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더스크워치
출판사 : 북박스
더스크워치가 어제 풀린다는 소리를 듣고
대여점에 책이 풀릴 즈음에 전화를 해서 운좋게 받아볼 수 있었다는..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죠^^)
이제는 단순한 유명인사를 넘어서
장르문학 작가 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거장 중의 한사람,
다크문, 헬파이어, 흑호, 하얀늑대들...
숱한 화제작들을 남기신 윤현승님의 신작 <더스크 워치>
(...수식어가 매우 화려하군요 ^^)
과연...
이번 신작으로 전작 하얀 늑대들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카셀의 카리스마 속으로 사라질 것인지...
정말 궁금했던 작품입니다.
(그렇게 말할수 밖에 없는게, 카셀의 카리스마가 너무 강했죠, 거기다 하얀 늑대들, 게랄드나 아즈윈, 로일 등등...조연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넘쳐나는 이들의 활약상은...판타지를 또 한차례 승화시켰다고 보아도 무방한 경지기에..)
윤현승님이 그것을 생각하기고 글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더스크 워치,
판타지계에 또 한 획을 남길 작품이 되리라는 점은 예상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의 차원이동물과는 전혀 다른 하나의 세계관이 완성되가니까 말이죠.
어찌 보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세계관입니다.
기존 D&D식(...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어폐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정도..)세계관에 현실을 대입시킨다...
생각은 간단하죠.
그러나 과연 누가 이런 전혀 다른 세계관을 하나로 묶을 생각을 했는지...
그것도 환생물도 아니고, 동시대에 위치한다는 설정 아래,
게이트 스톤이라는 매개체로 다른 '계' 를 이어준다는 설정.
경악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중간계' 라는 설정을 보면 톨킨식 세계관이 떠오르는데, '다름계' 라는 작명은...?)
(읽는 내내 과연 이런 설정으로 어떤 스토리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증폭되더군요)
(어찌보면 현실, 그러니까 '다름계' 로 와서는 같은 출판사의 '오라전대피스메이커' 가 약간 생각난다는..주인공에게도 멋진 히로인이 여럿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문제는 지금까지는 절대 불가...라는거죠;)
아직까지는 주인공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새로운 세계에 대해 밝혀진 것도 그렇게 많지 않고요(단순히 현실이라고 해서 지금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건 오산이라고..)
그러나 점점 밝혀지는 사건의 전개..
점점 각성해 나가는 주인공...그리고 주변인들..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과연 하얀 늑대들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_^
누가 뭐래도, 윤현승님이니까 말이죠.
pS - 그래도 좀 아쉬웠던 게 있다면,
'중간계' 에서의 활약이 너무 적었던 것은 아닐까....하는 거죠.
1권을 끝까지 잡아먹기는 하지만,
실상 얼마 되지 않는 분량이었다죠(이민국에서의 이야기들을 제외하면 200
페이지가 될까요.?)
하얀 늑대들에서의 전율을 벌써부터 느끼려 했던 제 잘못이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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