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레이드커맨더
작가 : 산호초
출판사 : 문피아
전작 둠스데이로 유명하신 작가님의 작품이다. 스토리구성, 스킬, 세계관 등 큰그림을 잘 그리시는 작가분이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입체감 없이 너무 평면적이다는 느낌을 전작에서부터 지울 수 없다. 레이드커맨더는 솔직히 말해서 좀 더 퇴보한 모습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뭔가 습관적으로 결제를 하고 있지만 항상 아쉬운 기분이다.
제목 : 환생탑의 에이스
작가 : 아몰랑 영어..
출판사 : 문피아
저번에 별도추천글을 썼긴 한데 제목선정의 미스로 추천효과를 제대로 못받은것 같았다. 주인공이 무환환생하며 탑을 오르는 내용으로 7000번째 도전의 내용을 다루는 소설이다. 이번에는 솔플만 하던 과거와는 달리 어린 여자동료들과 한명의 용이 생겼는데??? 라는 내용의 글이다. 글솜씨가 상당히 좋은 작품이다. 문장의 완성도가 높고 감정표현이 능숙하며 글이 늘어지지 않는다. 어린여자아이들이 서브로 나오나 딱히 로리를 싫어하지 않는 정도라면 무난할듯 싶다.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소설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그리고 좀 더 많은 연참을)
제목 : 로만의 검공
작가 : alla
출판사 : 문피아
별도추천글을 쓰고 싶을 정도인 소설이다.(하지만 나말고도 많기 떄문에 생략..) 유료연재시장의 시작을 반긴 이유는 재능있는 신진작가의 출현을 고대했기 때문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이 작가는 아마 훌륭한 사례가 될 수 있을듯 하다. 일단 문피아 서재 데이터만 보자면 처녀작인 로만의 검공은 엄청난 매력도를 보여주고 있다. 먼치킨이라는 단어가 어느샌가 양판소,마공서의 느낌을 들게하는 단어가 되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을 부수고 있다. 드래곤볼도 먼치킨이지만 만화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이 책 또한 그런 느낌이다. 더군다나 엄청난 연재속도를 자랑하고있다. 하루하루가 기다려지게 하는 작품이다. 다른 새로운 작가님들의 등장도 기다려진다.
제목 : 플레이어즈
작가 : 취룡
출판사 : 문피아
개인적으로 전작인 월드메이커보다 한층 더 발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완결에 대한 책임감, 프로의식, 문장력을 지니신 작가님으로서 믿고 결제하는 작가분이다. 전작이 거시적인 느낌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미시적인 느낌이 들어 좋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좀 더 많은 관심을 줄 수 있게 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약간 오글거리는 장면이 있다는 점이다. 다크데스티니로드를 내세우면서 일부러 오글거리게 표현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계시는듯 보이나.. 취룡작가님은 오글거리는걸 좋아하시는거 같다. 최강석이야 말로 작가님의 분신이 아닐까?
제목 : 일곱번째 달의 무르무르
작가 : 탁목조
출판사 : 문피아
약간은 호불호가 갈릴 작품일듯 하다. 세계관 자체가 기존의 판타지 무협 세계관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단히 잘 쓴 작품이다. 작가님이 직접 언급하신 부분을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소개하자면 “잘썼다고들 하는데 안팔리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런 작품또한 연재되어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것이 유료시장의 존재 이유 아니겠는가. 제1회 황금드래곤 문학상의 수상작인 ‘영혼의 물고기’ 의 느낌이 들었다. 감명깊게 읽은 소설이었는데 옛 향수가 떠올라서 좋았다.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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