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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1 현월(泫月)
    작성일
    05.09.04 22:12
    No. 1

    약간의 항변을 하자면,

    1. 사실 움직이는 신문 같은건 이미 오래전에 나온 소재입니다. 굳이 해리포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해외 고전 판타지에도 너무 많이 쓰인 소재이옵죠. 일종의 한국판타지로 치면 드래곤 같은 존재입니다. 유령의 집만 가도 움직이는 그림, 신문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2. 금고에 관해선, 사실 해리포터보다는 파이널판타지7인가 8인가에서 떠오른 철로가 생각나 그 게임에서 지명도 코린트였던 걸로 아는데, 그걸 비슷하게 따온 겁니다. 물론 해리포터도 떠오르긴 했지만요. 이건 저도 무의식 중에 쓴거라 완강히 부인하진 못하겠습니다.

    3. 숲은 죽음의 숲이란 곳이 한 두번 쓰이는 곳도 아니고, 그 부분은 쓰면서 해리포터에 대해선 하나도 떠올리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구석도 별로 없구요. 오히려 세계수를 관련시켜 성검전설이 더욱 기억에 있었습니다.

    4. 유령 부분을 쓰면서, 아, 해리포터랑 닮았다는 이야기 듣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령이라는 소재가 해리포터에 국한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쓴 거고, 유령보단 게르만족 신화에 나오는 유령사냥꾼에 초점을 두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유령이라는 소재는 판타지에 너무 많이 쓰이는 것이기에....
    제 판타지가 최대한 많은 소재를 복합시키자는 데서 시작했기에. 그렇습니다.

    5. 체스 부분은 목숨을 건 것도 아닐 뿐더러, 단지 이 부분은 체스 말 중 '킹'보다 '퀸'이 더 중요하다는 걸 중심으로 한 내용입니다. 원래 '킹'이 가지는 역할이 있고 '퀸'이 가지는 역할이 있는데, 그 관계가 역전된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죠.
    해리포터처럼 거대한 체스말이 서로 부수면서 싸우는 게 아닌 체스말에서 손이 튀어나와 잡은 말을 집어 던지지요. 그냥 단순한 체스라면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아 그런 내용을 적은겁니다.

    이 정도면 답변이 되려나요 ^^;

    사실 엄밀히 말해서 해리포터 역시 다른 해외 판타지의 부품 조각 부분부분을 합쳐서 만들어진 판타지입니다. 원래 조엔이라는 작가가 고백하길 판타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니 더욱 그러합니다.

    해리포터가 워낙 유명하기에 이와 비슷한 류의 판타지가 국내에 없었기에 그런 말을 자주 듣긴 합니다만, 해외 판타지를 다량으로 읽는 저와 제 주변 사람들에겐 해리포터와 비슷하단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에니메이션과 흡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요.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5.09.06 19:15
    No. 2

    와, 혹시 작가님이 답글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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