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1권의 내용중 직원간의 대화에서 특정목적을 위해 게임을 통한 직원선발이라는것을 하는것으로 나옵니다. 후속권을 통해서 얼마나 설득력있게 작가분이 이야기하는지를 봐야할 부분입니다. 회사의 목적이 단순 직원선발이 아닌것으로 나온이상 그부분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현재 뭐라고 할 부분은 아닌것 같군요.
광명개천님은 현재의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으로만 말씀하시는 군요. 아크는 현재의 게임으로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더구나 게임머니나 아이템 거래가 합법화되어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현재의 시각으로 미래의 가상현실게임에서 게임폐인이니 게임을 통해 돈을 버는것이 정당하지 못하느니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게이머가 처음 나왔을때 사람들은 비난하거나 부정적으로 봤습니다. 그러나 10년정도의 시간이 흐르면서 아직도 안정적인 직업이라 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부정적 시각에서 많이 변했습니다. e스포츠가 완전히 정착되었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처음에 비해서 많이 발전했고 사람들이 요구하는것들을 계속 충족시켜준다면 현재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노년층이 되는 시기에는 사회의 한부분으로 완전 정착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때가 되면 1990년대 후반 프로게이머나 e스포츠를 부정하던 시각이 옳은것일까요?
현재 나타나는 게임이나 게임에 대한 시각으로 환경이 변한 미래의 이야기를 판단하는것이 옳다고 봐야 할까요?
부모님 부분은 아크의 악바리 근성을 나타내기 위한 설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과 해저도시에서의 아크의 행동, 소환수들을 대하는 모습 등에서 모게임소설을 연상케하는 부분이 아쉬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상황이 게임내에서 아크의 행동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광명개천님 글처럼 단순히 백수폐인 정당화를 위한 억지설정이라고 몇마디로 비난할 만한 것인지 저는 의문이네요.
마지막으로 돈을 벌기위해서 게임만 하는 노가다 생활이라 하셨는데 현실에서 과연 반복적인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일반사무직, 기술영업, 상품영업, 판매직, 공장노동자, 운전기사, 미용실, 각종 음식점 등 대부분의 직업은 단순한 일의 반복입니다. 노가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을 뿐이지요. 특정 몇명을 빼고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면 거의 같은 음식만을 만들죠. 현재의 관점으로 보면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수 있지만 합법화되어있는 미래에서도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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