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로도스 전기의 외전격 소설들도 읽을만 합니다. 하이엘프의 숲, 어둠의 기사, 로도스 전설, 크리스타니아(이건 배경이 아예 달라요.). 그 밖에도 여러가지 책들이 있었는데 판매량 문제로 다른 책들은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년 전? 그 정도에 신로도스도 전기가 완결되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이 없으므로, 일어에 자신있는 분이라면 원서로 읽으셔야겠죠.
그 밖에도 미즈뇨 료씨의 다른 장르의 작품들도 있긴 있는데, (겔럭시 엔젤이나, 스타쉽 오퍼레이터즈 같은...) 거기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로도스도 전기는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는 판타지의 중흥기를 만들어냈고, 우리나라에서는 판타지라는 장르가 자라날 토양을 마련하고, 방아쇠가 되었으니까요.
물론 로도스도 전기도 D&D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D&D가 위대한 것이기도 하죠... (참고로 로도스도 전기는 미즈노 료와 그의 친구들이 D&D로 플레이 한 것을 소설로 고친 것입니다. 리플레이를 잡지에 연재하다가 개작했다는 군요.)
산산님. 제가 글을 잘못 썼나요? "로도스도 전기는 미즈노 료와 그의 친구들이 D&D로 플레이 한 것을 소설로 고친 것입니다. 리플레이를 잡지에 연재하다가 개작했다는 군요."라고 부연설명을 했는데요.
로도스도 전기는 D&D에서 시작한 것 맞습니다. 미즈노 료씨가 친구들과 플레이 했던 것을 리플레이 형식으로 드래곤 매거진에 연재를 했었고, 그것이 인기를 끌자 소설로 개작하여 로도스도 전기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 후 로도스가 흥행을 하자 미즈노 료씨는 친구들과 함께 주식회사 SNE라는 곳을 만들고, 소드월드를 만들게 됩니다. 소드월드의 무대는 로도스도 전기에서 언급해던 대륙이고요.
현재 SNE에서 '세계관 공유'해서 친구분들이 대륙을 무대로 쓴 소설인 '코쿤월드', '마법전사 리우이'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소드월드가 성공한 후, 로도스도 전기라는 TRPG 룰을 따로 발매했고요, 크리스타이나 소설을 발매하고 크리스타이나 TRPG를 발표했씁니다.
소드월드가 D&D에서 나왔기 때문에... D&D의 자취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그랜스런너죠. 이거 하플링을 각색한겁니다.
로도스가 D&D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은 TRPG쪽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다른쪽은 아닌가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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