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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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조아남
- 09.03.21 21:2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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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변신로봇
- 09.03.22 06:26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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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유리창너머
- 09.03.22 12:5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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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재윤
- 09.03.22 15:1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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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후회는늦다
- 09.03.22 21:3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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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영신마괴
- 09.03.22 22:4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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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9.03.22 22:4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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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忍之爲德
- 09.03.23 01:19
- No. 8
방금전에 진가소사 1~4권을 다시 읽고, 작가님이 매 출간전1/3분량을 미리 올려주시는 연재분까지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금원님의 감상글을 읽으니 독특한 감상으로 여겨지는군요.
저의 경우에는 1~3권의 그 많고, 소소한 이야기들이야 말로 금원님이 얘기하고 있는 '인간냄새가 물씬 풍기는' 맛을 자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
제가 꼽는 이 글의 가장 큰 장점 2가지는
1. 세세한 인물의 심리묘사와 행동묘사로 몰입감을 높여줄뿐 아니라, 그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사고의 여운, 감정의 여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섹시한 얼굴과 몸매를 가진 여성이 현숙한 여인과 같은 고고하고 단아한 매력도 지니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세세한 묘사를 하게 되면 1차적이고, 직설적이며 독자에게 1차적 의미를 더 명확하고 생동감있게 전달하는데에 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의 필력은 그것을 넘어서서 각 이야기마다, 각 사건마다 저에게 여운을 남겨주더군요. 그것이 부정(父情)이 될 수도, 인생의 방향설정이 될수도, 또는 인생의 허무함이 될 수도,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 마음일 수도.... 정말 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느끼게 만드는 것, 그것이 진가소사의 한가지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러한 점은 글을 술술~ 쉽게쉽게~ 읽지 못하게 하여, 대여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게 할수도 있는 요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만은....)
2. 두번째로는 '진가소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하나하나의 생각과 대화그들의 행동에 대한 묘사가, 작가님이 직접 그 인물이 되어서 생각하고 대화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real하게 표현을 했다는 것이지요. (실상 그러한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물들의 모습들이 일관될 뿐더러, 그 인물들이 행하는 모습들에서 개연성에 어긋난 점을 찾을수가 없지요. 그러니 글을 읽고 나면, 각각의 인물들에 맺힌 작가님의 고심이 보인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렇게 실제 그럴듯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진가소사에는 전형적인 또는 뻔한 이야기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점이 저에게는 또 하나의 매력이 되는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매번 친절하게도 '출간될' 권의 1/3 정도를 미리 연재해 주시는 것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한글자 한단어 한문장.... 허투루 읽지 않게되는 진가소사 저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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