3,036 1
29357 기타장르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를 읽고 +8 Lv.22 무한오타 16.09.07 1,420 3
29356 무협 최근의 천년마도 까지 태규 작가님들의 글... +13 Lv.1 버럴맛팝콘 16.09.04 4,734 3
29355 판타지 무한의 마법사 감상 +15 Lv.96 강림주의 16.09.01 3,440 0
29354 현대물 요리의신을 접했습니다. +16 Lv.5 소로임 16.08.31 2,567 10
29353 현대물 탑 매니지먼트에 대한 감상과 의문 +29 Lv.32 예하성 16.08.30 3,642 4
» 현대물 우지호 작가님의 빅라이프 재미있게 봤습니다. +14 Lv.46 [탈퇴계정] 16.08.24 2,645 7
29351 무협 태규 작가님의 천년마도 +5 Lv.62 sw**** 16.08.23 3,041 3
29350 퓨전 '나를 위해 살겠다' 감상평 +6 Lv.18 벼락맞은콩 16.08.21 3,838 9
29349 일반 독후감3 Lv.76 개구리파워 16.08.19 1,210 1
29348 현대물 모르스 무토 +1 Lv.99 모튜 16.08.19 1,137 1
29347 판타지 초보 작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8 Lv.17 갸릉빈가 16.08.15 3,479 2
29346 무협 잠행무사를 아시나요 +7 Lv.48 으하가아타 16.08.07 3,329 4
29345 일반 '파피루스의 비밀'이라는 소설을 읽고 +7 Lv.36 말로링 16.08.02 1,945 3
29344 일반 추천작. 좌백 소림쌍괴 금강 소림사 남수아... +6 Personacon 유은선 16.07.31 2,459 0
29343 기타장르 레벨30의 선호작 추천 +17 Lv.49 INternet 16.07.31 4,474 3
29342 추리 별도 없는 한밤에 - 킹느님은 역시 달라요 +3 Lv.5 바다별 16.07.18 2,700 3
29341 무협 기대 되는 무협 백송전 14화를 정주행 하고서~ +6 Lv.78 쁘띠아빠 16.07.10 3,041 6
29340 현대물 레이드 무림학교 보셨나요? +4 Lv.73 용기와희망 16.07.09 5,669 2
29339 게임 갓게이머. 식상한 듯 색다른 게임 판타지 +4 Lv.1 [탈퇴계정] 16.06.28 2,696 1
29338 일반 주류(主流)에의 반기(反旗), 더 스트라이크 +11 Lv.80 크림발츠 16.06.25 3,071 11
29337 퓨전 [중국장르] 공황비등(恐慌沸腾) 감상 +14 Lv.4 만박 16.06.21 2,64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