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정(이수영)
작품명 : 마녀를 위하여, 무서운 남자와 결혼하는 법
출판사 : 청어람
두권다 윤정이라는 필명으로 청어람에서 발행된 소설입니다.
우연히 북큐브에서 댓글로 그 존재를 알고 읽어볼수 있었네요
첫번째 로맨스 --- 마녀를 위하여
판타지 설정이고 공주를 사랑했던 기사와 기사를 사랑했던 공주의 이야기입니다.
헤어지고 나서 5년후 이제는 공주에서 마녀로 불리는 여자와 악마로 불리는 남자 타인에 의해서 헤어진후 서로 연락조차 할수 없던 사이니 시간 앞에서 그 사랑도 믿음도 추억일뿐이겠지만 각자의 앞에 놓여진 현실이 그둘을 마주하게 하고 5년전의 사랑이 추억일지 현재도 사랑일지를 놓고 벌어지는 헤프닝이 스토리라고 해야겠군요.
믿음 이란건 말한두마디로 또는 주변사람들의 방해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죠.
믿는 다는것 사랑한다는 것에 살아가는 의미를 부여한 남녀의 이야기 짧지만 읽고나서 와 이런게 로맨스 소설이야? 로맨스 소설도 꽤 볼만하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여성을 위한 로맨스라기 보다는 남성을 위한 로맨스 소설쪽에 더 가깝게 느껴지고 그냥 짧은 판타지 소설인데 주제가 남녀간의 사랑이라고 이야기 해도 될듯한 글.
재미있네요. 아직 못본 사람은 읽어보길 권합니다.
두번째 로맨스 ---- 무서운 남자와 결혼하는 법
현대를 무대로한 로맨스 소설이군요.
나이트 클럽에서 화장실 잘못 찾아갔다가 강간당할 상황에서 구출된 여자와 구출한 남자의 이야기인데 현대판 미녀와 야수라고 해야할까요
처음에 여주는 주변에 휘둘리는 연약함을 지니고 있고 남주는 정 반대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주는 점차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고 하고 남주는 그것을 지켜보며 점차 여주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그렸구요
로맨스라고는 해도 뭔가 달착지근하기보다는 발정남이 순진녀를 꼬시는 과정이라고 해도 될듯하군요.
이소설은 작가의 남성상과 여성상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수영님 글중에서 작가가 그리고 싶어하는 남주와 여주의 모습을 현실적인 모습으로 그려낸 글이 아닐까 합니다.
장르소설 독자라들이 보기는 뭔가 부족하고 이수영님 글을 좋아한다면 볼만하기는 하지만 딱히 읽어보라고 권하기는 좀 어려울듯 하군요.
일단 소설자체가 남자와 여자 그 둘이 어떻게 만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그 과정을 보여주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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