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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07.10.30 20:14
조회
2,291

작가명 : 수부타이

작품명 : 만고지애

출판사 : 미정

풍운고월의 감상기 1 - 만고지애

무협소설은 어찌 보면 상당히 제한적인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지는 이야기 같지만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에 오래도록 이어진 역사라는 바탕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치정이 얽힌 드라마가 해묵은 소재로 지나칠 정도의 극단적 이라는 비평을 들어가면서도

시청자, 특히 주부시청자들을 사로 잡는것은 그것을 풀어 내는 작가와 감독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같은 재료일지언정 타겟이 되는 독자들의 니즈를 읽어내고 거기에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낸다면 그 글은 매력이 있는 것이겠지요.

독자들에게 이끌려 다니기보다 독자들을 한발 앞서 이끌어 나가는 것은 매우 지난한 일일 것입니다.

물론 제대로된 느낌을 전달하려면 케릭터가 살아 있어야 하고, 우리가 늘 주목하게 되는 좋은 작품

재미 있는 작품을 쓰는 작가분들은 대개 이러한 것을 만들어 내는데 재주가 있습니다.

오늘은 수부타이님의 만고지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글을 처음으로 접하고 나서 느낀점이 워낙 다른글과 대비해서 특이하였기에 적어봅니다.

첫째, 문피아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접한 몇몇, 아주 드문 경우이기는 합니다만 첫글임에도 깊은

내공이 담긴분들이 해마다 두어분씩 등장하고는 했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수부타이님은 아마도

전작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둘째, 중국무협의 독특한 향수가 살아난다는 점입니다. 사실 중국무협이 가지는 여러가지 한계는

중국본토나 홍콩 대만의 작가들이 이미 인지하였고, 많은 작가들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여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무협의 독특항 향기는 여전하며 이와 비슷한

느낌의 한국무협은 그다지 많지도 않고, 제대로 된 느낌을 살려내는 작품또한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어릴적 많은 중국무협을 보아왔고, 수부타이님의 글에서 그러한 방식을 쫒고 있는듯 보이는것은

여러 사건의 발생이나 전개등이 아주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바처럼 중국의작가들이 변신을 꾀해왔던 것처럼 구태적인 답답함을 안고 있는

방식이 아니라 중국무협의 향수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원시원한 전개도 어느정도 담고 있습니다.

셋째, 무협에서 다루기 힘든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무협에서의 사랑은 타 장르보다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역시 사랑을 가장 큰 주제로 다루고 있는 무협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사랑이야기를 다루게 되면 비극적인 결말이 적지 않았는데, 그것이 바로

무협이 가진 사랑이야기의 제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천도룡기에서 조민은 한족의 입장에서 보면 적대국 왕족의 딸이고, 여러 정파고수들을 괴롭힌 대표적인

장본인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필 김용은 이러한 미묘한 관계에 있는 여주인공을 사랑과 증오

미움과연민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주인공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풀어내갑니다.

일전에 수부타이님의 글중 댓글에도 남겼지만, 무협이라는 소재가 창칼이 등장하고, 인간의 원초적인

힘을 능가하는 초인이나 다른 없는 이들이 등장하기에 그들 사이에 한번 맺은 원한은 돌고 돌아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그 한은 수대를 걸쳐 이어오기도 하는등의 모습으로 그려지므로, 그러한 것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경우가 대하역사의 흐름안에 그 사건의 해결을 담아내는것입니다.

즉, 나라가 변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커다란 역사적인 흐름안에서만이 개개인의 작은 은원은 묻히거나 희석되는것일뿐, 무림인들 사이에서의 은원은 다른 방식으로는 도저히 풀어내기 힘든 깊은것이라 보고

그것이 무협의 시작점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은원사이에 사랑이 엮이게 되면 대개는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되는데, 그만큼 독자들이 원하는

해피엔딩과는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 수록 어렵고 여려운 과정을 밟아 점점 더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양우생의 백발마녀전이 그러하며 역시 같은 작가의 우리나라에서는 승천문으로 소개된 바 있는

작품이 그러합니다.

"승천문" 원제는 운해옥궁연인데요. 이 소설의 여주인공은 곡지유로 알고 처음에는 읽었더랬습니다. 주인공 금세유는

아름답고 여성스러우며 자애로운 스타일의 그녀를 내심 스스로도 사모하는듯 하였으나, 처음 만남부터

악독한 마녀의 모습으로 나타난 여승남과의 애증에 엮이며, 그녀를 증오하면서도 안타까워하는 과정속에

그녀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게 된 자신을 애써 부정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그토록 자유분방한

금세유가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정파를 대표하는 대협(이사람이등장하는강호삼녀협이라는소설도있습니다.이름이정확히기억이나지않는군요.)과 여승님이 자존심을 건 대결속에서 천마해제대법을 펼치며

스스로를 산화하고 금세유의 품안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자신외의여자를 사랑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그녀를 말을 듣고

단장의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며 막을 내립니다.

중국무협에 가장 흔히 등장하는 것중 하나가 녹림호걸인데요.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난세를 대표하는

녹림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이조.

그러나 한국무협에서 양념삼아 등장하는 녹림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할 정도로 그 개념에서 또는 그 깊이에서

다릅니다.

이처럼 중국무협만의 독특한 향수는 오래도록 무협을 접해본이들은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나름대로의 환상이며, 그 매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래서 수부타이님의 글 만고지애는 이러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매력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할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이러한 글은 근래 한국무협이 정보전을 다루는등 , 매우 현대적인 개념이 많이 녹아 있어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내뿜는것과는 또다른 형태의 매력을 갖고 있으므로, 무협을 좋아 하는 독자라면

한번쯤 일독하기를 추천합니다.

중국무협은 어느정도 두리뭉실한 관념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무공수련의 자세한 과정을 담아내는 경우는

드물고, 사승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며 상승의무리를 깨닫는 과정도 한국무협과는 조금은 다릅니다.

사파를 다루는데도 개념이 조금은 다른데요. 한국무협에서는 사파의 무공을 다룰시에 그 편협함과

속성함에 따른 부작용과 같은 기본개념을 그다지 반기지 않고, 보다 진화한 형태의 개념을 다룹니다.

하지만, 발전된 형태의 사파무공의 개념은 꼭 그것이 좋으리라는법은 없고, 기본에 충실한 사파무공또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거의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 없으므로 완전히 다르다고 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만고지애에서 주인공은 태생부터 정파와 사파사이의 위험한 줄타기를 하게 됩니다.

주인공의 부모는 과거 상승의경지에 이른 이가 남긴 도가계열의 무공을 깊이있게 익혀내

또래나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정도의 강자이기는 합니다만, 매우 현명하면서도 정에 약하고

때로는 과감한, 즉 전형적인 대장부의 모습을 갖고있는 일세기협입니다.

주인공의 사부는 과거 마교를 이끌던 당새아의 유지를 따르고 있었고, 그녀가 주인공의 사부가 되면서

이 이야기는 본격적인 정과 사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타기 시작합니다.

마교교주 당새아의 모습을 그릴적에 불쑥 생각난것이 바로 영웅문3부작에 늘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왕중양이었습니다.

왕중양은 직접적으로 소설내에 등장히자 읺지만, 그가 미치고 있는 영향력이라는 것은 전대 천하오절뿐 아니라

1부와 2부에 걸쳐 지대한 역할을 합니다.

천하오절 모두와 연관이 있었고, 전진교의 교주였으며, 노완동의 사형이고 고묘주인의 연인이었던 그는

구음진경이라는 최대의화두를 가장 극성으로 익힌 천하제일의 고수였기도 합니다.

만고지애에서의 당새아는 그녀가 천하제일의 절세강자였다는 점도 그렇지만, 역사의 한획을 그었던 백련교의

교주였기도 했고, 모든이들이 흠모해마지 않는 풍운과 같은 삶을 살았던 여걸입니다.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많은 환상을 갖게 만들고, 그녀가

살았던 삶이 얼마나 절세적이었기에 후세의 이야기속에 계속해서 나오게 되는것일가 하는 궁금증을

계속해서 만들어 냅니다.

왕가장의 음모가 진행중일때 왕소저의 배필을 삼고자 하는 시험에서 마교의 인물이 나오는것을 막기위해

나왔던 천녀 당새아의 초상화를 밟고 넘어서야 도전자격을 인정해주는 장면은 정말 백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세를 호령했던 그녀의 그림자는 아직도 만고지애에서는 진행중이며, 그녀의 받들 던 후손들의 은과 원은

강호를 위진시키는 여러 사건들의 바탕이 됩니다.

왕소저를 보면서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

성이 다르므로 조금은 다른경우이기는 합니다만, 양우생의 명황성이라는 작품에서 장단풍이라는 주인공입니다.

황제와 천하를 다투다 물러선 집안의 오랜 원한은 장단풍의 호협한 기상과 다투며 많은 갈등을 불러일으키지만

천하제일충신의 후손인 운뢰와의 관계속에서 성장하며 이야기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짓는데요

그과정속에서 얼마나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어가는가는 소설 내내 읽는이를 가슴아프게 합니다.

또 있습니다.

백발마녀전의 여주인공도 그렇습니다.

만고지애를 읽으며 이러한 작품들이 생각나는것은 아마도 다른 작품에 비해 역사의 비중이 높으면서도

역사적인 사건이 굉장히 중요한 배경이면서도 그것은 전면에서 나와 스토리를 이끈다기보다

그 역사가 낳은 은과원을 간직한 당새아와 왕소저가 있고 그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역사적 배경의 가장 중심에 있었으면서 승리자가 되지 못하고, 많고 많은 한을 남긴 사건

그리고 그 사건의 희생자가 되어 그 깊은 원한을 잊지 못하고 대를 이어 복수를 꿈꾸는 마교

그런 마교의 여교주와 전통적인 협사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정과 사를 가늠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보다는 옳바름을 쫒는 혐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주인공은 왕소저를 만나며 많은 갈등을 겪고, 그로 인해 성장해 나갑니다.

그러한 과정은 어찌 보면 현대무협을 읽는 이들에게 갑갑함으로 와닿을 수 있스니다.

한국무협의 성향은 근래 실용적인 태도와 스스로의 당당함만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이기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패도적인 해결방안이 제시되기도 하고...

하지만 주인공은 스스로를 다잡고 알 수 없는 외부적인 환경에 흔들리기보다 스스로가 갖고 있는

신념에 의지하여 움직입니다. 그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 스스로 뿐 아니라 많은이들을

오히려 괴롭히거나 어렵게 만들기 쉽상입니다.

그런데 만고지애속의 주인공은 자신의 신념이 흔들릴지언정 자신의 믿음에 해당하는

행동에 망설이고 그 결과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이토록 거침없이 나아갈때에 많은 사건들은 오히려

해결이 되어가고 보다 적은 희생속에 갈등을 봉합해 나가게 됩니다.

글의 흐름이 깁니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담아 내었다고도 볼 수 있으나, 글 자체의 흐름이 결코 짧지가 않으므로

앞으로 풀어내야할 이야기가 더 많아 보입니다.

만고지애가 지금과 같은 흐름을 잃지 않고 이어진다면

정말 보기드문 좋은 작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일전에 강호정담란에서 올린바 있지만

제가 선호작으로 등록해 놓은 작품들을 하나하나 시리즈로 감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전 76년생으로 열두살의 나이부터 무협을 읽기 시작하여 쉬지 않고 탐독하였으므로

20년간 정말 많은 작품을 읽은 이 중에 한명입니다.

선작리스트에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사자비님의 작품이 있고

연쌍비님의 작품도 있으며, 판타지쪽인 지킬님의 녹색눈동자가 있습니다.

녹색눈동자는 근래 발견한 숨은 진주와 같은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조금은 성인등급에 가까워

감상글을 올리기 어려운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글이 갖는 독특함을

백수십명에 이르는 조회수만으로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기에 적어 보려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상님의 절대마법사도 있고 우각님의 십전제도 있습니다.

예레미야님의 섬혼과 얼마전 연재를 시작한 진부동님의 디펜더, 그리고 열해도님의 검은매등도

리스트에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 감상글은 진부동님의 디펜더 아니면 사자비님의 천부구문진해 중 하나일듯 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7.10.30 20:26
    No. 1

    저또한 작가님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많은 추천은 힘이됩니다.

    본문에 조금더 덧붙이자면, 최근 연재글에서 왕소저와 주인공은 애틋한 사랑의 시작점에서 미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고, 꽤나 흥미진진합니다. 일독하여 후회없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7.10.30 21:57
    No. 2

    좋은 감상입니다. 요새 무협은 관심이 시들했는데, 만고지애. 읽고싶어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7.10.30 22:01
    No. 3

    쓸데없는 글만 올리는 저와는 비교도 되지않는 좋은 감상이로군요
    고진감래라고 했습니다. 어려움이 많긴 하지만 두명의 히로인과 모두 잘 맺어졌으면 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대금
    작성일
    07.12.31 15:05
    No. 4

    지금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고지애의 감상문을 보니, 저도 어렴풋이 느꼈던 감상이 확 와닿네요. 좋은 감상문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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