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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천론검을 2권까지 읽어보았지만 확실히 매력있는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어 갈수록 사전 지식이 필요한 무협소설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한자와 사자성어 등 논검을 하기 때문에 초식 역시 주로 한자로 이루어집니다.
다른 무협 역시 한자를 쓰는게 맞지만 이 소설은 여타의 무협과는 다르게 주제가 '논검'이기 때문에 단순히 초식명만 적어서 기술이 써진다라는 관점이 아니라, 그(초식의 뜻은 풀이가 되어 있지만.) 어떻게 행해지는가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 내용 이해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점만 제외 하면 정말 잘 쓴 작품이라고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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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진행상 '논검'부분이 있었던 것들 중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글은 <용검전기>였습니다. 이제 그 윗자리에 <천론검>을 올려 보려 합니다. 1권의 일인칭 서술들은 약간 허술해 보였습니다만 2권부터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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