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권용찬
작품명 : 칼 5권
출판사 : 드림북스
칼이라는 소설은 작가님의 전작들을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조금은 읽기에 꺼려졌었다.
이 소설의 주제는 복수이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처절한복수
너무나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연인이었기에..
지금의 주인공의 처절한 광기에 몰입이 되어 슬프게도
살인을 바라보고있게 된다.
그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책장을 넘기던 손에 칼을 들었고 사랑도 잃고 공자를 버렸다.
지옥같은 수련을 버티고 인간의 감정을 잃고자 하며
인간이 아니기를 바라는 그는 금단의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하는
무공으로 복수극을 시작한다.
그의 복수의 끝은 섭문당이다.. 아니.. 그를 이렇게 만든 천룡성.
더크게 보면 그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세상에 대한 절규이다.
그는 정말 처절하게 싸운다..
이책을 읽으면서 문득 정한검비검무...라는 책이 떠올랐다.
둘다 복수라는 주제와 처절하고 고독한싸움이라는 점이 같다.
주인공을 연민의 시선으로 보고 있으면 어느새 그는
한사람을 죽이고 있고 또다른 사람을 죽인다.
이번 5권에서는 그런 싸움에서 자신의 광기를 깨닫고..
인간 유원엽과 살인마 무명귀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리고 그의 원적인 섭문당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점점 막바지로 다다르고 있다.
나는 그의 복수가 하루빨리 끝내기를 바라며..
책장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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