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9 필명(별호)
    작성일
    05.07.24 15:47
    No. 1

    그런걸 보통 본능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지 않습니까.

    사람을 예로 드라면 100미터 높이에 한자정도의 너비를 가지는 오솔길이 나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능적인 공포에 휩싸여 그 길을 걸을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하늘을 날 수 있는 조인이라면 그런 공포없이 쉽게 그 길을 걸을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5.07.24 16:04
    No. 2

    대를 이어온 공포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희도 어렸을 때 저희 겁주는 소리 들으면서 자랐을 겁니다. 그런 소리가 끊임없이 반복되면 당연해지는 일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몽상능력자
    작성일
    05.07.24 16:21
    No. 3

    도깨비가 피를 무서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능적인 공포일 겁니다.

    그리고 최후의 대장간에 대장장이가 달랑 둘만 있는 건 아니에요.

    별철을 만드는 최후의 대장장이 아래에 많은 대장장이들이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5.07.24 16:47
    No. 4

    그리고 레콘들의 신이 땅이고 그 때문에 물을 싫어한다는 듯한 말도 나온 듯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검은광대
    작성일
    05.07.24 18:12
    No. 5

    전작인 눈물을 마시는 새를 보십시오. 그 작품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5.07.24 20:01
    No. 6

    레콘은 보통 생물과 달리 몸이 아주 무겁습니다.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것이 아니라 밀도가 높죠.
    그렇기 때문에 물에 빠지게 되면 쇳덩어리처럼 바로 가라 앉아 버립니다.
    헤엄치고 뭐고도 없죠. '본능적'인겁니다.
    보통 사람이 칼을 보면 몸을 움추리듯이....레콘은 겁이 없지만
    물을 보고 유일하게 죽음을 느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7.24 22:28
    No. 7

    소설에는 여러 가정이 있죠. 그러한 가정을 전제하고 소설은 전개되고 독자들은 그 가정에 위배되지 않는 이상 공감을 하고 글에 몰입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고라니님은 다른 종족(레콘, 도깨비 등)을 소설 속의 가정에 근거하지 않고 현실의 인간의 기준에서 바라보는 것 같군요.^^

    제가 이영도님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소설속의 다른 종족들이 다들 다른 가치관과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드래곤라자의 엘프나 드래곤들은 인간과는 다른 가치관과 문화를 갖고 있죠

    요즘 소설들은 엘프는 귀 길고 예쁜거 빼고,, 드래곤은 힘쎈고 폴리모프 하는거 빼고,,, 인간하고 다른점을 모르겠더군요.

    좀더 소설속에 설정된 가치관과 가정에 빠져보세요. 그리고 참고로 최후의 대장간의 일꾼이 헤치카하고 둠만 있는 것로 잘못보신건 아니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05.07.27 11:56
    No. 8

    눈마새에서 글쎄요.. 티나한이 물을 마실수 있다고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공수병이란 본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광견병걸린 개들은 결코 오래 못살지요. 물자체를 무서워하기때문에 당연히 마실수도 없죠. 그런데 레콘이 물을 마신다..라.. 뱃속에 들어갈수는 있어도 피부에 뭍으면 안된다는 것은 소설의 대전제인데 거기에서 아트발,힌치오같은 특정인물은 깃털이 물에 젖어도 별 문제가 없으니.. 이것은 작가가 편리적으로 소설의 대전제를 변용하고 있다고 판단할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레콘을 위협하기위해 물을 사용하다보니 작가로써도 레콘과 물의 대결에서 진행이 난감했을수도 있죠. 제가 엘시라면 인간병사들을 물에 젖게한뒤 단지 밀어만 붙여도 레콘을 충분히 밀어낼수 잇다고 봅니다. 물에 젖은 병사에게 무기를 썻다가는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무기도 버려야만 그게 레콘의 설정에 맞기 때문입니다.
    물론 변종은 있을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소설의 재미이죠. 하지만 피마새에 나온 만오륙천명의 레콘중 물한번 안튀긴 자들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가 소설을 재미있어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상식을 이용해서 그 소설의 내용을 상상하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물을 식수로 마실수 있다면 그것은 곧 공수병일수가 없는것이죠. 거기서 작가가 편리적으로 레콘의 설정을 풀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인슬레이버
    작성일
    05.07.27 20:02
    No. 9

    본능적인것이 아닙니다. 이영도님이 잡담집에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지요.

    인간들보다 월등한 힘을 발휘하는 레콘은 골밀도나 근밀도가 물의 밀도인 1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레콘은 물에서는 그야말로 맥주병이고 후세까지 건너오며 그야말로 물을 가장 두려워하는 종족으로 자랐던 것입니다.

    참, 레콘의 성격이 불같이 급한것도 저때문이라 하더군요. 골밀도와 근밀도가 높기때문에 피가 머리쪽으로 많이 쏠리고, 따라서 화를 잘 낸다...나 뭐라나 -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尋玄
    작성일
    05.07.30 13:00
    No. 10

    - 레콘이 물을 두려워 하는 것에 대해서...
    피마새에서 공수병의 설정은 병이 아닙니다. 그것은 두려움의 설정입니다. 한 예로 사람은 죽음을 무서워합니다. 그렇기에 이미 죽어버린 존재인 귀신에 대해서도 끔찍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밤중에 시커먼 그림자만 봐도 등골이 오싹해지며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버리기도 합니다. 레콘에게 있어서 물은 이러한 두려움과 같습니다. 물이란 레콘에게 있어서 죽음에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레콘끼리 싸우다 죽는 것은 레콘의 성격상 죽음이라기보다는 그들의 자랑스러움과 같습니다.)
    먹깨비님의 말씀처럼 이영도님의 소설은 각각의 종족에 대한 가치관의 정립이 뛰어난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준이 아닌 레콘의 기준으로서는 소설 속에 나오는 레콘들의 행동이 당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위의 전제를 무시하고 물을 견디는 레콘에 대해서...
    피마새에서 네 종족은 각자의 특징 외에 변화한다는 사람의 최종적인 성질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치오나 지멘, 쵸지 등은 그 변화를 받아들이려 하고 레콘의 성격답게 으르렁거리며 도전까지 하려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아파트 13층에서 살다보면 어느새 13층 높이 정도에서는 공포를 느끼지 않습니다. 사람은 변화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피마새의 레콘들도 그러한 존재들입니다. 제국이 되고나서 가장 많이 변화하고 있는 존재들이죠. 그렇기에 매우 의외의 사태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들은 이영도님이 피마새의 설정으로 많은 부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그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스스로가 변화함으로서 레콘의 다른 성격들도 같이 변화시켜버린 - 지멘은 싸움에서 상대방의 죽음에자랑스러워 하는 레콘의 성격에서 상대방을 죽일까봐 잘 싸우지 못하는 성격으로 변하고, 한치오는 개인적인 성격의 레콘들에서 지배욕을 느끼는 집단주의 성격의 레콘으로 변하고 아트발은 빙해를 건넌 후 약간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어서 사라말이 "나 잡아봐라" 만 외치면 쫓아옵니다.ㅋㅋ- 부분에서 볼 수 있듯이 피마새의 전개에서 레콘은 물을 무서워한다는 전제는 어쩔 수 없이 변용된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사회상 - 사회는 서로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 것이기에(인간의 욕심으로 레콘들을 군대화 시키려하고 레콘의 숙원과 레콘의 무기에 대한 존경을 외면하고 제약하며 물이라는 무기로 레콘을 계속 위협함으로서 레콘 스스로의 존재성을 상실하게 하고 자신의 존재성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큰 두려움에 직면하여 도전하게 하는)- 의 변화와 함께 변화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사람이 귀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과학의 발달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듯이 말입니다.

    작가는 작품을 쓸 때 신이 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인간이기에 신이 될 수 없죠.
    그러므로 독자들은 때론 이해하고 때론 고라니님처럼 날카로운 질문으로 자극하여 작가의 작품이 더더욱 완벽해지도록 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작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헉..제가 꼭 그러더라고요..이상하게 말하다보면 삼천포로 빠지고 글이 장황하게 길어지더라고요..ㅋㅋ

    하튼 제가 생각하기로는 그 전제가 변용된 것은 아니다...글의 전개에 의해서 당연히 그렇게 변화된 것이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_-)(_ _)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