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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 dd68923
작성
18.07.05 09:32
조회
1,986

제목 : ‘그라니트 : 용들의 땅’

작가 : 이경영

출판사 : 스마트빅


 초심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SF, 완벽하게 설계된 스토리와 철저한 복선 회수, 남성 독자의 감성도 고려한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은은히 배어나는 폭넓은 교양, 완성도 높은 문장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단연 ‘멋있는 주인공’입니다.


 생각이 깊으면서도 행동은 신속하고, 현실의 부조리함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이상을 버리지 않고, 이해득실을 따지기 보다는 자신만의 확고부동한 가치관 하에 망설임 없이 행동하는데... 많은 장르 소설을 봐왔지만 이만큼 이상적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주인공은 처음입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초반의 진입 장벽. 사실 진입 장벽이라고 하기에도 창피한 수준이지만, 널리 알려진 장르 문학 특유의 고루한 설정 및 전개를 사용하지 않기에 기존의 소설들에 익숙해진 독자라면, 초반 20화까지 따라가는데 다소 힘겨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요즘 읽을 소설이 없다, 주인공이 멋진 소설을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95 흐르는물살
    작성일
    18.07.08 23:23
    No. 1

    저도 시도는 해봤지만 안타깝게도 읽으면 읽을수록 독자를 끌어들이는 흡입력을 느낄수 없어서 계속 읽을 흥미가 돋지가 않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보오옹
    작성일
    18.07.09 11:56
    No. 2

    저도 완독했지만 2%로가 부족하지만 부족하지 않은 애매한 느낌, 처음부분 읽으실때 게임 헤일로가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고 그것만 참고 넘어가면 저는 재미있게 읽었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8.07.11 16:30
    No. 3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작의 마수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모든 인물이 모든 이-독자를 포함해서-에게 뒷통수를 때리는 소설이었던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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