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송연수
작품명 : 카르발키아 대전기
출판사 : 자음과 모음
역시나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읽었더랬습니다.
뭐 저같은 경우는 은하영웅전설을 보기전에 이작품을 읽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굉장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하신 흔적도 엿보였고...
그래도 은영전을 보고난후의 그 씁쓸함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뭐 은영전이 워낙에 대작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뭐... 그래도 당시 읽을때 아사한이 시크를 포함 모든이에게 버림아닌 버림을 받고
홀로 블랙홀로 뛰어들때는 눈물이 정말 핑 돌았었습니다.
가벼움과 무거움이 공존하는 작품인데... 저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세계관, 준비 모두다 좋았던듯 한데 다시보니 해피한 부분과 울울한 부분의 믹스가 생각보다 그렇게 잘되진 못한듯 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움점이었다고나 할까요?
일부부분이 은영전과 굉장히 흡사하긴 했습니다만... 그부분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당시 그러한 sf환타지를 접한것 자체가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충격이었으니까요.
요즘은 신간에는 손이 잘안가고 다시 옛날 작품들에게로 손이 가더군요.
그 옛날 침대에 쿠션걸치고 앉아 군고구마 까먹으며... 커피를 홀짝거리며 아침이 오는줄 모를정도로 심취해 읽었던 아련한 향수라고나 할까요? ㅎㅎ
뭐 라자를 다시 읽을때는 그 옛날 라디오방송에서 싸이씨가 진행하던 드래곤라자
도 생각이 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라디오를 먼저듣고 드래곤라자를 빌려봤더랬지요. 후에 데로드역시 방송을 해주길래 그역시 빌려봤더랬습니다.
라자와 데로드같은 경우는 방송으로 들은게 있어서 그런지 책으로 볼때 나름대로
감회가 새롭더군요 ^^; 뭐 그 뒤의 복제인간 클론인가...? 그건 좀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더군요.
야심한 밤에 방금 성검전설 4권을 다 읽고 한번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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