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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의 신화>의 주인공에 대해

작성자
Lv.51 과몰입주의
작성
18.12.24 20:29
조회
891

제목 : 마제의 신화

작가 : 박선우


30편 까지 읽어봤다.

이분 서재에 가봤더니 꾀나 다작하신 분 같다.

경험이 있으시니 실제로 필력도 꾀나 좋은 편이다.

다만 쓸데없는 잔가지 랄까, 군데군데 작은 부분이 거슬렸다.

주인공이 천하를 호령했던 마제의 환생이라는데, 환생한 이후 절대자 혹은 지배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 않는다. 솔직히 마음속의 독백을 보면 명백히 약자의 입장에 속해 있다.

 주인공이 찌질하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본래라면 위에서 아랫것들을 내려다 봐야 하는 사람이 아래쪽 에서 위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주인공은 현생의 기억을 베이스로 전생의 기억을 받아들인게 아니라, 전생의 기억을 베이스로 후생의 기억을 받아들인 거라 정체성은 무림의 절대자였던 마제다. 그런데 하는 짓이 ‘힘을 얻은, 소시민이었던 누군가의 성공신화’를 읽는 기분이다.

아마 사이다 좋아하고, 작은 설정오류 같은 거 신경쓰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는 소설이다. 뭐랄까, 마치 b급 히어로 영화 보는 것 같다.

 




Comment ' 3

  •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18.12.25 16:10
    No. 1

    저도 읽고있는 소설이죠. 재미있더라고요.
    근데 다른 점은 좀 저하고 안맞는데, 재밌어서 보고 있습니다.
    추천글보면 좋아하는 독자도 상당한듯.
    현재 파트는 소규모길드를 확장시키는 파트라서 앞으로는 사이다가 노올거라 기대하고 있죠.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5 한편만Tn
    작성일
    18.12.30 07:12
    No. 2

    설정 오류 라기 보다는 마치 트렌드는 현재 유행하는 현판인데 설정은 옛날 구닥다리 무협물 예를 들어서 요즘 무협물 거의 없지만 초식 1초 2초 3초 드래곤볼 파워 인플레 마냥 쎄지는 방식 옛날 방식이죠

    전개를 위한 무조건적인 전개 방식이라 그닥 별로 였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 핵라쿠니
    작성일
    18.12.30 20:58
    No. 3

    나이가 꽤나 있으신 작가님으로 알고있습니다. 40대 후반에 글에 입문하셔서 계속 글을 쓰시는 분으로 알고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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