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전까지만 해도 북XX이라는 옆동네가 읽을거리가 더많았는데 요즘 눈에띄는 신작은 문피아가 더 많아진 느낌이네요 10위권 내 소설들은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다들 읽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탑텐이 아닌 위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플레이 더 월드 /디다트
제 기준에서는 참다가 모아서 결제하는 소설과 도저히 참을수 없을 수 없어 뜰때마다 결제하는 소설이 있습니다. 플레이 더 월드는 그런 소설입니다. 아직 57화 정도 밖에 되진 않았지만 잘짜여진 구성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는 아주 수준이 높습니다. 다른 감상문에 댓글에는 너무 뻔한 설정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전 처음 접해보는 형식이라서 신선한 맛도 있었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2.몬스터홀/킹메이커z
완결이 코앞인 소설입니다. 재미에 비해 인기는 덜한 소설입니다. 요즘 트렌드가 지구에 위기가 닥쳐오고 주인공이 해결하는 것인거 같네요. 플레이더월드, 둠스데이와 마찬가지로 이 책도 그런내용입니다. 정교함은 2%부족한 느낌이지만 속도감 내용의 구성 각종 장치등이 좋습니다. 지금 시작하시면 아마 완결까지 그대로 읽으실 수 있을듯 하네요 추천합니다.
3.The abyss/강철신검
이름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강철신검님의 작품입니다. 강철신검 작품님의 특징은 책에서 세상에 대한 통찰을 느낄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작가님의 사상이겠죠? 작가님이 백퍼센트 맞지는 않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사상과 일치하는 점이 많고 또한 글을 통해 드문드문 새로운걸 알게되고 깨치는 점이 많아서 좋습니다. 강철신검님 특유의 강력한 표현은 언제나 일품입니다. 헤드셋을 끼고 락음악을 듣는 느낌입니다. 추천합니다. 강력추천이 아닌 이유는 전 강철수를 원했기 때문이죠
4.후생기/가글
유명한 작품이죠. 전 몰랐었지만 악명높은 연재주기와 연재중단으로 유명한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글의 내용은 좋아서 애증의 작품들이었다고 하더군요. 전 유료연재가 시작되고 읽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기본적으로 글을 아주 잘 쓰시는 분이시고 성격도 화끈하신 작가분입니다. 글 끝에 남겨주시는 미래이야기인지 혹은 작가분이 하고싶은말인지를 보면 알수있지요^^ 자기가 원해서 무료로 제공했는것에 대해 책임질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료면 책임져야하고요 작가님이 그걸 잘 알고 계시고 언급도 하셨기 때문에 전 믿습니다. 이계귀환물의 일종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원의 사람이 판타지 세계로 갔다가 돌아오는 작품으로 보이네요 강력추천합니다. 유일한 흠은 언급은 하셨지만.. 초장부에 이반데니소비치의 느낌이 너무 났던 점이네요
5.군대리아 땡보직/고주진
제목이 안티, 표지가 안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이 안티죠 처음에는 한국군대 생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한국군의 이야기지만 판타지 세상에서 펼쳐지는 한국군이야기였습니다. 이게 묘하게 느낌을 주더라고요 웃기기도 하고요 군대를 다녀오지 않으신분들도 귀동냥한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게 즐기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볍지만 충실한 작품입니다. 기분이 꿀꿀하실때 추천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6.하급무사/좌백
과연 좌백이라는 말이 들더군요 전 사실 좌백님의 다른 소설들은 그냥저냥 읽었습니다. 재밌게는 읽었지만 스쳐지나가는 작품이었습니다. 단 하나 비적유성탄을 제외하고는요 비적유성탄만 5번 넘게 읽은듯 하네요 이 작품은 좌백의 작품중 비적유성탄과 가장 느낌이 비슷합니다. 다른말 하지 않겠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7.가난한 자의 S.T.A.L.K.E.R 이야기/whitebean
유료 연재 올라온지 얼마안되는 작품입니다. 제목보고 흥미가 생겨 읽어보았는데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은 작품입니다. 작품이 음..뭐랄까 늪같은 작품입니다. 기분이 우울하신분은 읽지 않는 편이 좋을거 같고요... 체르노빌 사고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늪처럼 아주 천천히 읽다보면 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겪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 거실에서 컴퓨터 하면서 좀 무서워져서 티비틀어놓고 있습니다... 게임스토리를 기반으로 하여 내용이 탄탄했습니다. 무료연재분이 꽤 많은 느낌인데 읽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별도추천
타사이트 작품은 추천 안하기로 마음먹었지만...카XX스XX에 조진행 작가님의 질풍광룡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무료로 연재하면서 최근분량을 유료로 제공하는 방식인데.. 음.. 작가분에겐 죄송하지만 무료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에서 ’절옥관삼육오‘란 이름으로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 이건 무료라고도 할수있으니까요 문피아의 이익에 누가 안되겠지요?
제가 이전에 썼던 글을 찾아보면 다른 유료소설들의 추천글도 한번 관심있으면 찾아보셔도 됩니다. 확실히 유료연재가 되고 돈이 되다보니 양질의 소설도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이것이 신규독자를 불러오고 책의 수준도 더욱 높아지는 선순환으로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예전글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문피아 스스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데 치졸하게 감상도 못쓰게 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다시한번 잘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이제 30%로 돈도 꽤나 들어올텐데 홈페이지 관리도 좀 더해주세요 앱관리도 더해주시고요 아이폰 쓰는데 앱이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기존엔 수익이 없었기때문에 주먹구구식이었지만 궤도에 올라 속도가 붙기 시작했을때 투자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Commen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