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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
07.10.30 10:16
조회
1,640

작가명 : 김광수

작품명 : 화산지애 3권

출판사 : 청어람

개인적으로 김광수님의 소설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

뒤로 갈수록 내용전개나 설정등이 내 취향에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화산지애는 1,2권을 읽고 약간의 기대를 했었다.취향이라는것을 많이 타는 장르 문학에서 이번 화산지애는 조금은 가벼운축의 글이다.

그럼에도 1,2권은 내용전개는 괜찮았다..제목처럼 화산의 사랑을

검에 담는 도인들의 모습과 주인공역시 자신만의 화산의검을 만드는 모습에 표지뒻내용처럼 3권이후로 천하무림을 어찌 찜쩌먹을 사건을 준비하고 할지 기대하였다.

3권의 내요은 간단하다.

주인공이 사는 난주. 약간은 변방에 속했던 이곳이 지금 급부상하는 지역이 되버렸다. 청성이나 사파 그리고 또다른 세력등.. 많은곳이 노리는 곳이 되어버렸다. 주인공의 아버지도 고독에 중독되어..

사실 낭만고독(?) 이라는것에 약간의 헐;; 하는 심정은 있었지만

중독된 아버지를 구하고 위기의 상단 (위기감은 전혀 느낄수는 없었다..;;) 그리고 친구 아운의 음식점까지..아무튼 자신이 살던곳을

주인공 나름의 방식...뭐.. 무력행사가 주가 된다.

암튼.. 나름의 방식으로 다시 되돌리려고 하는게 주 내용이다.

*** 좋았던점.

우선 능력을 서서히 발휘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사사혈궁이라는 세력의 등장. 그리고 자신만의 검을 펼치려는

모습은 나름 좋았다.

전투씬도 잘쓰신것같다. 그리고 장르소설에 가벼운내용의 소설인데 어느정도 진지함만 버무려진다면 더 나을것 같다.

*** 아쉬운점.

우선...약간은 유치해져버렸다..아버지라는 인간은 고독에서 깨어나도 여자나 끼고 놀생각이나 하고... 주인공은 언제 뭘 다 알았는지 황규영님의 잠룡전설이나..이런 소설들을 보면 주인공이 언제 어떤 능력을 얻었다는 내용이 나오고 그래서 그능력등을 바탕으로 모든것을 해결한다. 하지만 이번권에서보면 진법이나 이런것도 안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냥 예전에 학문을 공부할때..다 배웠으므로.... 같이... 전개하는건 약간은 싫었었다..

마지막으로 집고 넘어 가고 싶은건... 주인공이 나름의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전에 어떤 계책을 써야지 중얼중얼 거린다.

하지만.. 너무 아쉽다.. 그냥 주먹이 쎈걸로 끝이다 주먹이 법이다.

***감상.

이번권은 그냥 이런식으로 난주를 다시 되돌리고,

흠...왜 주인공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다른 바보들 이 생각나는지....아무튼.. 다시, 난주를 되돌리고.. 영웅단에 합류하여 무림맹으로 떠나는것으로 끝난다.. 4권에 가면 본격적인 내용전개가 이루어질듯한데.. 김광수님의 글은 어느정도 깔끔함에 맛이 있는것같다.

글솜씨에는 나무라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4권 본격적인 내용전개가 어찌 될지 궁금하다.. 4권을 봐야 이 책을 더볼지 말지 결정할수 있을것 같다..

4권에서 무림맹에서의 신진들 사이의 알력만 나온다면..과감히 책을 접을 것이고... 본격적인 적들을 막아내는 내용이라면 보고싶을것 같다. 아무튼 4권을 기대하면서 감상문을 마친다.


Comment ' 2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7.10.30 11:23
    No. 1

    화산지애..
    개인적인 아픔이 있는 작품이죠.
    진부한 소재를 잘 이어나가서 필력있다고 했더니 욕먹은...ㅡㅡ;;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0.30 13:40
    No. 2

    흠.. 쓰시는게 글자체는 나쁘신건 아닌데..
    기본적으로 필력이라는건.. 독자를 몰입하게하고 이끌수있는힘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사실..이번 화산지애를 글솜씨는 괜찮은데..
    약간.. 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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