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주 좋은 감상문, 기분 좋아하면서 읽었습니다.^^
좋은 글을 읽노라면 왠지 제 기분도 좋아지곤 하거든요.
사실 저는 추천이라든가, 비추천이라든가 하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은 훈련과 지식이 쌓여진 프로 평론가의 경우에도 그가 대외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의 대부분이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터에, 하물며 그저 읽고 즐기기 위해 읽는 독자로서의 의견은, 단지 \'감상\' 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추천이나, 비추천은 개인적 감상의 단계를 넘어, 나 이외의 타인들에게까지 자신의 \'감상\'을 강요하려는 의도가 내재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추천, 비추천을 좋아하지 않지요.
바다노을님의 이 글에서는 단정이라든가 작품 외적인 부분까지를 침범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엿보였고, 이것이 저를 기분좋게 만들어 주셨답니다. 무엇보다도 턱을 젓혀들고서 작가를 내려다보려는 정체불명의 오만함이 없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좋은 글, 감사하구요..
님의 감상을 더 읽고싶은데, 더 써주시지 않으시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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