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작성자
Lv.34 카이첼
작성
12.08.31 00:10
조회
4,307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지금은 꽤 알려진 문화비평서 입니다. 전문적인 공부를 한 이가 서브컬쳐에 대해 쓴 입문서 가운데는 가장 이름이 알려진 것 중 하나라 하겠지요.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 이미 드러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본질은 인간의 동물화 라는 것이지요. 좀더 내용에 연관되게 말하면 일본 서브컬쳐 문화는 동물화라는 포스트모더니즘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는 책입니다.

동물화란 꽤 묘한 표현인데, 이는 코제브를 참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지난 세기 철학로 앞으로 인류의 생활양식을 미국적인 소비생화과 일본적 스노비즘으로 나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 평가는 과거 일본이 잘 나갈 때 일본 사람들이 자국문화에 대해 자위할때 써먹곤 하던 것입니다. 여기서 동물화가 바로 미국적인 것입니다. 물론 코제브는 미국적인 문화방식을 높게 치지 않고 일본적인 것을 높게 켰지만 그러한 가치판단은 어디가지나 그의 것이고, 사실 동물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양자중 어느 것이 더 좋은 삶의 방식이라는 것은 판정할 수 없습니다.

한데 그러면 동물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타인의 질투를 기대하지 않는 생활 양식입니다. 이것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지 않는다고 다소 어렵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적 스노비즘은 반대로 상대의 시선을 의식하는 생활양식이라고 매우 간단히 정리할 수 있을 겁니다. 좀더 간단히 말하면 체면을 차리는 삶과, 체면을 무시하는 삶입니다.

그러면 왜 미국적인 것이 동물화인가. 코제브는 인간이 인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타인의 질투를 받고 싶어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건 정확히 말하면 헤겔의 의견입니다. 동물은 욕구가 있지만 그것은 생리적인 것으로 다른 동물의 존재에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인간만은 결코 그런 욕구에서 그치지 않고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그 욕망은 바로 타자에 대한 욕망, 다른 이들이 나를 원하고 인정하고, 그래서 질투하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분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미국적인 생활양식은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상품에 대한 소비를 통해 자기 욕구를 즉각적으로 해소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문화마저 그러했지요.  

코제브 이런 평가는 당시에는 '문화상품'이란 낮설었고 경멸적이기가지 했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이런 먼저 설명이 필요한 이유는 이 책이 분석하는 일본 서브컬쳐 문화의 포스트모던화가 바로 이러한 원리에서 '타인'을 원하지 않는 것이 되어 가고 있다고 저자가 진단하기 때문입니다. 오덕 문화의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라는 것이 인간적이기 보다는 동물적인 행위에 가깝다는 거죠. 내 취향은 다른 이들에게 인정받을 필요가 없는 사적인 것이라는 주장과 그것이 광범위하게 인정되는 문화란 사실 저런 구도 속에서는 인간적이기 보다 동물적인게 맞습니다. 그것은 반성적이기보다 즉각즉각 문화적인 허기를 해소하는 것이니까요. 즉 체면을 따지지 않고 자신의 취향을 극단적으로 밀고 나갑니다. 배고프니까 밥을 그냥 게걸스레 먹듯 좋아하니까 문화상품을 소비합니다.

그러한 동물적인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일본 서브컬쳐의 캐릭터성에 대한 집착입니다. 꽤 오래 전 부터 일본 서브컬쳐에서는 이야기가 아니라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 왔고, 그 캐릭터 또한 단순히 캐릭터가 아니라 모에라는 표현을 통해 통칠되는 무수한 속성의 집합체 같은 것이 되어 왔습니다. 성격에서 츤데레, 용모에서 포니테일, 말투에서 간사이벤, 연령에서 고등학생.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이 문화의 소비층은 그러런 캐릭터의 여러 속성을 보고 그 가운데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을 취득해 소비합니다. 그 결과 이야기 자체는 마음에 들지 않아도 캐릭터를 소비하는 행위는 굉장히 흔해졋고, 실제 이야기는 실패했는데 캐릭터 덕분에 성공하는 작품도 흔히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캐릭터의 소비형태는 그 캐릭터가 서 있는 복잡한 세계나 플롯에 대한 요구를 무시하고 그 캐릭터 자체만을 즉각적으로 소비한다는 점에서 동물적이라 칭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문화를 파편적으로 즐긴다는 것이고 파편화된 문화를 즐긴다는 건 배고프면 밥을 먹는다는 듯이,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고려 없이 오직 자신의 취향에만 철저하게 충실한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경향 자체는 분명 포스트모더니즘이라에 포함될 수 있는 성격이 뚜렷하게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오덕 문화는 포스트모던화를 거치고 있으며, 그것을 동물화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즈마 히로키의 분석은 그의 스승이 가라타니 고진이라는데도 아마 적지 않지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라타니 고진은 그의 근대문학론을 통해 근대문학이란 근대를 만드는데 강력한 힘을 발휘한 이념적 생산물이었다 주장하고, 그런 힘을 이제 문학이 가질 수 없게 되었기에 근대문학은 끝났다고, 그 유명한 근대문학의 종언을 주장한 사람이니까요.

그의 영향권 아래 잇는 저자가 끝장난 근대문학의 이후 이어진 라이트노벨을 비롯한 서브컬쳐에서의 많은 '이야기'들이 극단적인 파편화를 통해 소비되고 있다는 점을 보면서 서브컬쳐문화에 대해 동물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이제 이야기들은 어려움을 견뎌가면서 다 읽고 그 위에서 즐겨야 한다는 권위를 잃었고, 그래서 소비자들은 마음대로 해체하고 거기서 자기 취향에 맞는 기호를 발견해내 거기에만 집중해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니까요. 이건 지극히 포스트모던한 흐름이죠.

그러나 이 책에는 또한 단점이 있는데 일단 오덕 문화에 대해 좀 이해도가 깊은 사람이 보면 정보의 정확도 같은 것에 짜증낼만한 것이 많기도 하고,(읽은지 오래 돼서 기억은 잘 안남) 또 무엇보다 동물화라고 하는 그의 분석 자체가 구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현대의 서브컬쳐 소비 방식은 확실히 파편적이고, 즉각적입니다. 그것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지요. 이야기의 힘으로 성공하는 작품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이 문화의 소비층이 그렇게까지 동물화 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소비자들은 각자의 그런 취향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확실하게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때로 싸우고, 찬양하는 등, 과거 문화소비자들이 하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하는 짓을 보면 더 심해진 측면도 있습니다.

다만 취향이 자기의 욕구에 철저하게 편중되어 있고, 타인과 교류하는 것은 대체로 익명을 통해서라 타인에 대해 과거에 비해 훨씬 덜 신경을 쓰는 이들이 서브컬쳐 문화의 주료가 되었다는 면에서는 이 글에서 주장하는 바가 생각해볼 바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서브컬쳐 문화가 이렇게 동물화 했는가에 대해 설명해 봐야 하겠지만 아쉽게도 책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포스트모더니즘적인 관점에서 걸작이라면서 에로게나 열심히 찬양할뿐.(...) 뭐 이 부분에 관해서는 달리 많은 책이 있으니 굳이 아쉬워 할 필요는 없겠지요. 일본 서브컬쳐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일독할만 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31 00:18
    No. 1

    문화 해석이라는 것에 대한 모든론이 항상 이런 측면에서 보면 너무 그럴듯한데 또 다른측면에서 보면 구멍이 뻥뻥 나있으니... 그래도 일본은 서브컬처에 대한 이런 진지한 접근이라도 존재하는군요. 우리나라 장르문학에 관해서도 꼭 문화비평적인 접근이 아니라해도 서지학적인 혹은 그냥 문화상대주의 정도라도, 즉 진지한 학문(!)적인 방식의 접근과 비평을 누가(내가 아닌 누가 누가 누가 하하)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8.31 00:24
    No. 2

    음,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의 경우 그런 오타쿠 문화의 동물화 성향이 일본 사회 자체에 있어서 '거대 서사의 소멸'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지요. 좌익운동의 몰락이나 버블의 붕괴 등으로 이념적 구심점도, 사회적 안위기반조차 무너져 버렸기에 그런 현상이 생겼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단 2권인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도 구입해놨는데 안 읽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카이첼
    작성일
    12.08.31 00:28
    No. 3

    거대 서사의 몰락이란 분석은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이념 자체가 이미 포함하고 있는 거라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일본에서 오타쿠들이 왜 동물화 되었는가를 말하는게 좀더 중요하죠. 그런면에서는 읽진 않앗지만 전공투의 실패와 연결하던 책이 있었는데 그게 흥미로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31 00:38
    No. 4

    전공투의 실패후의 문화적 파편화론이라고 하니까 생각나는게 한국영화의 부흥을 운동권의 성공과 후의 실패에 따라 설명한 이론서가 기억나는군요. 결국 좌익의 에너지가 정치적 실패후에 문화쪽으로 퍼져서 자양분이 되었다라는 이론은 한일 양국에 다 존재하는거였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카이첼
    작성일
    12.08.31 00:42
    No. 5

    일본쪽은 좀더 사정이 직접적인데 전공투 실패후 운동가들을 기업에서 안 받아줘서 상당수 그쪽 업계로 갔고, 다들 본래 상당한 엘리트이기도 해서 현재 일본 애니 황금기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본격적인 분석서적을 아직 읽진 못해서 확신은 못하지만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31 00:46
    No. 6

    우리나라 영화판도 그랬습니다. 80~90년대 성공한 혹은 실패한 운동가중에 정치적 입장을 못새운 많은 수가 영화 아카데미다 시나리오 작가다 해서 문화 컨텐츠쪽으로 우루루 갔죠 수배 경력이나 전과따위로 일반기업 취업이 안될때였으니까요. 그런데 일본은 애니로 우리나라는 영화로.. 차이가 발생한건 왜일까요? 기반이 되는 문화적 시설의 차이일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카이첼
    작성일
    12.08.31 00:55
    No. 7

    아마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시장의 크기가 수용 능력의 차이일 테고 일본이야 그쪽 면에서 유명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디스말트
    작성일
    12.09.24 13:53
    No. 8

    저는 일본인들의 과대망상이랄까 편집증 때문에 그들의 인문서, 혹은 비평서를 높이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소설가가 소설분야에서 일가를 인정 받았으면 그것으로 족하면 될 것을, 건축이란 이러이러해야 한다, 영화란 이래야 한다는 식으로 설레발치고, 또 그것을 '무슨무슨 선생님의 지적이다'라고 숭배하는 경향이 뚜렷한게 그네들의 성향입니다.
    좋게 보자면 한 분야의 끝을 본 자는 다른 분야에도 남다른 식견이 있을 것이라......라는 근거없는 만류귀종 식 사고방식인데, 공자왈 맹자왈하던 유생이 갑자기 절대고수가 되는 유생시리즈 무협보다 더 황당할뿐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몇년 전에 소위 게임뇌라는 것이 있다며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두뇌가 일반인과는 다른 쪽으로 개발되어 결과적으로 단편적이고 부도덕적인 인간이 되어버린다는 소리를 지껄인 의사의 주장이 마치 증명된 정론인 듯 하게 일본사회에 받아들여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이 조용히 사그러들었지만, 시마과장이란 색골이 출세하는 과정을 샐러리맨의 바이블인양 포장해서 팔아먹고, 또 그것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얄팍한 상술 내지는 비판 수준의 사회에서 나온 소리들을 정색하고 일일히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동물화 포스트모던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나온 인문서는 딱 그만큼의 자극을 즐기는 정도에서 그쳐야지, 거기에서 어떤 심오한 이론이라던가 체계를 발견하리라는 기대는 해서는 안되겠지요.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포스트모던이니 탈구축이니 하면서 잡지처럼 난잡하게 이런저런 주제를 온갖 미사여구로 도배한 책들이 쏟아지지 않았습니까? 결국은 조금 배웠다는 자들의 자위용 글장난에 지나지 않아서 현실에 대한 어떤 전망도 주지 못한 잡문들.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인 후학들은 그것의 달콤한 탁상공론에 빠져 똑같은 자위질에 빠지게 하는 주화입마용 마공서적들은 저자거리에서 한권 값에 여러권을 끼워파는 정도의 가치를 지닐 뿐이고, 싼값에 그걸 구입한 동네 꼬마는 절대로 일대 협객이 될 수 없습니다.
    뭐, 한번 읽고 가치 없다는 것을 느끼는 정도의 감각만 있다면 주화입마까지는 가지 않겠지요. 아주아주 드문 일이지만, 그런 것들 사이에 진짜배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날카롭게 글빨을 세우고 있는 여러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길거리 좌판을 응시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신공절학이 달리 귀한게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78 인문도서 헬스의 정석을 읽다 +4 Lv.16 떡밥지존 15.10.20 2,061 0
177 인문도서 삼국지 여포전-박민우 +11 Lv.9 합리적인삶 15.06.15 7,166 6
176 인문도서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를 읽고 +4 Lv.22 무한오타 15.01.02 2,017 1
175 인문도서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4.12.07 2,130 2
174 인문도서 어머니의 강 메콩에서 : 여행기로 판타지에... +1 Lv.29 스톤부르크 14.01.12 2,198 3
173 인문도서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3 Lv.29 스톤부르크 14.01.08 3,782 1
172 인문도서 강호중국..리얼 무림. +9 Lv.66 서래귀검 13.08.04 5,507 16
171 인문도서 금익, 무협보다 무협같은 중국 +4 Lv.66 서래귀검 13.06.27 4,192 3
170 인문도서 영혼의 자서전을 읽고... +3 Lv.6 환상가곡 13.06.03 2,992 1
169 인문도서 교사 역할 훈련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3.05.02 3,132 0
168 인문도서 영화로 만나는 교육학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3.04.16 2,620 0
167 인문도서 고전 명작들을 한꺼번에 읽은 척 하기... ... +8 Lv.14 Dainz 13.03.06 7,814 4
166 인문도서 유방을 읽고 일본 역사 서술은 재미 +10 Lv.31 자쿠 13.02.24 3,682 1
165 인문도서 진솔한 이야기 : 출판편집자가 말하는 편집자 +3 Lv.29 스톤부르크 13.01.17 4,641 0
164 인문도서 지옥설계도 - 이인화 +3 Lv.56 liecryin.. 12.12.03 3,461 0
163 인문도서 신비한 타로 카드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10.31 2,175 0
» 인문도서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더니즘 +8 Lv.34 카이첼 12.08.31 4,308 2
161 인문도서 언씽커블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2.05.18 2,001 0
160 인문도서 가슴이 시키는 일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2.04.24 2,200 0
159 인문도서 권력과 인간(조선식 왕도정치의 실패) +5 Lv.31 자쿠 12.03.12 2,424 1
158 인문도서 편집자란 무엇인가 : 책 만드는 사람의 거... +3 Lv.29 스톤부르크 12.01.17 2,260 1
157 인문도서 당신도 해리 포터를 쓸 수 있다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01.06 2,533 0
156 인문도서 엄마, 철학이 뭐예요?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1.12.29 1,242 0
155 인문도서 읽지 않은 책에 대하여 말하는 법 +5 Lv.99 SyRin 11.12.08 1,938 1
154 인문도서 어흥, 호랑이가 달린다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1.11.24 2,483 0
153 인문도서 일곱 개의 고양이 눈. 최근 읽은 것 중 최... +1 The Dark A 11.11.16 2,518 1
152 인문도서 교과서 속 국보 이야기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1.09.26 1,538 0
151 인문도서 열두 달 우리 민속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1.09.23 1,871 0
150 인문도서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건축물 을 읽고 +6 Lv.22 무한오타 11.06.19 2,394 1
149 인문도서 너는 어느 나라에서 왔니?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1.05.03 1,34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