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그라운드 헌터 읽을만 하다

작성자
Lv.3 바리왕자
작성
17.07.04 21:08
조회
446

제목 : 그리운드 헌터

작가 : 몽월

출판사 :


사람들은 신파극을 폄훼하는 경향이 있죠
오늘 날 상업적 드라마 영화 모두 신파적 요소가 들어가 있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신파 속에 함몰되어 살아가면서도 막상 신파라는 말은 거부하려는 이중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입니다
제가 읽은  ‘그라운드 헌터’ 또한 신파에 충실해 있습니다
주목 받지 못한 무명의 선수가 포기 할 수 없는 축구를 위해 구단을 찾아 떠도는 얘깁니다.
주인공의 실력이 별 볼일 없고, 결국 오라는 곳이 없어 스스로 찾아 나서는 이야기는 많은 문피아 축구물들의 한 부류임은 분명합니다.
단지 차이라면 기존의 축구물 보다는 좀 더 깊이 파고들었고 읽다 보면 플레이가 눈에 그려진 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공을 차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차고 어떻게 골을 넣는지 과정과 순간이 잘 담겨져 있네요.

전략과 전술, 시스템의 중요성과 축구가 스포츠이면서도 빼어난 예술이라는 걸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라운드 헌터 속에는 삶의 한 자락이 담겨 있습니다.
공을 잘 차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위 실력도 빽도 없는 ‘을’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주인공은 주전이 아닌 후보인 ‘을’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을이 살아남는 방법을 빨리 배웠습니다.
을의 생존 방식에 대해 가장 잘 드러난 것이 여자 친구를 외면하는 장면입니다
여자 친구 집안이 재벌이고 아버지가 프로구단 구단주.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가 아닌 이상 축구선수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채승우의 포기 않는 도전은 끝내 3부 N리그에 속한 팀에 입단을 하게 만듭니다.
제자는 스승을 잘 만나야 한다죠.
고교시절 이미 컴퓨터 패서라는 이름을 들었던 천재 오병수 감독을 만나는데 이 과정에서 한 가지 짚어야 할 일이 고속버스에서 만난 박소봉이라는 노인입니다.
무협 소설로 보면 분명한 기연입니다.
박소봉 노인이 건네준 번데기(?)를 먹고 축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킥이 180도 달라져 버립니다.
살인적인 킥을 얻게 되는 것인데 다소 억지로 보이긴 하지만 한국 장르문학의 특징이라면 넘어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 적인 주문을 한다면 박소봉이라는 노인입니다.
주인공이 어려움에 빠질 때 한번씩 여러 가지 얼굴로 나타나 도움을 주는 것이 괜찮을 것 같은데...작가님 마음이고.
사족으로 그라운드 헌터 읽고 그동안 불참했던 조기축구회를 한번 나갔습니다.
한 게임 찼는데 수비 보라고 해서 상당한 불만이었습니다.
그라운드 헌터 축구 좋아 하는 분들이면 슬쩍 들추듯 한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현역 선수들이나 과거 유럽 축구판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텔레비전 보는 기분이 조금 들었습니다.
맹렬한 것 같으면서도 부드럽기도 합니다
말재주가 좀더 좋았다면 잘쓰는건데...  감상문이 좀 엉성하네요

더운 이 여름에 읽기에는 괜찮아보입니다
꾸벅!


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7.07.05 09:35
    No. 1

    축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한번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 그라운드 헌터 > 작품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감상란 통합공지 Personacon xeed 14.03.11 4,509 0
29530 퓨전 삼국지-맹장소환을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Lv.39 상상필력 17.09.05 390 0
29529 현대물 로또 2등에 당첨되다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 +5 Lv.39 상상필력 17.09.04 543 8
29528 현대물 중헌 그의 이야기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4 Lv.39 상상필력 17.08.18 697 5
29527 판타지 신의마법사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2 Lv.39 상상필력 17.08.15 628 6
29526 퓨전 (극 스포주의)회귀도 13번이면 지랄맞다 회... +7 Lv.1 발라크라바·X 17.08.13 894 9
29525 무협 하수책사를 읽고 +1 Lv.29 百業 17.08.11 452 1
29524 판타지 바바리안 퀘스트 +14 Lv.22 볼께요 17.07.26 1,234 3
29523 현대물 채널마스터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8 Lv.31 시우천월 17.07.25 799 4
29522 추리 <당신의 집을 구해드립니다> 를 읽고 Lv.5 monggoje.. 17.07.19 406 1
29521 현대물 요즘 읽고 있는 공모전 작품들.. +2 Lv.61 별일없다 17.07.14 1,723 3
29520 판타지 바람의 마도사 +7 Lv.1 cookiemo.. 17.07.11 793 2
29519 현대물 괴물처럼! 감상 +6 Lv.13 별그림자 17.07.10 1,012 5
29518 스포츠 축구의 정석과 소설' 그라운드 헌터' 감상문 Lv.9 66사단 17.07.09 516 3
29517 판타지 회귀대제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1 Lv.39 상상필력 17.07.08 552 2
29516 현대물 골렘파이트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3 Lv.39 상상필력 17.07.05 592 2
» 현대물 그라운드 헌터 읽을만 하다 +1 Lv.3 바리왕자 17.07.04 446 2
29514 무협 그 때 그 후, 아름다운 비극 로맨스 무협. ... Lv.16 똘망공자 17.06.30 589 0
29513 기타장르 세명의 아버지, 분통이 터지는 글을 읽었습... Lv.3 오드운힐 17.06.28 803 4
29512 현대물 삼류쉐프 이정호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4 Lv.39 상상필력 17.06.14 762 4
29511 현대물 재벌닷컴을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8 Lv.39 상상필력 17.06.05 1,306 4
29510 현대물 주인공이 만든 게임에 대한 평가로 보는 게... +3 Lv.53 열혈혼 17.05.29 986 2
29509 무협 지존창천을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1 Lv.39 상상필력 17.05.26 975 2
29508 무협 무한 레벨업 in 무림 +3 Lv.30 십노잼임 17.05.25 1,316 3
29507 판타지 책을 읽으면 경험이 쌓인다에대한 평가 +6 Lv.28 hsl6681 17.05.19 1,422 3
29506 판타지 마왕이 너무 많다 추천합니다 +2 Lv.39 코끼리손 17.05.16 1,263 3
29505 판타지 멜로디아 순례기 감상평 +7 Lv.4 gywlsdle.. 17.05.11 780 3
29504 일반 2017년 4월 28일 무료 선호작 베스트 1~5위... +32 Lv.35 요다니아 17.04.29 3,290 15
29503 현대물 미래를 읽는 남자를 읽고. +2 Lv.15 배수의진 17.04.23 989 6
29502 판타지 책 먹는 마법사 감상 +5 Lv.13 별그림자 17.04.20 2,108 0

신고 사유를 적어주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