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몇몇 현대물은 작가님들이 굉장히 조사를 많이 하고 쓰신다고 느껴지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최근작중에 로드매니저가 그렇고 제가 느끼기에는 Mr. 로드맵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로드맵의 경우는 주인공이 상당히 축복받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보통의 평범한 성격이라 갑갑한 느낌도 있고, 악역이 2편부터 굉장한 활약을 하기 때문에 호쾌하게 사건이 풀리는 장르는 아닙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힘들게 매듭을 풀어나가는 느낌과 이야기를 통해서 감정적인 부분이나 몽환적인 부분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간에 작가님이 이런 전개를 포기하셨다는거죠. 8권쯤이었나? 미스터 로드맵이 그 이전까지 추구해왔던 성격이나 설정이 완전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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