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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실리스 : 무법지대 (스포o)

작성자
Lv.5 dd68923
작성
18.07.10 14:46
조회
1,578

제목 : 머실리스 : 무법지대

작가 : 외투

출판사 : 도서출판 청어람 





 본편보다 인상적인 에필로그였습니다.


 읽는 이에 따라서는 아드레날린 중독으로 볼 수도 있고, 이해자를 원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무엇이 진실이냐 보다는 이처럼 화두를 던져준다는 것이 좋네요.


 간만에 읽고 나서도 만족스러운 소설이었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는데, 야만성의 상실입니다. 야만성과 이기심, 잔혹성이 극도로 부각된 초반의 내용은 정말 두 눈을 뗄 수 없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몬스터 vs 사람의 구도로 바뀌며, 긴장감을 느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절정은 베타 테스터의 등장이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판타지로 바뀌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길게 썼지만 재미있었던 부분도 많은데 후반의 고양이 에피소드나,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민하는 에피소드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써서 다소 두서없지만, 10점 만점에 9점이 아깝지 않을 만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차기작을 구매할 때 망설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18.07.11 23:59
    No. 1

    저도 굉장히 재밌게보았습니다.
    초반의 잔혹성덕에 꺼려지다가다도 그 몰입감에 계속해서 읽었죠
    글쓰신분 말대로 후반부는 판타지소설같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재밌게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ja******..
    작성일
    18.07.16 09:17
    No. 2

    긴장감 몰입감이 상당히 좋은 소설이네요.
    몇가지 설정이나 케릭터에 관해 의문점이 들긴 하지만 그런걸 차치하고서라도 아주 재밌는 소설이긴합니다.
    다만 제일 큰 한가지 오류는 소설이 가진 특성만 생각하면 문제가 없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완전 배제할수도 없지요.
    왜냐면 머실리스란 게임은 한국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게임이란거죠.
    전쟁의 참혹함을 겪은 군인들도 민간인의 신분으로 돌아와 살아가는게 힘들다고들 하는데 머실리스란 겜은 인간이 처할수있는 극한의 세계를 겪게 해주죠..
    거기서 어떤이유에서든간에 폭력.강도.강간.고문등 사람을 무참히 죽이고 사람고기맛을 알게되는 사람들이 아무리 치료받고 현실세계로 나온다고해서 정상인으로써 제대로 살아갈수있을까요?
    더더군다나 머실리스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가난이나 어떤이유에서든 막장에 다다른사람들이 참가했다고 나오는데 끝을 보고 참가한 사람들이 실상은 전혀 나아지지않고 게임안에서 죽음 이후 현실세계로 나왔을적에 인간성을 상실했다면 현실세계에서도 그와 비슷한 짓을 저지를것이라고 보고 인간성이 남아있다면 최소한 못해도 몇명은 자살을 시도했을거라고 보는데 그렇다면 국가에서 머실리스란 게임을 가만놔두지 않겠죠.
    소설속에 나오는 현실은 가끔 방송에 화제가 된다는 식으로만 때우고 넘어가지만 우리가 아는 현실에서는 국가나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게임인건 분명합니다.
    그런부분에서 머실리스란 소설은 현실적인 부분은 완전 배제하고 어쩔수없이 머실리스란 세계관에 충실했다고보네요.
    어찌됏든 요근래 읽은 소설중 가장 재밌는 소설중 하나이고 추천하고픈 소설인건 분명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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