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 정말 멋진 작품이죠.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1, 2권은 그냥 스쿨라이프 일상물처럼 보여 그냥 주인공이 러브코미디 찍는 기분으로 보는데요. 3권부터는 작가의 공중전에 대한 포텐셜이 폭발하더군요. 정말 3권은 중반부터 마지막까지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긴박감이 넘칩니다. 가벼운 네타라면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과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는 세계관이 겹치며 3권 마지막에 '괭이갈매기'가 등장합니다.... '파나 황비'도 공문서 상에서 등장하십니다.....
이작가 참 아쉬운 점이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나름 잘짜는데 세부적인 에피소드 진행능력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미완결된 전 작품이라든지 연가에서 보면 시나리오나 라노벨 특성상 일상의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부분 진행능력이 너무 딸림
특히 연가같은 경우는 일상이야기는 '라면' 이야기 밖에 못 그릴정도로 세계관 설정과 일상의 이야기를 합치는 능력이 너무 딸려요.
추억같은 경우는 단권 형식이니 자잘한 소제활용이 전부 하나의 줄기를 향해 전개되고 에피소드와 복선이 잘 어울리지만, 장편으로 넘어가면 감당을 못하는 느낌이 너무 심하더군요.
진짜 이 작가처럼 쉬어가는 흐름에서 이야기를 말아먹는 사람은 처음본듯
나름 관심있게 봐서 전작 구입해서 봤는데 진짜 엄청 실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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