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
저도 김정률 작가님의 열성팬인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진짜로 오우거시절의 냉철한 성격과 머리는 다 어디가고 순둥이에 멍청하고 거기에 소심하기까지......
게다가 주변 인물들 또한 거의 무개념수준......손녀때문에 왕을 배신하는 공작도 그렇고, 앞뒤고 뭐고 똥오줌도 하나도 못가리는 왕세자도 그렇고....뭐가 득이고 뭐가 실인지는 본인은 바보라도 그 주변에 챙겨주는 사람 하나도 없다니.....귀족의 70%의 지지를 받는다더니....
차마 너무 억지스러워서 다음권 보기가 무섭습니다.....
좀 뭐랄까... 비뢰도 작가랑 친하신가요?
따라 가고 싶으신건가요? 뭐이건.. 도대체 7권은 그동안 김작가님의 책은 1순위였는데..
뭐 왕세자 바보 만들기야.. 개나 소나 다 하는거니.. 그렇다 치고..
레온한테 헌신적이고, 사례 깊던 왕녀가.. 그상황에 얌전히 잡혀와서..
눈물 생쑈를 한다는 것도 그렇고.. 하프 블러드에서 부터 보여준.. 이미지는 자결... 이었는데.. 그래서 족쇄를 푼다.. 이런 스토리가.. 차라리 나았을텐데.. 그냥 눈물만 찔찔... 그리고.. 개나 소나도 안쓰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의 완전 동네 초딩 수준의 찔찔이 짓까지...
비뢰도... 처럼 되고 싶으신건가요?
발렌시아드 공작에서의 손녀딸의 경우에서는 그다지 납득 못 할 이유가 있느냐 하면 아닙니다.
어쩌다 기사라는 존재를 설령 가족이 모두 죽더라도 국왕을... 생략 으로 인지하게 되셨는 진 몰라도 그것이 그렇게 정의내려질 수도 없는 것이고, 김정률 소설 세계에선 보편적으로 통용될 사실도 아닙니다.
두번째 에르난데스 왕자 건은 진짜 작가가 잠시 미쳤는지.. 개연성 없는 전개로 가게 되었죠. 사실 문제의 모든 발단은 이 부분입니다. 이토록 허접한 캐릭터를 어떻게 구성하게 되었는지..... 이 부분부터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소설의 방향이 기괴하고 변해버렸죠.
마지막 크로센제국 건은 그 동안 하프블러드때부터 말이 나왔지만 그랜드 마스터는 무적이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갖고 있는 마나 분쇄는 그랜드마스터 이하에선 가히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죠. 현격한 차이가 나는 웰링턴 공작과 발렌시아드 공작의 대결에서 발렌시아드가 죽게된다면 나머지 기사들은 종이방패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굴복하는 척 하며 왕에게 전한다는 것을 실행시킨다면 무조건 손녀딸의 목숨은 사라집니다.
손녀딸 때문에 주저하게 된 그가 손녀딸이 죽게 될 일을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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