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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22 디페랑스
    작성일
    07.11.01 16:43
    No. 1

    이런 말을 해야할지 망설이다 글을 씁니다.
    일종의 미리 미리나름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장천무한의 연재분을 읽어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출판하면서 엽장천과 손수영의 므흣한 부분을 상당 부분 덜어냈습니다. 그건 '표현수위'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약간 진하긴 해도 학생들이 보기에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빼고 하나를 넣는 책략이었지요. 그런데 3권이 나오고 올라온 감상문에서 '근친' 부분이 튀어나왔습니다. 솔직히 당황스러웠습니다. 4권에서 뭐라고 하든 안 믿겠다는 말을 보고 애초의 설정을 버리고 대충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나 고민되더군요.
    그러다가 4권을 쓰면서 앞권을 다시 한번 찾아 봤습니다.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어쨌든 장천은 손수영을 강제로 취할 생각은 없는지 다른 말을 했다.
    (2권 183쪽 마지막 줄)

    사실 엽장천과 손수영이 동침했다고 여길 만한 부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등장인물 누구에게서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같이 오랫동안 한 방에서 지냈으니 그렇거니 여긴 것이지요. 그래서 애초의 설정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래 봤자 한 문장밖에 안 됩니다. 그만큼 저로서는 큰 비중으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얘기지요.)
    결론은 '근친'인 것은 맞지만 '상간'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렇더라도 두 사람이 남녀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면 그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근친 부분을 설정한 것은 인연의 끈질김, 인간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함정 등등을 말하기 위해서지 자극적인 내용으로 낚시질을 하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더 깊이 들여다 보면 그럴지도...-.-;;)

    책이 나올 때마다 감상글을 올리신 SanSan님과 독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4권 초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분량이 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1.01 19:22
    No. 2

    저도 장천무한을 읽으면서 근친코드로 낚으려는 느낌은 조금도 못받았습니다. 말씀하신 그런 인연의 무거움을 느꼈죠. 그렇기에 전혀 거부감을 느끼지 못한 것이고요. 아무리 저라도 무협소설에서 하앍거리려고 근친코드 삽입해버리면 싫어합니다만(^^;) 장천무한은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니죠. 4권 기대하겠습니다. :D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버슴새
    작성일
    07.11.01 21:51
    No. 3

    분량이 좀 많습니다 <==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qpd
    작성일
    07.11.03 03:08
    No. 4

    연재는 거의 안봐서 비인님이 파한이신줄 몰랐네요.
    '장천은 손수영을 강제로 취할 생각은 없는지 '이거 볼때는
    뭔가했는데 나중에 3권보고 근친이라서 그런가보다 추측했
    는데 그렇게 흘러가네요.

    4권 두툼하게 넘기셨다니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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