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8월24일에 동천카페에 올라온 공지입니다.
안녕하세요. 동천 카페 회원 분들 .. ^^..
우선 운영자로써의 부주의로 인한 실책을 말씀드리면서 사죄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금으로 부터 근 보름 전 한조님께 메일이 왔습니다.
그러니깐 제가 한조님께 근황을 여쭙고자 그전에 메일을 보낸 적이 있는데...
제가 보내기만 하고 답장 확인을 하지 못 하고 지내왔습니다.
송구스럽지만 변명을 드리자면 제 아이디로 워낙에 스팸이 많이 쏟아지는 지라..
한꺼번에 정리하는 스타일이었지요...
마침 오늘에서야 정리를 하는 중에 한조님의 메일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이 점에 있어서 다시 한번 애타게 기다리시던 동천 회원 분들께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지만
한 개의 입으로 사죄를 드리겠습니다. ㅜ,.ㅠ
본론으로 돌아와서 한조님의 메일 속에 담긴 근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거진 반 년 동안의 기다림이 야속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가뭄속의 단비가 더 반갑듯 우리의 기다림도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님께서 글을 쓰지 못하시고 우리에게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유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이번해에 들어서 작가님 일신 상에 사정이 생겨서 심기가 많이 분산되어
도저히 글을 쓸 형편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스물네시간 중 글 한 편 쓸 시간이 없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시간을 할애하여 글을 쓴다면 어떻게 좋은 글이 나오겠냐는
작가님의 의중을 고려한다면 그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질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불만을 남기신 것 중 하나가
어떻게 작가님은 카페에 남겨서 근황을 알리지 않을 수가 있는가 였습니다.
작가님은 동천카페가 의사소통의 활로이기는 하지만
그 간의 사정을 말씀드린다면 동천 팬 분들께 걱정만 끼치는 것이니
이는 우리의 책을 기다려 주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걱정아닌 걱정과
자신의 본분은 동천으로 시작된 만큼 한 권의 책과 독자와의 만남을 생각하고
글이 써나가는 순간에서야 비로소 독자분들과 팬들에게 손을 건낼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올 8월 초 드디어 본격적인 글을 써나가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책으로 나올 것이라 판단되니 회원 분들은 더 이상 애태우시지 마시고
편안히 기다리시고 작가님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조정인 편을 제대로 읽지 않으면 후에 동천과의 연결고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정인부분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다시 조정인 편만 골라서 읽어보시길.. 전 동천보다 조정인 편이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만 골라서 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심리학적으로요 주인공이 동천이다 보니 그 외의 것에 조금 소홀히 하게 되는데 한번 흐름을 놓치면 계속 보기 싫어지는 것이죠 조정인 편을 흐름을 끊지 않고 보신다면 정말 재미있는 케릭터입니다 조정인 조정광 대박이죠 ㅎㅎ 머 동천부분도 재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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