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대체 어떻게 읽으셨길래 그런 생각들을 하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완전 밸런스 붕괴로군여...-_-
형산제일검을 매화검수와 비교하신건 아마 질풍검 마지막권에 나오는
매한옥과 비교 하신 듯 한데..
보통 매화검수들은 비검맹 검마 하나조차도 협공으로 간당간당합니다..
그리고 관승과 장익이 북풍단 일반 단원 보다 약하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밸런스 붕괴죠..
음속 단운룡이라면 금파검 시절의 명경과 해볼만 할 겁니다만..
음속을 완전히 정복한 상태라는건 시간제한이 없는걸 말하는거라면..
명경이 질겁니다...흑암을 들었다 하더라도..
남악연화검을 매화검수랑, 아무리 잘나가도 매화검수랑 비교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갈염이 남악연화검을 쓰러트리기는 했지만 '안 죽이기에는 니 실력이 좀 쎘다.'라고 말합니다.(그 쎈 놈 이긴 너는 더 쎄다 이거지....-_-;)
물론 한백무림서 특성상 절대적인 우위라는게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숭무련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흠검단의 단주인 갈염이 제압하지 못하고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이가 매화검수랑 비교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갈염이 숭무련 짱이나 넘버 2도 아니고 숭무련에 흠검단, 만창회 등등이 있지만 그래도 갈염이 차지하는 비중이 보통이 아닐테니 남악연화검=<'매화검수 중 고수'는 아닐 것 같습니다.
천잠의 무공수위가 낮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공 인플레적인 요소가 쪼금 있다고 봅니다. 7권에서 동창의 단목창성을 박살낸 탈명마군을 쫒아서 모용십수가 왔다는 구절로 보아서 천잠의 이 때 시점이 무당마검의 초입부 즉 명경 일행이 전장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 그렇군요.
8권에서 나타난 신마맹의 고수들의 경우에서도 아직 어리고(사타왕의 경우 30대 초로 궁무예가 봤고 , 이랑진군도 또한 나이가 많지는 않겠죠. ) ,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걸로 보여 집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면과 그에 걸맞는 기병으로 똘똘 뭉친 신마맹인데 그 걸 상대한 천잠 상의 인물들이 약하다라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군요.
북풍단의 총인원은 명경이랑 명경마누라를 제외하고 50이 안됩니다. 그리고 무당마검 후반부에 보면 개개인이 절정이라고 말할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그리고 확실한건 천잠에서는 무공의 수위에 비해 그 묘사가 과장된 면이 많다는 거죠. 질풍에서도 갈염이 포스있게 나오기는 하지만 백검천마나 탈명마군에 비하면 끝발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백검천마가 허무하게 가버려서 약한 이미지가 붙어있는데 그건 명경이랑 붙어서 그렇게 된거죠 그도 절대고수의 반열에 있는 무인입니다.
그리고 무당마검에서 나오는 절대지경의 전투는 음속의 그것과 다른게 없습니다. 모용청에게 사소한 손짓하나에도 치명상을 입을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음속을 절대 혹은 초절정의 관문이라고 말한 겁니다. 운룡이 자체론 아직 절대의 반열이랄만큼의 기량이 아닌데 무리하게 그 경지로 싸운것이니 자기 자신도 느려보이는 거고 그후 반동도 크다고요. 대성들이 그런 운룡한테 쉽게 당한 것도 위에 다른 분이 말하신것과 같이 아직 성장 중이라 그런거겠죠.
그리고 북풍단의 개개인이 관승을 이긴다는 것은 8권 시점에서의 관승을 말하는 겁니다. 이제 구주 창왕의 비급을 얻었으니 더 강해지겠죠.
천잠의 등장인물들 중 주요인물들은 이제 성장기입니다. 신마맹도 의협비룡회도 서로 싸워가면서 점점 강해지겠죠. 아직 완성상태인 무인, 단체가 아니라는 겁니다. 맨 첫 분이 밸런스 붕괴라고 하셨는데 당연합니다. 천잠의 8권은 한창 성장기지만 비교대상이 된 것들은 완성에 가까운 상태니까요. 한백림 작가님의 세계관엔 누구하나가 독보적으로 강해서 그냥 짱 먹는게 아닙니다.
신마맹도 8황 중 제일의 세력이라고 하지만 다른 8황과 큰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월등히 강하다면 추구하는게 다른 세력은 없애고 비슷한 성향을 가졌다면 휘하로 뒀겠죠. 다른 팔황을 멸하려면 자기자신도 망할 각오를 해야할 겁니다. 어느하나가 독보적으로 강하다면 팔황이라는 이름은 없었겠죠. 십익도 마찬가지 서로 우위를 가릴수 없는 큰 그릇이 열이나 모였기에 십익이겠죠. 무공으로볼때 앞으로 나아갈 길이 지금까지 온 길보다 먼 애들이 거의 완성된 애들 보다 강하다고 하면 십익이 무슨 필요가 있나요. 킹왕짱 운룡이랑 비룡회원들이 다 끝내면 되는 일이지. 음속 하나로 십단금 바로 전의 명경이 발린다? 그럼 마신까지 가면 진천도 씹고 광극이면 동방삭도 이기겠네요?
북풍단은 보도 구망을 가진 녀석(?) 빼곤 다 징집된 일반 병사들 출신이라고 기억하는데. 그 시점은 천잠 8권 보다 좀 더 뒤의 시점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명성을 날리고 있는 관승이 +@로 창왕비전을 얻었는데요. ^^;
개인적으로 8권은 신마맹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보여준 것 같은데요. 아마 양무의도 직,간접적으로 신마맹에 얽혀있는 것 같구요. 그리고 신마맹은 가면이나 도구의 힘을 빌려서 타고난(음마정 , 이랑진군 같은) 힘을 비약적으로 증폭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8권 시점에서의 신마맹은 세대교체(가면을 물려 받은지)를 이룬지 얼마 안 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음속단계의 운룡이 흑암의 명경을 이긴다는건 말도 안돼는 생각이죠....
명경급 무인들은 2박3일을 싸우든 일주야를 싸우든 기본 베이스가 음속이상을 깔고 간다고 봐야 겠죠...
운룡처럼 몸을 혹사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몸에서 베어 나오는 단계로 봐야겠죠..
그래야 음속 윗단계로 배이상 세지는 단계들이 아직 남아있는거구요
마신단계에서도 진천에게는 힘들다고 봐지니
완성단계에서 마신을 일정시간 유지할수 있는 운룡이 명경보다 약간더 우위에 있고 그것도 운룡이 방어로만 간다면 승패를 가름할수 없다가 정답이겠죠..
일단 10익들들의 무공차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봐야하니까요.
그런데 이제 겨우 중간 약간 윗단계인 음속의 운룡과 내단까지먹고 흑암까지 구해서 거의 완성돼가는명경과 비교하는거 자체가 좀 웃기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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