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문열의 경우 프랑스 리얼리즘 소설의 완성자 발작과 종종 비교됩니다.
발작은 19세기 프랑스 민중들의 삶을 가장 진보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낸 것으로 문학사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상은 상당한 보수주의로 혁명이나 경제적으로 궁핍한 하층민들을 혐오하고 짜증스럽게 여겼습니다. 아마도 혁명으로 인한 혼란, 혼돈을 극도로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발작 연구자들은 상당히 곤혹스러워 했습니다. 작품과 사상의 완벽한 불일치! 그리하여 문학사가들이 내린 결론은 작품과 작가를 분리해서 다루는 것을 원칙으로 삼지 않을 수 없었지요.
하지만 이문열의 경우는 상당히 다릅니다. 그가 어떤 정치적 입장에 있느냐는 크게 논란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작가도 국민의 한 사람이므로 좌나 우, 진보나 보수 어느 쪽에 있을 수 있지요. 그런데 이문열은 자신의 소설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코끼리손님이 말한 것처럼 역사소설의 형태를 빌어서 여성을 비하한 소설 (선택), 진보 문학가인 고은을 '악령'이라고 매도한 단편(악령), 또 최근에 진보진영을 노골적으로 비난한 세 권짜리 소설 (호모 엑시쿠탄스)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편견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봉건적 보수의 입장을 말하기 위해 작품을 이용했기 때문에 문학적인 질에 있어서도 과거 작품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가 정치적 발언을 통해 극우 보수 이념을 드러내는 것이야 크게 비난할 거리가 되지 않지만 지배세력을 옹호하기 위해 '문학'을 이용했다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비슷한 보수 작가인 복거일은 적어도 그 정도의 파렴치함은 없지요.)
따라서 적어도 이문열에 대해서만은 '작가와 작품은 별개다'라는 말이 맞지 않습니다.
소어불루님께 먼저 그냥 서점에서 1권정도 읽다가 사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noodles님에게 그건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소설이거 무엇보다도 초한지 자체가 유방과 항우의 대립구도가 뚜렷하니까요. 특히 유방의 경우 항우가 없었으면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유방이 진나라를 공격할수 있었던 이ㅇ 솔직히 초한이 본격적으로 격돌하시기 유방이 좋아서 한나라 편에 든 사람보다 항우가 싫어서 한나라 편에 든 사람이 많았습니다. 즉 논공행상에 불만분자가 많았지요. 이러한 대립구도 때문에 둘의 만남을 강조하는게 좋습니다. 그런면에서 초한지는 대단히 전통적이지요.
솔직히 우라나라는 보수는 타락했고 진보는 분열해서 망합니다.
이문열이라는 작가가...
"아 이 작가 재수 없지만 작품은 좋구나" 하는 마음을 주는 작가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문열이라는 작가를 보고 그의 책을 보면 그의 성향과 가치관과 억지가 머리속을 파고 드는것 같아 책에 몰입이 되지 않더군요. 물론 이것은 제가 "이문열"이라는 작가의 언행과 생각과 그것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그의 방식을 알기 때문이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그가 번역한 삼국지나 각색한 초한지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좋은 번역과 각색의 작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 역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 상황에 이문열이라는 이름을 빼고 책만 곱게 평가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십니까?
결국 책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작가의 책무입니다.
작가가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친일하고 반민족행위하면
팽당하는 겁니다. 춘원 이광수가 천재작가라고
지금 교과서에나 나옵니까? 정치와 생활, 문예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문예는 직접적인 의식의 투영이죠.
정치적, 사상적 지향성이 그대로 표출됩니다.
천황폐하 만세!! 그림을 그릴 땐, 화가의 의식이 진정으로
천황을 배알해야만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과연 문학이라고 다를까요?
이광수의 작품을 말하는데 있어서..물론 작품 자체를 독립적으로
보는 시선도 당연한 거지만...사람들은 그의 작품세계와 작품...
들을 성찰하는데 있어..그의 사상과 친일적인 면을 조명하는걸
빼놓지 않는데...그 이유는...작가와 작품이 뗄래야 뗄수없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만인이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며...
작품을 이해한다는것은 작가를..작가를 이해한다는것은 작품을
이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작품으로 독립적으로 보는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론도님 말씀처럼요..
하지만 반면에 그 작가의 정신세계마저 엿보는것은..
결코 허물이 될수가 없죠..그게 한쪽의 평가로만 치우친다면 문제지만.
작가를 이해한다는것은 더욱 깊숙히 작품과 그 정신세계에 개입하고
흥미를 가지고 관찰한다는 의지와 뜻도 되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보면서 작가의 삶이나 일생을 이야기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의 정치성향. 행동가짐 발언..이런건 언제나 이야기 되죠.
후세에도 말이죠..
왜냐면 작품과작가는 불가분의 관계고 아들을 이해하는데에는
아버지를 이해하면 더 쉽게 이해할수도 있거든요.
작가의 정신은 작품에 반영이 되니까요..
이상의 글이나 시를 볼때에...(물론 그이의 작품 자체가 난해하다는
점도있지만....)그의 신상이나 내력이 꼭 들어가는 것도 뭐 비슷한
맥락이죠 이외에도 무수히 많습니다...
작품과 작가를 재조명해보는 시선은 말이죠.
역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초한지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뭐 역사는 지금의 기호로
재해석되어지기도..재 평가 되어지기도 합니다만..
그당시의 시대적 배경으로 관찰되는 시선이나..여러가지
시선에 대입해 생각해보는건 당연한겁니다.. 글쓴이의 그당시 입장과
생각을 생각해 보는것도 중요하죠..
작품은 자체로서 완성되고 별개이고 완벽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외의 것에 연관지어 생각해 보는것은.
재해석.이라는 관점에서나.
그 작품에 대한 더 큰 관심.
작가의 행동이나 정신세게를 연관지어 더욱 면밀히 관찰하고
성찰하는것에 있어서도 의의를 가집니다..
대학교에서도...아니 대학교 갈것도 없이 중학교. 고등학교 에서도
어떤 작품에 대해 설명할때에 작가의 내력이나 그런거
이야기 해주거나 주석으로 답니다..
그것은 작품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다른 방면으로 정보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것입니다.
그런걸 떠나서도..
이문열씨의 작품이야기를 하는데.
많은 분들이 김영삼. 정동영..이런 머나먼 상관도 없는
이야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이문열씨 자신이야기를 하니...
작품과 그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군요..
끝으로 감상문 본문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참...무엇보다도...이문열씨도...삼국지를 번역하면서.
이것은 진실이고 이건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하며 글을 쓴이의 시대적 상황과 정치적으로
맞물려있기에 그렇게 쓸수밖에 없었던 걸 이야기 하고있더군요.
이해도 하고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이문열씨 자신도
그 작품과 작가의 처해진 상황에 대해.. 그 글쓴이에 대해.
작품의 독립적인 면보다는.
촉한론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고려해 그렇게 밖에 쓸수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고 추리도 해보고.근거를 내밀어도 보며.
그이의 상황을 평가하고 그이를 이야기 하고 있죠
자신의 작품에도
그점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썼는데.
왜 지금 이문열씨를 이야기 하는사람들은 정작 그러면 안되는걸까요..
그렇다면 어떤 작가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그러려면 모조건
자신의 신분을 밝히거나 이문열씨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거군요..
대학 교수들이나 학교선생님들에게 아마 고소하시는게 좋을듯...
광명개천님은 광명개천님의 말씀대로라면 익명성의 그늘에 숨어서
사람들을 광명개천님의 표현대로 라면 까고있는거네요..
공인이 아니니까 여기있는분들에게 뭐라고 하는건 상관이 없나요?
악플러로 사람들을 고소하기 이전에...장유유서를 챙기라는둥..
나이가 많으면 작가임을떠나 비판도 못하겠네요.
공인 운운.. 공인이면 뭐라 말하면 무조건 익명에 기대어
까는게되는군요.
광명개천님의 비판의 기준은 뭔가요?
나이 많으면 비판하지말고. 공인에게 비판하면 악플러이니.
그런게 제외하고 나이적고. 공인아닌 사람들 비판하면 악플러가
아닌가요?
다른사람들 지적하기 이전에...
저는 솔직히 자쿠님의 행동은 이해가 갑니다..
본문쓰신 분으로서는 이야기의 촛점이 초한지에 집약되길 바라는건
욕심이 될수는 없는 겁니다..
그런데 광명개천님은 이해가 안가네요..
악플러도 아시고 사이버 수사대도 아시면..
근거없이 타인을 비방하거나 매도하는것도 명예 훼손죄가 되는건
알고 계시겠네요?
언제부터 말그대로 전반적인 내용에
작가가 배제가 되었는지 모를일이군요
까고 싶다느니...따위라는 설명을 하는 어후님을 보니 뭐~
대화 자체가 안되겠네요.
뭐랄까..1한쪽에서는 저기요. 작품과 작가의 정체성은 별개가 아니고요.
어떤 해석을 하는데 있어서 작가의 처해진 환경이나 가진 생각이나
이데올로기나 성향에 있어서 아무리 하다못해 번역이라도
작품을 해석하는 기준이 될수도 있거든요.
라고 말을하면.
한쪽에서는 2.몰라요 몰라요 ㅋㅋ 아직도 이러고 있네.
오늘 껀수 잡았네 무조건 정치는 패스패스~ 여긴 감상란이잖아요.
까고 싶으면 딴데로 가세요.
1. 저기 까고 싶다고 한적도 없고...(깐다는 표현은 어느사이트에서
많이 쓰던데...)정치성향이라는것도 다른작품에서도
종종 반영이 되기도..
2. 아놔 모른다니까요! ㅋㅋㅋ 올곧이 이 이야기만 하는거에요!
그런거임~기분더러워요 기분더러워요~이글 지웠으면 좋겠네..
그냥 욕하고 싶어서 그런거죠? 그쵸?(자쿠님의 덧글.)
랄까...
어떤이들은....정치란건 자신과 상관도 없고...머나먼 세상속에
있는이야기인줄 아나 봅니다...그리고 작가와 작품은 별개고요.
작가와 작품이 때때로 별개인건 수긍이 가긴 하는데.
그렇다고 항상 작품에 작가가 배제되는건 아닐텐데..
"그런데 초한지도 알고보면 정치 이야기인데?"
"..............."
뭐랄까...사실 작품을 말할때는 작품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저도 그렇게 믿지만.
그렇다고 작가의 성향을 그렇게 까지 배제하며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니.. 사실 그게 더 이상하네요...
그렇게 작가님의 성향을 배제해야 한다면
과거에 표절을 밥먹듯이 한 작가님도 작품만 조금 좋다면 좋아라
할지도?
설마 표절과 작가자신의 전반적인 정치성향이나 발언.마인드에 대한
이야기가 문학적인 선상에서 별개라고 한다면
아예 지지를 칠수밖에요.~_~
문학 평론가도 감상이나 어떤 작품을 이야기 할때는
독립적으로 그 작품을 평가하기도 하지만.
작가와 세밀히 결부시켜 이야기를 전개하곤 한답니다.
거기에 작가의 생활상과 마인드. 정치성향에 있어 근거로 하여
작품에 대한 해석이 들어갈까요 안들어 갈까요?
뭐 이만하고 패스 하도록하죠.
어차피 또 ㅋㅋㅋ 기분 나빠요. 나빠요..이럴테니..
누가 알면 감상란이 정치적 이야기로 도배가 되어있는줄 알겠군요.
~_~;;;
자신이 작가의 어떤 성향을 배제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성향을 거세하고 그걸 남에게 무조건적으로 강요한다는
것은 좀.... 그 배제는 당사자의 의지이지 남에게 강권할 권리가
없는데요.
또한 정치적 이야기와 작품과 관련이된 작가의 재조명은
다른건데 말이죠 정말 좁고 편협한 시각이네요..
문학적으로 작가의 정치성향 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것도
거세 당해야 한다니...
정치적 이야기와 글을 쓴 작가의 정치적 성향이 구분이 아예 안가나요;
새삼 덧글들을 보니..
"수준히 참 높군요~ "라든가
"뭐 솔직히 이해는 갑니다 욕하는게 재미있으니까 ㅎㅎ"
같은 말을 보면 이건 뭐...-_-;;;
어떤분이 이문열씨에게 그릇된 평가를 해서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한다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작가분의 긍정적인 면을 드는것도요.
어후님의 처음 다신 덧글처럼 말이죠..
그런데 아예 작가의 어떤면에 대해 거세를 하고. 그걸 남에게
받아들이기만을 바란다면 그것도 문제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남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비아냥거리고
"아직도 이러고 있네..기분더럽네.까고 싶으면..."
이런말은 뭐...-_-;;;
사실 글쓴이나 다른사람의 관점에서 소설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정치쪽으로 이야기를 하니 부지불식간 기분이
나빠졌을수도 있습니다...그건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게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그 작가의 정신이나 정치적 성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건 문학선상으로 아주 기본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그렇게 하니까 단지 까고 싶어서 그런거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분이 몇몇있으니..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난감하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왠만하면 작품은 작품 그대로 별개로 보거나.
따로 떼어놓고 보고. 더 관심이 있다면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이런 주의지만...문학적 평가의 한축이 이단아로 몰리니 이건 뭐...
그렇다면 상록수는...
그냥 연애물인거군요... 멀리 볼것도 없이 그냥 연애물요;;;
계몽운동 그런건 정치적인 이야기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철저히 배제해야죠..
(여기에서 설마 소설적 중심이 되는 정치적 성향과 작가 심훈의 정치적
성향은 전혀 별개다...라고 말하면 지지를 칠수밖에요..)
브나로드 운동은 알바아니고 말이죠...
상록수는 그냥 연인중 한명이 죽는 비극의 연애물?
이문열씨의 작품을 감명깊게 읽고 이문열씨의 다른작품을 찾아보거나
이문열씨에 대해 호감이나 관심을 가지는것도 옮지 못한 일이겠네요.
이문열씨를 이해하려 하는 모습도 떳떳치 못한 거겠네요.
올곧이 작품만 보고 작품의 관점에서만 냉정히
평가의 잣대를 적용해야하니까 말이죠.
자신이 보기에 너무 이문열씨를 한쪽으로만 보고.
감상본문에서 이미 (정치적 성향은 배제하고) 나는 그를 좋게 본다.
라고 밝힐 정도라면..
그걸 들어서 차근차근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 되죠.
당신의 말도 맞긴 한데 그러나 나는 이작품이 번역이라는 것도 그렇고.
그의 어떤 성향이 녹아들어 있겠지만.
좀더 역사적으로 기술한 관점이나 그걸 북돋아준 이문열씨의
문학적 능력에 의지해 말하고 싶다.
이렇게 말이죠.
너무 심하게 몰아가는 분이 있으면 이의를 제기하고요..
그런데 아예 그런 모습은 옮지않아!
그런 시각은 거세를 시켜야해!
라고만 하니...많은 분들이 답답해 하는것도 무리는 아니죠.
지양과 전적인 배제는 뜻이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제가 한말도 좀 심하긴 하군요....그건 죄송합니다...
저도 쓰다보니 나름 어이가 없어서 격양이 된듯..;;긁적긁적..
저기요. 지금 이문열씨를 높게 평가한다고 하시는 많은 분들의
말씀을 봐도 말이죠...
그것에 의지해서 생각을 해도. 보통 한시대를 살아가는.
대문호(높게 평가하는 분들의 말씀을 존중하면.)는요
그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평론가. 지지층. 평가층에게서
전적으로 자유로워 질수는 없는겁니다.
그건 숙명이자 당연히 누릴 권리와도 같은 겁니다.
물론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서의 평가는 후세사람들이 해주겠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 관점이나 여러 관점에서
그를 비추어 볼수 있는거거든요.
말씀대로 그분이 정말 한시대를 이끌고 풍미하는 문호라면.
그가 여러가지 반론과 시각에서 자유로워 질수있을거라 보세요?
그가 공인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말이죠.
저희가 해야할건 그 속에서 시각의 객관성을 찾는 일이지.
어떤 시각을 전적으로 배제하는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초한지를 이야기 하면서. 그 번역한 작가가 이렇게 관심을
받는다는것은 그만큼 그작가가 많은 인지도와 평가를 받고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글쎄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러나 이것하나만은 확실하네요.
단지 그 문호를 존중만 하고 좋은 점만 보려는 분과 .
그문호에 대해 여러가지 전반적인 관심을 가지려는 사람의 격차는
클수밖에 없다는것을요.
인의검사님이 하신 말씀도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꼭 이렇게만 해야돼. 라는 투에 솔직히 불만을 느낍니다
어떤것을 배제해야만 한다는 것도요.
하지말아야 할것과 작가에 대한 평가를 혼동한다는것도요.
그래서 덧글을 썼지만
인의검사님이 하신 이야기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그분이 하신 발언들을 알기에 덧글들을 단 사람들의
심정은 조금 이해가 안가는 바는 아닙니다만.
그거야 개인의 감정과 심정의 문제고.
인의검사님이 하신 이야기는 지극히 맞는 말씀이네요.
사람들이 하는이야기에 작품에 정치색이 반영되었다 와
이런 사람이니까 솔직히 작품도 신용이 안간다.
둘중 어느것에 사람들이 더 생각하고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생각을 또하나 덧붙이자면 작품과 작가는 완전히 별개일수는
없어도 . 앞서 제가 여러번 말했듯이 작품자체로서 독립적일수가
있죠 때문에 작가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면이나 인식때문에
작품자체에 대한 인식과 그 작품을 음미할 기회나 느낌이 줄어든다면
그것또한 매우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
이런 걱정도 해보는 군요.~_~/.
이번일은 참 그렇네요. 어제 덧글썼다 지웠지만. 그걸
본사람들은 알고있듯이.
저도 삼국지에 대해 자쿠님과 같은 비슷한 일이 있었죠.
저는 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연의를 이야기 하고 싶고 그런데.
온통 정사에 빗대어 따지고 반박하고
다른 이야기 만을 하니..이거야 원...
솔직히 열심히 쓰고 그런 사람으로서 기분이 아주 안좋더군요.
기분좋은 느낌을 공유하려 좋은 의도로 썼는데..
뺨 맞은 느낌?
그러나 덧글 단 분들도 심정이 이해가 가는게...사실 이문열씨의
발언과 행적을 보면 ..이건 뭐...
그걸 보며 사감을 가지게 되고 이분의 이런 정신세계가 작품에
어떻게 반영이 되었을까...라는 의구심 드는것도 사실 무리가
아니죠...;;
또한 그런 시각이 마치 남을 욕하기 위해 안달난 사람으로만 치부되는
것도 좀 그렇더군요.
뭐 하여튼 제입장은 이미 말했듯이.
꼭 이렇게만 해야돼. 라는 투에 솔직히 불만을 느낍니다
어떤것을 무조건 배제해야만 한다는 것도요.
하지말아야 할것과 작가에 대한 평가를 혼동한다는것도요.
그냥 이것만 말하렵니다. 이거나 고수하렵니다.
지워졌지만 어제 덧글로 제가 마지막으로 우연찮게 달게 되었습니다.
자쿠님의 심정은 이러하니.. 이제부터는
너무 정치일색인 이야기로 나가는 것보다는.
초한지에 대해 이야기 해봤으면 한다고 말이죠.뭐 대충 이런 요지였죠.
오늘 보니 정치적이야기 단 사람들은 없는데.
오히려 계속 욕하기 바쁜 덧글만 보이네요.
그분들의 발언이나 덧글이 잠시 자리에 적합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제 발언도 그렇고요. 그러나.
이제 초한지에 대해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어요..라고 해서
신군수사님도 초한지 이야기를 막 하고 그러는 판에.
오히려 초한지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어제 덧글 단 사람들
욕하고 비아냥거리기 바쁘고.
그건 아예 배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면.글쎄요..
그후로 정치글 다는 사람들도 없고 그런데 비아냥 거리는것은.
정말 초한지에 대해 이야기할 의사가 있는 것일까요?
~_~/.
패스~ 뭐 다시 한번 어제와 똑같이 써보렵니다.
과연 오늘처럼 같은 일이 또 벌어질지.
(안벌어지고 양쪽 다 조용해진다면 그것도 좋죠. 그것 자체가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 감상란의 취지에도 맞고 이제야 초한지
이야기를 심도있게 할수있을테니 말이죠. 그건 그거대로
좋은 일일겁니다)
본문쓴 자쿠님의 말씀을 존중해서
이제부터는 초한지 이야기만 하도록 하죠.
블루마블님 님이 극우는 악마고
극좌는 절대진리라 고 생각하는 것은 님 정치관이니 뭐라고 안 하겠는데요 - 그게 아니면 이문열씨라는 실명 분에 대한 욕, 인격모독은 당연하고
그런 사람에게 악플이라고 한다고 저렇게 과민반응할 이유가 없으니까-
고작해야 창작소설 쓸 깜냥이 안되어 번안소설로 먹고사는 그런
사람을 작가라 불러주기도 민망하군요
그리고 이문열 그녀석 얘기는 꺼내지도 맙시다. 열받으니
번역하는 사람들도 소설가 인가?
말하는 꼴을 보니 밉상인데 작품도 없는 사람을 문학인이라 하는 것도 웃긴다. 문학인이라면 처음부터 자신의 생각이 녹아 든 창작물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각설하고 아첨 모리배꾼의 책은 안보고 싶을 뿐입니다
이런 말이 악플 아닌가요? 악플을 악플이라고 하는 것이 비난받을 줄은 몰랐네요.
제가 43번 덧글을 글을 쓰고난후 볼때는 말이죠.~_~
심지어 지금 초한지를 감상글로 썼는데 .
정치글 쓴다며 뭐라고 하는 분들도 말이죠.그분들도
별로 초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거 같지가 않습니다.
봐요. 제가 지금 이제부터 자쿠님의 말씀에 따라
초한지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라고 이야기 해도 이렇게 위처럼 글이 올라오잖아요?
전 43번 덧글에서 이걸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처음에 정치글 썼던 분들은 오늘내내 아무 말도 없으세요.
왜냐면 자쿠님의 말씀을 존중하거든요.
그런데 오늘내내 올라오는 글은.뭐~
어제 지적한 분들의 비아냥 일색뿐...
제가 볼때는요.정작 초한지 이야기 하고싶은 분은 지금 정치
이야기 한다고뭐라고 말하는 분들중에 거의 없거든요.
어제도 그랬죠. 이제부터 자쿠님의 말씀대로 초한지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그후로 덧글 달린게 내용이 뭐...
신군수사님 빼고야 뭐...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요 그렇다고 광명개천님께 말안한거 아니거든요.
이의가 있으면 그 말한 사람에게 가서 정정당당히 따지라고 말이죠.
애초에 말이죠 저분은 지금 초한지에 대해 관심도 없는거 같아요.
남을 악플러라고 말하며 악플러가 되고 싶을뿐이죠
이제부터 그러면 자쿠님의 말씀대로 초한지 이야기를 해요..
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어제일 걸고넘어지기 바쁘다니까요?
초한지는 이미 관심 밖이라는 이야기죠.
광명개천님이 과연 그렇다고 이문열씨 발언을 봤을까요? 안봤을까요?
광명개천님이 진짜 초한지에 대해 이미 말을 할 의사가 없다는걸
이미 알고있지만 하나만 묻죠.
광명개천님. 지금 사람들이 지적하는
이문열님의 어떤 어떤 발언이 문제가 되시는지 아십니까?
(아마 이것도 제대로 답도 안할 거라 생각은 듭니다만...
아마 모르는것도 이유중 하나일테죠.)
블루마블님 혼자서 고군분투 하시는군요. 어쨌든 진짜 배보다 배꼽이 커져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
사실 정치적 입장에서 저는 조금 보수지만 반정부적입니다. 후배가 저보고 파시스트라고 욕하더군요. 참고로 후배는 민노당 당원으로 혁명을 꿈꾸고 있는 젊은이입니다. ㅋ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작가의 감상에서 정치적 감성이나 목표를 제외시키는 것도 불가능 하죠. 문제는 그것을 초한지를 통해서 예기하라는 것입니다. 왜 다들 딴 책을 읽고 이문열의 보수적인 면에대해서 예기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초한지의 어느면이 보수적이고 전반적으로 이문열의 이러한 면때문에 싫다인데
댓글보면 초한지의 보수성에 대해서 쓴글은 없더군요.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없더군요. 또다시 말하겠습니다. 아예 없더군요.
그러니까 제가 수준이 높다는 말을 하는것입니다. 감상글에 댓글을 쓰려면 적어도 읽고나서 읽은 글을 바탕으로해서 비판을 하던지 말던지 하란 말입니다. 그냥 읽지도 않고 다른 책보니 이문열 꼴통 보수드라 이책도 꼴통보수겠지 않읽어 왜 이책은 쓰레기니까
이런 결론 밖에 안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솔직히 실망밖에 못하겠습니다.
자쿠님.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자쿠님은 초한지에 대해 즐겁게 정성을 다해 쓰신겁니다
저는 자쿠님의수준이 높은지 낮은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이건 알죠.
초한지 이야기를 하고 싶고.
본문에서 밝힌대로 이문열씨에 대한 정치관련엔 배제하고 싶고
그런거잖아요?
그러니 이제부터는 초한지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건 자쿠님도 바라셨던 거죠.
지금 자쿠님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자쿠님 스스로 정치 이야기를 한다면 오히려 애초의 말씀.
정치이야기를 왜 하냐고 화내셨던 것을 뒤집는 것밖에 안됩니다.
정말 이 이후로 초한지 이야기가 나오길 바랍니다.
이건 자쿠님의 애초 말씀대로 틀린것도 아니고.
불합리한것도 아니겠죠. 감상란 취지에도 맞고요.
그래서 전 말하는 겁니다.
이제부터 초한지 이야기를 하도록 하죠.
자쿠님이 속상한거야 이해를 하지만. 다스리시길.
스스로의 수준은 스스로 정하는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지금 자쿠님의 수준을 정하는것도 관람하는 분이겠고.
애초의 초한지에 쓴 감상에 대해 평가 받고 싶으면
초한지 이야기를 하면 되죠.
너와 나를떠나 초한지 이야기를 합시다.
이문열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변경이란 작품이 떠오르는 군요.
이때만 해도 일그러진 영웅이란 작품속에 권력과 폭력앞에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인간을 잘 그려냈고, 변경이란 작품에선 자신을 투영했다는 작가의 말대로 한국사회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나약한 인간의 사투랄까? 부당함이랄까. 이런 모습이 베어있어 나름대로 좋아하는 작가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사람은 배에 기름이 끼면 자신의 이권이 침범당하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자신의 출생이 그 아비가 공산주의자였기에 더 악랄하게 보수의 편에서 이데올로기를 말하는 마치 자신의 현재를 지키기 위해 더 악랄하게 구는 건국청녕회의 청년처럼 말이죠.
아무튼 씁쓸한 논조로 눈살찌푸리게 하는 사람입니다
거참 이상하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보면 되는 거지. 왜 작가를 욕할까? 작가는 자신의 글에 작가의 가치관이나 정치관을 당연히 담아내야 하는 것 아닌가?
왜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욕하는 사람들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그 사람에게 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냐고 욕을 해대면 듣기 좋을까?
우리 나라에는 이문열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 조정래나 고은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좌파 작가들의 책에는 좌파 사상이 녹아 있고, 우파 작가의 책에는 우파 사상이 담겨있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도 있고,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는 것인데. 진보와 보수가 선악의 개념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인가?
개인적으로 저는 이문열의 글에 전폭적으로 동감하는 사람입니다.
이 댓글 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어떤 욕을 먹을지...
Comment '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