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용검전기를 많은 분들이 재미 있게 보시는데 저는 사패련과의 전투 쯤부터 흥미가 점점 사라지더군요.
그 이유가 뭘까요?
저 혼자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첫번째로 약간 늘어지는 듯한 내용전개와 문장에 있지 않앗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용검전기를 보면 느리고 빠른 것의 조절이 없이 한없이 느리게만 흘러가는 시냇물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번째로 무공의 고하가 확실치 않고 두리뭉실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치열하고 비장한감을 쭉쭉~ 늘어놓지만 그다지 비장미나 치열한 전투감을 느끼지 못한 듯 합니다.
세번째로 나오는 인물들이 한결같이 답답한 사람만 나온다는 것일 것입니다.
강호의 호한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유쾌, 상쾌한 느낌의 사람이 없어서 나오는 인물들의 모습을 마냥 보노라면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에는 가슴에 답답함이 자리합니다.
네번째로 주인공 용일에게선 그다지 주인공으로서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것이 없습니다.
운이 좋고 천재라는 것 빼면 그다지 역경도 없고 상대되는 인물도 없으니 주인공으로서 제대로 부각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느낌이 약하니 감정이입이 안되더군요.
그외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마 제가 좋아하는 이러한 요소들이 빠져서 흥미가 거의 사라져 버린 듯 합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용검전기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제게 돌맹이를 던지시겠죠?
그래도 제 느낌을 한번 적어 봅니다.
\' 내가 돌을 맞지 않으면 누가 돌을 마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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