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파천황... 먼치킨의 대열에 들어가는 무협소설이지요.... 그런데... 그 엄청난 무공 수위보다도....
무공 이름이 정말 끝내준다는....
-_-;;;
특히 주인공이 어느 동굴 들어가서 익히는 무공들 이름이 정말 길더군요.
아마 무협소설 사상 최고의 무공'명칭'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요?
금서였던 이유가 아마도 군사정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때문일겁니다.
저도 금서였다는 이유 한가지와 영웅문 등 김용소설을 번역한 작가가 쓴 글이라는 이유로 기대를 갖고 읽어봤었지만 별다른 재미를 못 느낀 무협이었습니다.
기억나는 한가지는 주인공이 무지막지하다 는 것....
70년대에 쓰여진 책으로 알고 있는데요..대학교 시절 썼다가 판금당하고 90년대에 다시 재간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자후 한방에 1000명 정도가 죽던 기억이 나네요.
금서가 된 이유는 유물사관 때문이 아니라 정부비판적인 내용때문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책 자체는 별로 재미 없더군요.
대도무문도 재밌었죠. 김영삼 영웅만들어주고 완결된 후 조금 있다가 IMF가 터지는 바람에 책에 대한 뒷맛이 아주 씁쓸했던..
이 소설 대단하지요 ^^ 무협번역작가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박영창님의 작품인데요. 번역은 잘 하시는데. 소설이 좀 아니었죠^6
근데 확실히 기억나는건 보통 주인공이 온전하게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소설은 주인공이 적의 최고봉과 처음 조우하여 한쪽 팔을 잃죠.그때 전 이사람이 주인공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아 그리고 기억나는건 윗분들도 지적하듯이 무척 무공명이 길어서 좋았습니다^^ 최후에는 우연이 오행의 힘으로 적을 무찌르죠.적의 나이가 거의 300살정도 되었던걸 기억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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