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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08.04 16:10
    No. 1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제가 비록 나이는 많지 않지만 살아오면서 보니 별로 현명해 보이지 않던 사람이 몇년뒤에 보니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는 경우를 몇 보아올 수 있었습니다. 가장 그것을 느낄때가 어릴적 학창시절의 친구들을 다시 만났을 때입니다.

    들었던 이야기나 역사 이야기를 보더라도 사람이 자신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껏해야 수년입니다. 그 이후는 순전히 본인의 역량과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보편적인 단위가 10년입니다. 10년이면 뭐가 변해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10년은 일반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때입니다.

    대마종은 무협이고 무협은 일종의 환상문학입니다. 보통 사람의 극한을 추구합니다. 대마종에서 주인공은 이미 사람의 한계에 도달하다시피 했습니다. 일반인보다 수배는 뛰어나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10년은 많이 줄어들것입니다. 일반인은 여러번 봐야 알지만 그는 한번 보면 다 압니다. 더구나 나아가 그 이치까지 쉬이 꿰뚫어봅니다.

    지식이 경험을 메꾸지는 못하기 때문에 분명 거기서 괴리감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말도 안되는 무력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에서 어찌 사람이 저리 바뀌냐고 지적하는 것은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더 세세하고 멋지게 이야기가 나아가면 좋겠지만 이 작품이 추구하는 바가 그런것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계속 주인공이 어린아이같은 행동에서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거기에 할애될 이야기들을 독자들이 계속 즐겁게 볼 수 있을까요? 지금처럼 웃음을 위한 소재가 아니라 주인공의 성장의 한부분으로 취급한다면 분명 작품의 시원시원함과 웃음은 많이 줄어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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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武痴
    작성일
    08.08.04 18:10
    No. 2

    임영기 작가의 작품들을 보다 보면 정말 괜찮은 작품으로 충분히 쓰여질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다가도 어느새 전형적인 흥행 코드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여 주십니다.
    이는 곧 생계형 작품을 쓰신다는 이야기 인데요.
    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써 비난받을 일은 절대 아니 지만 [작가 임영기]로써는 그의 뛰어난 한문어휘 구사력과 막힘 없이 자연스러운 필력을 낭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작품의 질과 흥행성의 조화란 대중 문학이나 예술에 있어서 참으로 난해한 일이 아닐수 없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08.08.05 11:21
    No. 3

    게쁘리님은 제가 말하고싶은걸 이해하지못하셨군요 씁쓸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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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8.10.04 14:26
    No. 4

    일단 1권 중반부에서 무가내에 대해 나옵니다.
    -무가내는 입을 벌리게할만큼 미친 천재다.
    무가내는 기본을 모를 뿐입니다.
    4명뿐이 없는 섬에서, 배우지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저 무공과 놀려먹는 정도만 배우고.
    그러다가 중원에 와서 배우기 시작했죠.
    무식하지만 타고난 머리 덕택에 금방금방 배워나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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