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문형
작품명 : 대인배 3권
출판사 : 청어람
우선 추천한다는 말부터 하고 싶네요.
이책을 아시는분이 그리 많을거라고 생각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협을 좋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덕(德)과 혜(惠), 무욕(無慾)을 갖춘 무림의 제일인자
강북일협(江北一俠) 대인배(大人輩)
그는 굶주릴 때도 음식을 타인에게 주는 덕(德)이 있었다.
- 실은 사흘을 굶주려도 맛없는 건 못 먹었다.
비무 시에 상대를 배려하여 일 초식만 쓰는 혜(惠)를 지녔다.
- 쓸 줄 아는 무공이 일 초식밖에 없었다.
무림맹주도 사양하는 무욕(無慾)을 갖췄다.
- 정체가 드러나면 안 되기에 한사코 거절했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기에 강북일협이라 불렸다.
- 한시라도 빨리 도망치려고 일을 처리한 것 뿐이었다.
사람들은 당금 무림의 제일인자이면서도
겸손하고 자만하지 않는 그를 언제부터인가
대인배(大人輩)라고 부르기 시작헀다.
-실은 그는 소인배였다.
** 책 뒤 표지 내용입니다.. 이글은 가장 요약하는 말이기도 하죠
주인공 유청은 먼 조상이 재상을 지낸가문입니다.
하지만 찢어지게 가난한데도 공자왈 맹자왈 하는 집에 못이겨 가출합니다 (아버지와 단둘임.)
가출을 하고 서문세가의 가주를 만나 제자로 받아들여지나.
서문세가의 가주에게 유청은 훔친 무공서적의 마루타밖에안되고
안부인에게 유청은 차심부름이나 하고 하인이고
소가주인 여자아이에게 유청은 무공수련의 구타대상자이죠.
이 꼬인인생에서 주인공은 딱 세가지를 배우는데
신법하나와 복호권의 한초식. 그리고 훔친 서장내공입니다.
탈출을 하고 여기서 부터 진짜 주인공의 행보의 시작인데.
이부분부터 3권까지 보면 중간중간에 작가님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돋보입니다. 오해로 생기게 된 어쩔수 없는
대인행세에 소인배의 전형인 주인공의 심리.
대비되는 행동과 심리에 피식하고 웃게 만들어주죠.
주인공은 약간은 속물적이만 어찌보면 정말 인간적이죠.
그리고 이번 3권을 보면 패러디 같은게 보이는데
예를들면 커피프린스1호점.은 용봉차 왕자 1호점 같이
된장녀.는 춘장녀 로..
외제 명품차를 외지산 명마 패라리 같은걸로 현실세태의 풍자(?)
같은게 녹아 들어가고 읽는 중간중간의 활력소역할도 합니다.
작가님의 글체 자체가 진지와 유머의 적절한 버무림으로 인해서
읽는 내내 재밋었습니다.
단 한초식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사용하줄도 모르지만 정순한 서장 내공 . 이번권에는 내공전이도 받게되죠.. 약간의 슬픔....이 있는.
그리고 히로인으로 보이는 인물도 등장하죠
둘이 내내 말싸움하기 바쁘지만요.. 야심가적인 악인도 나오고요
그리고 살겁을 저지를 정체모를 세력도 등장하고
어찌보면 전형적인 무협의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위에서 언급한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3권에 이르러서 조금은 본사건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성격도 자리잡은 느낌이고요.
앞으로 더욱 기대할만한 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약 한달조금 걸린 출판속도도 마음에 들고요
(벽력암전..빨리 안나오려나;;ㅎ)
아무튼 이책을 아직 안보신 분이 있다면 한번 꼭 보세요.
초반에 약간의 지루함도 있었지만.. 강호 출두 후에부터
3권부터 더욱 탄력을 받는것 같으니까 정말 기대할만합니다
(요즘 1.2권은 재밋는데 3권부터 지뢰인 작품들이 많아서;;)
대인배 다시 한번 추천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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