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굉장히 기대하고 3권을 봤는데 좀... 실망했습니다...
주인공의 유리멘탈도 짜증나고... 2권마지막에서 기대했던 주인공의 능력도 너무 보잘것없게 나왔더군요... 적이 적진영에서 낮은 위치에 있었던건 아니지만 2권마지막에 주인공의 활약을 기대하게 해놓고는 3권에서는 정작 적들은 "아니! 그가 왔단 말인가!" 하고 오버는 하는데 주인공은 3권내내 좌절하고, 여주 잡혀가는거 놓치고, 구하다가 반죽어서 골골대고...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1,2권 정말 재밌게 읽었고 다음날을 기다리지 못해 곧바로 3권을 빌려와서 읽었습니다.
뭐랄까..
3권도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진 않은데 주인공의 능력이 갑자기 초라해 보인다는겁니다. 뻔한 공식이긴 하지만 오랜동안 이별했던 님이 위기의 순간에 짜잔 하고 나타나서 다 쓸어버린다는.. 솔직히 이런 내용을 원했거든요. 물론 상대가 상대이다보니 이해는 가지만,, 독자로써는 좀더 시원한 전개를 원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4권을 기다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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