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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 케이포룬
작성
09.08.17 02:10
조회
2,873

오랫만에 올리는 감상이 되네요. 모자라나마 즐겁게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습관상 평어로 글이 이루어져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문은

http://kayphorun.egloos.com/149621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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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시크하게

한상운 저

2009년 08월 10일 발간

2009.08.14 p.m 06:50 에 완성

-사랑이 뭔지 알아요?

무심한 듯 시크하게..?

달 리고 달려서 어느덧 17번째로 작품을 내어 놓은 노블레스 클럽의 신작, 한상운의 '무심한 듯 시크하게'. 정말이지 간만에 읽은 한국 소설이기도 하다. 하긴 방학 하고서부터 읽은 소설류 전체래봐야 존 딕슨 카의 '밤을 걷다',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 등 해서 몇 안되긴 하지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계속해보자면 - 이 글에 대한 감상을 풀어놓기 전에 한상운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조금 끄적거려 봐야겠다. 내가 한상운의 글을 처음 접한 때는 고작 1년 반 전 쯤, 그러니까 한창 첫 수능치고서 집에서 한량짓 하고 있었을 때였다.  그 당시, 인터넷 장르소설 연재 사이트인 '문피아'의 감상란에 심심하면 하나둘씩 머리를 드는 감상글들이 있었으니, 바로 한상운의 '무림사계'에 대한 극찬을 이루는 감상들이었다. 어떤 글이길래 이런 감상들이 올라오나 싶어서 장경의 '철산호'와 같이 흔히 하는 말로 질러봤는데,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사계 -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이루어지는, 계절에 비춰 풀어가는 인생 이야기. 몸만 자라버린 청년이 지나치게 스릴넘치는 성숙기를 거쳐 진짜 성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풀어낸 글이었다. 피부에 저밀다 못해 뼛속 깊이 파고드는 현실성과 잔혹함, 냉혹함 속에서 기어고 찾아내고 마는 인간다움, 휴머니즘은 도무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글이었음을 증명했다. 내공만 바쳐준다면 언젠가 꼭 감상을 쓰고픈 글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그리고서 두 번째로 접한 그의 글은 그의 데뷔작이자 로크 미디어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한국무협명작컬렉션'의 첫 타자, '양각양'이었다. 무림사계보다도 훨씬 까칠까칠한 - 약간은 덜 다듬어진 - 문장과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충격적인 이야기 구조로 무장한, 진정한 하드보일드 소설이었고, 또 비극이 아니라 더욱 비극적인, 그 파격적인 결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 글이었다.

한상운이 여태 출간한 소설은 총 7질이지만, 난 그 두 질의 작품만으로도 그의 충실한 신도가 되었고 - 그의 매력을 느끼기엔 무림사계 한 작품만으로도 충분했다 -, 이번 글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타일리쉬하고 하드보일드한, 멋진 글이었다. 또 스타일리쉬하고 하드보일드하기도 했지만, 진정한 이 글의 장르 덕택에 이 글이 더욱 좋았다. 어쩌면 나만의 주관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홀로서라도 확언할 수 있다. 이 글의 장르는 로맨스다.

한번 살펴보건데, 양각양에서 무림사계, 그리고 이번 신작인 무심한 듯 시크하게까지 나타나는 구조상의 발전 단계를 한번 곱씹어 보는 것도 무척이나 재밌는 일이 될꺼다. 양각양에서 충격적으로 다가온 그 비틀린 인간군상들의 향연은 그 충격적임으로 끝나지 않고 무림사계로 넘어와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을 만들어 낸다. 감정 표현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달까. 차갑고 괴이하게 비틀려버린 인간을 그리는 것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 양각양이었다면, 무림사계에서는 그런 인간들의 인생에도 춤이 있고, 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번 무심한 듯 시크하게에서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 인간들도 사랑할 수 있다는걸 보여준다.

한상운 - 그가, 그만이 그려낼 수 있는 비틀어진 인간군상들의 연애사라니, 듣는 것만으로도 입맛이 다셔지지 않는가.

비틀린 인간군상들,

한 상운이 그려내는 세상의 인물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비틀어져 있다. 이 비틀림은 현실의 냉혹함을 수긍함에서 생기는 시니컬함인데, 그들은 세상물정 모르는, 나잘났다고 떠드는 철부지가 현실의 벽에 부딛히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으레 그러하듯 나도 몰래 생기고 마는 비틀림을 남몰래 하나씩 감추고 있다. 겁없는 철부지는 이런 식으로 현실의 벽을 체감하고서, 하나의 '평범'으로 녹아들어 간다. 속은 한없이 비틀린 체로, 시니컬하게. 인물들을 모조리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한상운에 대한 평은 아니었지만, 아는 형의 표현을 빌려보자면 일종의 '사기'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이는 가정의 부유함이나 빈곤함, 학력의 높고 낮음 등 외적 요건을 떠나, 남들은 이해못할 황폐함 하나씩은 속에 품고 있다 생각하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에 투영되기 때문이다.

헌데 어째서 지극히 현실적인 것이 '사기'가 되는가냐 하면, 보통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등의 문화매체에 나오는 '전형적'인 인물들, 그러니까 캐릭터성이 뚜렷한 인물들을 막상 현실에서 찾아보자면 단 한명이라도 쉬이 찾을 수 있을까 해서 그러한데, 이를테면 언제나 밝고 활기차고 발랄한 인물을 찾기 쉬운가. 뿔테 안경에 공부만 하고 다니는 촌스런 아가씨가 안경을 벗으면 돌연 미소녀로 변신하는걸 쉬이 볼 수 있는가. 그리스 조각상 같은 얼굴에 얼음장 같은 표정, 스포츠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쿨가이는 어떠한가. 물론 몇몇 예를 든 인물 상을 비롯한 전형적인 인물들이 현실에 없진 않다. 단, 이미지화 된 것만큼 현실상에 전형적으로, 보편적으로 존재하진 않는다. 이보단 오히려 현실의 인물들이 지니는 개성은 명확한 이미지성보단 비특이성이라는 범주 안에서 지니는 개성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알고보면, 사실 까놓고 보면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절대 다수이다. 한상운이 그려내는 인물들이 그러하다. 보통 문화매체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인물들의 기반은 대부분 범주를 벗어난 특이성에 기초하는 것에 반해 그의 글은 적나라게 현실적인지라, 보통 소설이나 영화의 인물들이 지니는 인물성, 특이성을 저버리고서 하나의 평범을 택한 인물들이 절대다수인지라 인물들이 범보편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이것은 일련의 '사기'가 된다. 너도 나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인물성이라니. 그래서 또한 사기적이라 할 정도로 피부에 와닿는 현실감을 독자에게 전이시킨다. 등장 인물들은 하나처럼 '나'인 것 같기도 하고, '당신'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평범함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이야기의 힘인데, 이 또한 쏙 잘빠졌다.

잘빠지고 잘생겨먹은 덕에 수도 없이 원나잇을 즐기지만 진짜 연애 경험은 전무한 열혈 형사 태석, 그 나이대의 아저씨들이 그러하 듯, 왕년을 회상하며 중년의 위기를 체감 중인 병철, 창창한 엘리트 가도를 걸어온 듯 보이나 역시라고 해야할지, 시커먼 흑역사를 지니고 있는 성수, 귀한 집 자제로, 온실 속 화초처럼 잘 자라왔으나 저도 몰래 엄한 곳에 발을 디딜 수 밖에 없었던 선미, 그리고 편입 준비하며 간간히 스트레스 풀러 나이트도 가는, 아직은 소녀티 나는 너무도 평범한 아가씨 현경.

응, 그럼 일견 그닥 눈에 띄는 점 없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이 인물들이 흥얼거리는 노랫소리에 귀기울이고, 몸짓을 응시해 보자.

춤추다. 노래하다.

이 이야기의 주된 축은 세련된 하드보일드 소설의 정석적인 구성을 보여주는 마약 밀매범 추적으로 이뤄져 있다. 이외의 보조적인 사건들도 모두 이 추적을 위한 바탕선상에서, 혹은 그 전후 관계로서 위치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가 참 읽으면서 무림사계를 연상시킨다. 좀 더 정확하게는 무림사계 이전에 너무도 한상운 스럽달까. 방금까지 서로 죽자살자 칼을 부딛히며 상대의 목을 노리고 싸우는 주제에 갑작스레 등장하는 호랑이를 피해 둘이 동시에 칼 버리고 손 잡으며 도망치는 장면, 이런 장면 혹시 연상할 수 있는가. 너무도 치열해서 웃을 수 있는 장면이 아닌데, 결코 한 하늘아래 함께할 수 없을꺼 같은데, 그것이 가능하다. 결국 칼질하고 서로 죽이려 했던 것 조차 인생의 일부라는 듯, 하나의 사건에 불과하다는 듯, 해학스럽게 그것을 가능케 풀어내는 작가가 한상운이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도 마찬가지다. 대판 주먹다짐 하면서도 서로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 받는다. 경찰의 신분으로 정말 미칠듯이 ㅉㅗㅈ던 범죄자에게 너무도 긴박한 순간, 결국 전화로 모종의 부탁을 하기도 한다. 뭐랄까. 음,

'원래 인생이 그렇지. 그러니 허허 거릴 수 밖에. 그래도 일은 일이니까 그냥 넘어가는건 좀 그렇지만.'

이 런 느낌? 인간적인 범주 내에서의 범죄라면, 비틀려 버린 것 때문에 생긴 상처라면, 악한 아닌 악한이라면 그가 범죄자라 할지라도 이해해 준다. 차마 용납하진 못하지만. 이것이 한상운의 소설이다. 하지만, 상처가 곪아 썩어버린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의 소설에서도 역시 완전히 악에 찌들어 버린 쓰레기들도 등장하거든. 양각양까진 이런 인물들이 거진 대부분이었다. 가장 비열하고 가장 잔인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비정하기 비길데 없는 강호가 양각양에서의 강호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시 언급하되, 그의 소설을 주욱 읽어보면 그가 점차 발전 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사랑하다.

이 야기에는 언제나 사건이 존재한다. 보통 교과서적인 용어로 기승전결이라 나누는 방식에서의 승, 전이 되는데, 난 너무 포괄적이라 좋아하지 않는 구분방식이고, 일상 - 일탈 - 변화 - 일상 이라는 나 편한대로 나누는 구분에서 일탈 부분에 해당한다. 헌데 언제나 포인트는 일탈이 어떤식으로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일탈로 인해서 어떤 식으로, 혹은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가인데 반해 일탈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글들이 많아서 아쉬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이 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일탈적인 부분은 태석과 병철이 마약 관련 수사를 벌이게 되는 부분이고 이 부분이 이야기의 주된 축을 이루고 있기에 이 글을 자칫 하드보일드 소설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는 점을 집고 넘어가고 싶어서인데, 범죄자 추적은 하나의 촉매이다. 변화를 위한. 이 하나의 사건에 중심 인물들이 얽힘으로써, 변화를 수긍하게 된다.

원톱의 주연인 태석은 누가 뭐래도 나쁜 남자였다. 심심하면 여자 꼬셔서 하룻밤을 지새운 뒤, 매몰차게 안녕이라고 하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하지만 그가 직업을 이유로 필사적으로 여자를 꼬셔야하는 인생의 첫 시도에서 여지껏 하지 않았던 모든 노력을 더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사에 실패한다. 그리고 이 실패의 과정 속에서 선미와 대화를 통해 그는 진정 사랑은, 연애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뇌하게 되고, 어느 순간엔가 자신이 '개자식'이었음을 인정하고 사람자식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병철은 오늘날 모든 평범한 가장들의 초상이다. 이상하리만치 잘만난 예쁘고 착한 부인은 언제부터인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더니 어느덧 투자 전문가가 되어가고 인터넷으로 젊은 전문가 족속들과 채팅을 하기 시작한다. 얼굴엔 화장기가 더해간다. 그에 반해 자신은 어떨까. 슬슬 머리숱이 빠지고 앞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 그리고 허리가 조금씩 쑤셔가는 중년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직장에서는 또 어떤가. 직업 상 언젠가 맞은 칼침으로 인해 생긴 알 수 없는 칼에 대한 두려움으로 한 건수 하지 못하면 슬슬 강력반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고있고, 자신감은 사라지고. 하지만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다른 무엇보다 자신감을 다시 재충전하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다. 다시 자신있게 아내를 사랑한다.

선미와 성수는... 음, 생략하자. 그들의 이야기는 책으로 직접 만나 스스로 그들의 변화를 찾아볼 때, 가장 즐거울 수 있을듯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간질간질 거렸던 현경의 귀여운 사랑놀음도,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이야기에 가벼운 웃음을 더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난, 이 책이 정말 외치고 싶었던 주제는 선미의 한 대사로 요약될 수 있다 생각한다. 너무 어렵지만, 그래도 얼핏이나마 알 것 같기도 하다.

<사랑은요,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거예요. 단순히 좋아하고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언제나 그 사람을 갈망하고 그 사람 생각만 하죠. 아무리 심각한 담점이라도 이해하게 돼요. 왜냐면 그 사람이 없으면 안 되니까.>

정리하며

음, 읽어보면 알겠지만, 한상운이라는 작가의 전반적인 작풍에 대해서 썰을 풀고 - 거기에 무심한 듯 시크하게에 대한 감상을 주로 풀어본 글이 되었다. 이왕 쓰는 김에 그냥 전반적으로 내가 읽어본 모든 작품들의 썰들을 풀면서 본격적으로 한상운에 대한 글을 쓸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양각양이나 무림사계나 읽은지 두 작품 모두 1년은 족히 지난지라 상세한 부분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다가 다시 읽을 시간은 시계를 두쪽내도 생기지 않으니, 아쉬우나마 이렇게 어정쩡한 감상으로 남겨둔다.

비 틀린 인간군상들 파트에서 살펴본, '특이함'이라는 것이 지니는 실질적인 비본질성과 피상성에 대해서 언젠가 수업시간에 끄적여 본 적이 있는데, 다시 글을 보조하는 기분으로 적어 올린다면 읽는데 조금은 더 재미를 더하겠지만 이 또한 이런 저런 이유로 웹상에 끄적이는건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해야겠다.

어쩌다보니 정말이지 오랫만에, 근 두 달만에 적는 감상글이 되었다. 기분이 미묘하다. 특히 맨 처음 언급했던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를 비롯해 감상을 쓰고 싶은 글들은 많았는데, 정말 어찌된 일인지 글을 쓸 시간은 커녕, 글을 읽을 시간조차 빡세다. 이게 전부다 자동차 면허학원의 저주라는! 어찌되었건 오랫만에 이런식으로나마 감상을 끄적일 수 있게되어 간만에 약간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기도 했다.

감상문의 분위기에서 느껴지듯, 난 한상운이라는 작가를 참 좋아한다. 그가 그려내는 밑바닥 인생의 이야기가, 그들의 삶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온갖 비겁함과 비열함,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치열함과 삶의 애환, 모두 인생이라는 이름 아래 포괄하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렇게 왕성히 글을 내어주면 더없이 좋겠다.

결국은, 그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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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kayphorun.egloos.com/1496217


Comment ' 4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8.17 03:17
    No. 1

    여태 7질이나 있었다는겁니까... 몰랐네 찾아봐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윤준하
    작성일
    09.08.17 03:52
    No. 2

    정말이지, 어줍잖은 작품은 저리가라!
    한상운! 그가 쓰면 최고다!......, 는 아니지만 최소한 돈이 아깝지 않다!
    작가님 다음 작품 기대하며 작품속의 주인공인 태석의 기억나는 대사 한마디 남기렵니다.
    "우리 오래사귀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고렘팩토리
    작성일
    09.08.17 06:17
    No. 3

    저도 한상운님의 글을 매우 좋아합니다. 언제나 우러러 보고 있지요.
    근데 왜 난 이모냥일까? 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8.17 17:45
    No. 4

    솔직히 저는 별로였습니다. 너무 전형적이지요. 처음 읽는 요소면 괜찮았을 텐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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