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해가 갑니다. 인간은 이성적인 사고보다는 명분과 의리,충심같은 사상에 목숨을 걸지요.
일제말 상투를 자르느니 차라리 목을 잘라라....라는 선비들의 비분에, 현대인들의 이성적사고로는 이해가 안가는거와 같습니다.
백이,숙제를 비롯해서 현대인 관점에서 왜 목숨을 버리는지 이해가 안가는 충신들이 많이 있잖습니까.
지구상의 역사를 돌이켜보건데 인류가 이성적인 사고방식으로 산지가 불과 몇십년 안되는거 같습니다.
'최고의 전략가가 마교의 군사로 있지 않는 한은' 이 아니라
'최고의 전략가가 정도맹의 군사로 있지 않는 한은'이 아닐까요.
나머지는 마교가 갈라진 이유는..
음이 있고 양이 있듯이 신마교에 철저한 복종을 하는 이들이 있듯이
구마교를 따를 사람도 있는 게 당연하다는 겁니다.
원래 한 의견으로 일심동체 되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죠.
어쨋든 구마교, 신마교 합치면 그 힘이 대단할듯...
(코카콜라 cf 패러디)
내가 무협소설을 쓴다면?
유월 : 마교가 우르르 달려나오면
기풍한 : '너네가 정말 그렇게 쎄?'라면서 이상한 아저씨 아줌마들 우르르 몰려오고.,...
유이 : 그렇게 싸우다가 객잔이라도 하나 부수면...왠 요상한 객잔 주인이 '내 밑에서 일하는 애들이다!'라면서 눈물많은 보표랑 성깔더러운 할배 등등을 충돌시키고...
장영훈 : 마지막에 사이좋게 객잔에서 식사를 합니다.
확실히 비현상이 조금만 더 그릇이 컷다면 무림일통도 가능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강대했을지도 모를 현 마교가 반란으로 전력이 반이상 날아가 버렸으니 이래서 세상은 재미있는것이라는...
정도맹과 사도맹에게는 천만다행이겠죠
그나저나 유월 비검과 비설 과연 누굴 택할것인지...
뭐 현재는 거의 비검이 승리했다고 할수있지만 그냥 둘다 다다익선으로... 쿨럭!
저도 7권까지 읽으면서, 중간에 너무 답답하고, 억척스러울정도의 비운성
에 대한 충성심때문에..접을까 말까...고민하다가 다 읽었지만..
전작에서도 똑같이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것이야 말로 장영훈님
특유의 비법이 아닐까 싶네요...
빨리 8권이 나오길 기다리고있습니다...비검이랑 확실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여 ㅎㅎㅎ 암튼 잼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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