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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5 케이포룬
    작성일
    08.06.26 23:59
    No. 1

    밝히셨듯, 개인적인 소견이실 것이니 다른것은 넘어가도록하고 3번에 대한 글에 대한 반론만을 제시합니다. 아마도 제글을 이야기 하시는듯 하니까요.(아니라 하시면 폭파시키겠습니다.)
    과거의 노예제보다는 제한된 시민사회가 낫고, 이 제한된 시민사회보다는 현재의 자유민주주의제가 나은 이유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사회안에서의 인간은 누구든 자유와 평등을 부여받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하고싶으신 얘기는 ,좀더 본질적인 면을 들여다 봤을때는 '오십보백보'란 소리가 아닐까 합니다만 , 이건 오십보백보의 원의미와는 다르게, 오십보를 더 나아갔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행위라 보여지니까요.(절대이성의 발현에 의한 역사의 진보라 표현하겠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이 오십보백보논리자체에 대한 부정은 저역시 못하겠군요.^^; 좀 늘여서 장황히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만큼만 하겠습니다. 이까지만도 충분하시리 생각하니까요. 왜 형식적으로라도 자유와 평등을 부여받는것이 인간이 진보하고 있다는것에 대한 물증이며 반증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아마도 이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이렇게 대답하신다면, 이는 사회과학이라는 학문자체를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으로 간주하고, 그후로 의견교환은 무의미하리라 생각하니, 그것도 그것으로 어쩔 수 없겠죠.

    뱀발 - 음, 지나친 간섭이 아닐까합니다만... 책을 좀더 '즐기시는 것'이 어떨까 감히 권해드립니다. 평가하기 위해 읽는것은 아니잖아요 ^^;;
    뱀발2 - 뱀발을 하나 더하기위해 지웠다 다시올립니다.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워 올리는것입니다만..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책들은(하물며 모든 논문이나 학술지를 포함해서도) 작가의 철학이 들어가있고, 그래서 작품나름의 의미를 가진다 생각하는바인데, 유독 이 작품에만 작가의 철학이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을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8.06.27 01:59
    No. 2

    사회발전을 다수가 행복해져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면,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발전은 성장보다는 분배의 모습을 띄고있는 셈이죠. 약육강식의 야만상태에서 탈출하려는 움직임이 국가와 사회 같은 제도를 형성한 시작이니까요. 그 벡터의 방향을 발전의 방향이라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이 부분을 부정하면 발전하지 않았다가 아니라 발전이 정의되지 않았다가 되겠죠.
    (공리주의적인 관점은 아닙니다. 총합의 극대화, 편차의 극소화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실제로는 그 사이에서 취사선택되겠죠.)
    그런데 우리가 보는 소설들은 대개 소수가 행복해지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다수가 피해를 보죠. 아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8.06.27 02:02
    No. 3

    케이포룬님// 저에게는 '작가의 철학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말로 읽히지 않았는데요. 단순히 '작가의 철학을 지나치게 주입하려다 실패했다'는 말로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전달되지도 못했고, 추구한 만큼의 피드백도 없었다는 얘기겠죠. 말씀하신대로, 철학은 좀 더 힘을 빼고 쓰더라도 자연스레 들어가는 법입니다. 그러니 굳이 절대이성을 강조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좋은 공을 던질 수 없는 이치를 말씀하신 듯 한데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평가가 좋으니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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