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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風從虎
    작성일
    08.08.24 02:11
    No. 1

    본문 딴지는 아닌데 다른 이야기를 좀 하자면

    개인적으로 임준욱님의 작품들은 각각 퀄 차이가 좀 난다고 봅니다.
    인간의 정을 표방하는 무협,
    물론 시도도 좋았고 작품들도 좋았습니다만,
    이제는 무언가 변화를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장경님도 처음 철검무정부터 그 분위기를 쭉 이어가다가
    요즘 들어 서서 작품들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설봉님의 소설을 처음 봤을때는, 말그대로 충격이었습니다만 . .
    이게 항상 정형화된 패턴과 자기복제의 스토리를 가지다보니,
    저도 설봉님의 전작을 읽었지만 이제는 슬슬 질리는 느낌이랄까요,

    촌검무인 농풍답정록 건곤불이기 등 다 좋았지만,
    어째 뒤로 갈수록, 쟁천구패나 괴선에서는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미흡한 끝마무리는 특히 그렇구요

    그리고 이재일님. . .

    글쎄요, 제대로 완결내신 장편소설은 묘왕동주 하나시고
    쟁선계는 연재중단에, 단편 칠석야 까지 해봐야 딱 세작품입니다.
    무조건 다작이 좋다는건 아니지만,
    제대로 완결난 장편은 하나밖에 없는데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風從虎
    작성일
    08.08.24 02:15
    No. 2

    그리고 본문에 태클을 살짝 걸자면 . . .

    동양의 무협소설을 서양의 판타지 소설과 그렇게 비교하는게
    옳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양적 판타지라고 한다면,
    이영도 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나, 이우혁님의 치우천왕기
    윤현승님의 뫼신 사냥꾼 등을 들 수 있겠지요,

    무협소설은 그냥 무협소설 자체로 봐야지,
    판타지라는 장르와 그렇게 동서양의 구별로 비교하는 것은
    살짝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짝 사족을 달자면
    저는 무협 소설 중에서 가장 판타지,
    환상문학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소설은
    풍종호 님의 지존록이라고 생각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風從虎
    작성일
    08.08.24 02:16
    No. 3

    마지막으로 좋은 감상 잘 보고 갑니다 ^^;
    진가소사 한 번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8.08.24 02:20
    No. 4

    개인적으로는 임준욱 작가님은 지금의 스탠스를 쭉 유지해주셨으면 싶은데요. ^^ 솔직히 설봉님만큼 전형적인 패턴을 잡고 있냐라고 말씀하신다면 동의하기 힘들군요. 작품을 흐르는 분위기가 유사한 것과, 플롯 자체가 유사한 것은 다르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봉님의 경우는 플롯이 유사하다는 면에서... 단편보다 장편에서 지루함이 빨리 느껴지지 않나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기기
    작성일
    08.08.24 02:41
    No. 5

    윗부분의 감상 내용도 좋지만 아랫부분의 말씀도 참 좋군요.
    사실 무협소설은 그 자체로 원죄가 있는 겁니다.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과거의 역사를 많이 상실한 데다, 무를 숭상하던 시절의 기록은 거의 없으니 한국적인 무협을 쓴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사생아적인 것들만 나왔었죠. 그렇다고 중국 역사를 치밀하게 다루면서 쓴다는 것 역시 문제가 많습니다. 대충 개입시는 것 역시 마찬가지고요.(이런 면에서 판타지는 더 문제가 많습니다. 뭐, 저는 다 잘 읽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무협소설들은 배경이나 무공이 아니라 캐릭터나 스토리가 살아 있는 작품들입니다. 좌백님의 대도오나, 임준욱님의 작품들이 그렇죠. 그런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더 큰 바람은 한국적인 장르 문학의 개척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입니다. 맨날 뻔한 정체불명의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이 아니라, 중세도 뭣도 아닌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가 아니라, 작가가 독창적으로 창조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겁니다. 등장인물들 이름도 한국식이었으면 좋겠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08.24 13:56
    No. 6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추천글이지만....
    그중 가장 동의하는 부분은 진가소사 재미있다는 겁니다.
    저처럼 먼치킨을 유독 싫어하는 사람이 읽기에는 아주 사실적이고, 개연성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분께서 글 하나하나를 고심해서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귀영자
    작성일
    08.08.24 22:10
    No. 7

    진가소사...
    정말 보기 드문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 물론 아직 분량이 많지않아 완결까지 봐야되겠지만)
    거기다 감상문도 보기 드물게 훌륭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8.08.24 23:21
    No. 8

    본문도 좋고 댓글도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8.08.25 11:17
    No. 9

    묵유님은 에뜨랑제 읽으시면 좋을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3 첫솜씨
    작성일
    08.08.25 17:40
    No. 10

    정작 진가소사에 대한 언급이 부족한 점이 아쉽지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8.08.26 00:42
    No. 11

    저희동네에는 책이 없군요 아쉽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합도리
    작성일
    08.08.26 01:40
    No. 12

    불만투성이님//아직 출판 안된 글인데요;;; 연재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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