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플라이 미 투더 문' 에서 짐승처럼 강한 남자를 그렸다면
'리로드' 에서는 신에 근접하는 강한 남자를 그렸죠.
두 작품 모두 굉장히 평범하고 연약한 여자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그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이수영님의 여자로써의 '로망'을 나타낸게 아닌가 여겨집니다.
'싸우는 남자'에서는 불행하고 강렬한 남자와 늙어버린 짐승이 합체하는 기묘한 그림이 그려지는데 역시 육체적으로 가녀리고 소녀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위의 두 작품에선 여성이 보호받는 모습으로 남성은 보호하고 위로받는 모습이었다면, 이 작품에선 둘의 관계가 플라토닉에 가까워 보이죠. 위로 받고자하는 인간 본연의 내면을 서로 보듬어주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낙월소검'은 그야말로 남자를 선택하고 주도하며, 이끌어가겠다는 열망이 담겼다 봅니다.
정말 내 놓는 소설마다 각각의 주인공이나 등장 인물들이 다 다르고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볼 때마다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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