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역시 이순자가 심심하면 전두환도 심심하게 되는 이치로군요
금강 좌백 용대운 이 세명이 일년전 까지 제가 생각하는 태산준봉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명을 더 붙이고 있습니다
임준욱님
서점이던 대여점이던 네권이상(특이하게 세권짜리는 잘 않읽었음)가는 책은 거의 읽었지만(중국 대만 무협 포함) 다른 책은 내용을 훑어보고 빌려도 위 세분작품은 그냥 들고 나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말이죠
그때도 임준욱님 농풍답정록 읽었습니다
처음보는 작가인데 와 대단하다 - 신인인거 같은데 이럴수가 있나 감동 먹었었죠 하지만 제가 애용하던 대여점(3개)에는 그거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괴선을 보고 임준욱님도 저에게 태산북두가 되었지만요
어쨋든 대단한 작가들입니다
한국 무협의 구심점이죠
헐 ...이재오님이라....
전아직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반드시 찾아서 읽어보고야 말겠습니다.
그리고 수라왕님 감사합니다.
저도 청룡장을 읽고나서.... 몇년되었는듯
왜 이런작가가 책을 더 내지 않는거지 싶었습니다.
서역인가...? 그족으로 간 한천귀 라는 캐릭터 아주 매력적이었는데..
암튼 청룡맹이 라는작품이 나왔다니...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훈님의 글에 공감하는거 한가지...
작가들아 책좀 빨리내어라...!(애교성 항의)
너거 책 기다리다 목늘어진다.
작품에 정열을쏟고 정성을 다하는 것 그리고 그런것때문에
우리로하여금 더욱더 기다리게하는 작품들이 나오는것
또한 모르는바 아니나...
좌백님의 '광협대요마전기' 바둑사이트에 연재되다 중단됐지요. 좌백님은 이 뒤를 쓰실 생각이 없다고 하셨구요. ;;
광협대요마전기의 주인공이 양진자 육구몽 입니다.이사람 이름이 금전표에 언급되죠. 호풍환우가 가능한 전전대의 천하제일인으로.... 전 그래서 아 금전표에 이름이 나오는걸 보니 좌백님이 다시 쓰실 생각이 있으시구나 했는데....아니더군요. ㅜㅜ
p.s 그리고 이 소설에서 특이한건 장삼봉이 살아있는 조연으로 등장한다는 겁니다. 깜짝놀랐습니다. 처음에 이름을 발견하곤... 이 거북스러운 이름을 어떻게 소화해내실려고 하시나 싶어서
무혼이란 소설도 있지요. 진산님이랑 공동집필로 출간됐다고 되있는데..
이건 온라인게임 무혼이랑 관련되서 나온거라 내용이 좀...;;
게임이 망하면서 책도 1권으로 중단...
그리고 지금 온라인게임 구룡쟁패의 스토리 퀘스트등에 손을 대고 계신다고 하는데 이건 제발 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베타 게임을 해본 사람의 감상문을 보면 꽤 괜찮을것 같기도 한데.....;;
이재일인데..-_-;;; 저기 그리고 저두 장경,풍종호,설봉 다 좋아합니다..
제가 저기 언급한 분들은 단지...제가 청소년시절일때부터 푹 빠졋던..저의 무협에 대한 특정 관점..가치관이라고 해야할까요? 거기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분들만 적어놨던거 뿐입니다..솔직히 최근엔 설봉님이나 장경님의 소설이 용대운님이나 금강님의 소설보다는 제 구미에 더 맞고 있습니다..근데 전부다 색다른 맛이 있어서...ㅎㅎㅎ 암튼..제가 생각하는 현 무림지존인 좌백님의 소설만 빼면..나머진 다 비등비등..해서..^^;;;; 각기 단점과 장점이 골고루~~~
골라보는 재미가 있죠!! 풍종호님은 요즘 경혼기 지존록 쓰시고 계신가요?
전 풍종호님꺼는 광혼록인가? 암튼..예전엔 6권짜리 있습니다..그거 그럭저럭 괜찮게 봣구요..화정냉월...하아아...그건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예전 그냥 경혼기는...솔직히 그렇게 잼있진 않았음..=.=
님이랑 작가취향이 비슷해서 몇자 남깁니다.
요즘 님이 거명한 작각 몇몇을 빼고나면 사실 그다지 볼만한 작품이 없어 지루하게 기다리다 예전에 봤던걸 또 꺼내들곤 하는데, 사실 예전만큼 재미는 없더군요, 저도 좌백님의 열렬한 팬이긴 한데 남훈님은 더심 하신것 같군요^^...
작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작품을 추천해 줌으로서 서로 시간낭비
하는걸 막을수 있지않나 싶군요.
대충 위의 작가들 외에 몇몇 추천을 하자면 풍종호, 운중행 정도 그리고 작품으로는 보표무적 이라고 이번 고무림에서 금상 받은 작품이 있는데, 정말 작가의 글솜씨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전 좌백과 임준욱의 작품을 섞어놓은 느낌을 받았는데, 한번 보시길,
오오오오 여기 고무림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감동의 물결..하하하하하^^;;
섭무님의 말에 정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시간낭비,돈낭비를 하지 않게되서 저두 너무나 기쁩니다 저는 가리는게 많긴 한데..그래도 이것저것 왠만하면 다보는편이라..그래서 맘에들면 아예 구입을 해버리고 아님 그냥 700원날린셈치고..그렇게 하고 있었거든요..^^;;여러글을 읽다보니깐 저랑 취향이 비슷한분들이 역시 있군요..보표무적..ㅎㅎㅎ 당삼 봤습니다..
흐음..저는 추천할만한게..흐음....근데 저는 좀 취향이 다양해서..혹시 안맞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혹시 신초류향 읽어보셨는지..고룡이 쓴건데..초류향6권짜리 말고..신초류향이라고 3권분량으로 나온게 있습니다..전 초류향팬이라..ㅎㅎㅎ 잼있던데요..중국무협안좋아하시면...흐음 별로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솔직히 한국무협이랑 좀 틀린건 사실이니깐...스팩터클하고 스피디하고 긴박감 넘치는 그런 류의 맛은없지만...그래도..아기자기..잼나더라구요
전 아기자기 잼나는거 보다가..으음..좀 질리는군...싶으면 스팩터클한거 찾아서 보다가..흐음..이것도 좀 이제 식상한데..그럼 또 딴거 찾고..이것저것 막 찾아서 골라먹는 스탈이라..근데 왠만하면..신인작가들껀..되도록이면 안보는편이라...보표무적이나..혈리표나..천도비화수..이런건..뭐..금강님이랑 진산님이 선정했다고 했나..암튼..뭐 두분이 괜찮다고 해서 상받은거라고 적혀있길래..저 두분믿고 그냥 본거죠..^^;;; 근데 역시 괜찮더군요..재미없었으면 금강님이랑 진산님 열라 귀가 간지러웠을듯...
작품을 보는 눈이 저하곤 좀 틀리시네요. 전 생사박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죠. 그 다음으론 혈기린외전이구요. 생사박을 읽을땐 눈물이 나올만큼 정말 감동이었죠. 두 작품의 주인공 모두 목표를 향해 좌절하지 않는 신념을 가진 인물들이어서 그랬나 봅니다. 근데 사실 독행표니 금전표를 비롯해서 그 이후의 작품들은 저으기 실망이었습니다. 작가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를 모르겠습니다. 다 읽고 나면 남는것이 없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천마군림은 취향에 맞지 않고 비적유성탄은 1권을 읽어보았는데 독행표금전표등과 사실 별로 다를바가 없는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좌백님의 요즘 작품에는 치열함이 없어져버린 느낌입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입니다.
전 갠적으로 이재일님을 제일 좋아하는데.. 쟁선계랑 묘왕동주...
특히나. 쟁선계.. 첨에 지도보고(과장인가..ㅡㅡ;;) 이거다 싶어서 바로 양장본1~4권까지 바로 샀죠.. 양장본이.. 1,2000원인가 하던데.. 돈 좀 깨졌죠.. 그러나 워낙에 출중한 작이다 보니 제가 편애하는 작이 되었죠..
그리고 그 담에 유재용님.. 원래 데프콘 공동집필자로 기억했는데.. 청룡시리즈로 무협계에 나타난다 해서.. 청룡장 전 7권 다봤고 청룡맹은 짐 사서 보고 있습니다.. 이 작으로 인해 전쟁 무협을 좋아하게 되었죠.. 사실 산을 미는강의 집필자로 유재용님인줄 알았음 ㅡㅡ;;
그 담에 임이모님. 짐 해적왕 연재하시는데.. 역시나.. 특히 혈견류 진짜 좋아합니다 제 무협 입문작..
아 참 그리고요 무혼이란 겜. 망하지 않았습니다.. 얼마전에 디오랑 무혼이랑 꽤 괜찮은 무협겜이라고 소문이 나서 드가봤는데.. 유저가 꽤..아마 무혼 잘하믄 2권이 나오지 않을 까..
글고 난 내가 이상한건가.. 난 김용님작은 영웅문 와룡생님작은 군협지
만 좋아하고 다른 중국무협은.. 고룡님 작을 좋아합니다.. 백제청후(맞는감??)
아~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지정멸사 > 지은 작가님이 누구신지 아는 사람.. 기억이 안 나네요..
94년인가 이후 용대운 님의 신간은 (시간순서대로)
태극문, 강호무뢰한, 독보건곤, 냉혈무정(이하 완간), 군림천하(연재중, 최근 11권 본 기억남)
이게 답니다.
언급하셨던 권왕, 도왕, 검왕 등은 신무협이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에 용대운 노사(이하 '용 노사'로 표기합니다.)께서 쓰신 것을 재출간한 것이지요. 그래서 내용의 식상함이 있었을 겁니다.
그 외 섭수혼령탈혼검, 황룡전기, 그외 1편의 번언 작품이 있으나 넘어가지요. 고검생전은 용 노사 습작 시절에 쓰시던 육소봉 식의 단편들을 단순히 재편한 것이고.
그 이전의 작품들은 그다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났다고는 볼 수 없을 겁니다. (태극문 이후 재출간 작까지 다봤음, 번역작 하나 빼고. 청룡장이었던가.)
검왕 탈고 후 2,3년간 폐관수련에 들어가셨던 용 노사께서 재출도작으로 연재 시작하신 게 태극문입니다. 전설 소리 들을만한 작품이지요.
쩝 좋아하는 작가 자랑경연대회 같당 ㅋㄷ
제언하신 분의 열정이 댓글 다신 분들의 열정을 유도하신 것 같습니다.
저두 열정이 솟는군요 그러나 이름대구 전체적으루 하는것은 재탕이 되는것 같아서 대가님들의 작품하나하나를 가지구 본격적으루 해야되는데
매니아라지만 그럴 시간 내기가...
제언하신 분과 다른 부분반 저두 말하고픈 맘이....
전 와룡생이란 분을 싫어함니다...필치도 맘에 안들구 절 무쟈게 괴롭게 했거든여(엄청난 시간의 낭비라는...), 중국 작가들 중에 김용,고룡선생말고도 언급될 작가분들이 무수히 있져 그 분들 이름도 함 언급해주시징...
저는 작가론을 펼때 스태미너를 생각해봄니다...요즘 들어 떨어지시는 분도 있구 상승곡선인 분도 있겠져...암튼 충전만 되시면 힘을 내실 분들이
무협계에 참많으신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슴니다.
무수한 무협을 읽으면서 재능이있다...기대된다...했지만 그 담작품이 안나오더군요...따라서 대가란 소리를 들을려면 기풍도 존재해야거니와 작품수와 양질도 영향을 끼칠꺼라 봄니다...
그 점을 고려할때 설봉님도 이름을 올려주시는게...ㅋㄷ
이재일님의 묘왕동주는 절망 질주의 한판이었져 쟁선계는 전에 쓰시던거 이어간다는 느낌(암래두 편수가 부족하시구 하시는 주업이따로있으시니)이 드네요...정말 필력하나는 대가신데 쩝...
장경님은 분위기가 마니 다르져 제가 매기는 점수도 높으신데 약간 맘에 안든요소가 있어서 지성하지만...
아참 태극문이전에 왕씨리즈는 대본무협으로 나왔엇져
좌백님은 10명의 주인공을 소재로 한 작품을 쓰다가 관두셧다는데 어찌나 아쉬운지(한국무협을 첫부분에서 나름대로 정리하시나 했는데 ㅡㅡ;)
암튼 대단한 필력을 가지신 분도 있고 그 분들을 고대하시는 분들도 잇지만 머니머니해도 대가론을 펼때 편수는 중요하다고 봄니다...
그리고 일정한 작풍의 실현까지...
졸견이엇슴니다...
대단들 하십니다. 역시 고수의 눈높이는 다들 비숫한가 봅니다. 남훈님의 글을 읽고 탄성을 발했습니다. 저는 중소기업의 경영자로 늘 시간에 쫒기는 편이지만 책을 손에서 놓지않는 편입니다.
퇴근하면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푹잠겨서 만사를 잊고 책한권을 다보고 나옵니다(담배도 2개피 정도 태우지요). 요즘은 거의 사유를 요하는 책은 안보고 편안한 책을 봅니다. 예전엔 일부러 무협소설(위에 남훈님이 거론한 작가님들 작품)을 모두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그렇게라도 그분들의 작품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요즘은 아들이 빌려옵니다.
쟝르는 조금 다르지만 김정률님의 소드엠페러를 한번 추천하고 싶네요. 그리고 유감인것은 요즘 설익은 쓰레기같은 무협소설 출간이 잦아 심히 유감입니다. 어허,남훈님의 글을 읽다가 결재가 많이 밀렸습니다. 이렇게 무협을 사랑하는분을 만나 보람을 느낍니다.
제 막내아들이 이제 중학교입학을 앞두고 있으니 저는 전대고수축에 들어가나 봅니다. 한때는 저도 습작을 해보기도 했는데 막내아들이 이문열님 삼국지와 동의보감(93년출간?)그리고 박경리씨의 작품을 열나게 보더니 어느날 판타지류의 소설을 몇권 빌려 보더라고요. (저희 집사람은 아들 두놈에게 무한정 원하는 책을 사주는 역할이고 저는 인근 대여점에 상당량의 선금을 예치해두고 아들놈이 무한정으로 만화던 무엇이던 편하게 빌려보게 합니다.) 막내가 2달전에 "아버지, 아버지는 판타지류의 소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라고 묻더군요. 설익은 책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새로운 쟝르의 시도로 인정할수 있지는 않겠냐고 했더니 책을 읽는 느낌이 유리창에 빗물 흘러 내리는 것 같다는 심오한 말을 하더라고요. 전혀 스며드는 것 없이 지나가고 끝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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