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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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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2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2.11 02:42
    No. 1

    어떤 복선을 이야기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깔아놓은 복선은 충분히 다 회수했고 제대로 활용했다고 보는데...
    좀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군요.

    이영도님은 작품의 초반과 후반이 따로 놀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도를 만들어놓고 플롯을 다 짠 다음에,
    단지 글로 풀어낼 뿐이죠. 완벽한 소설이라 할 수는 없지만
    말씀하신 그런 부분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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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8.02.11 02:53
    No. 2

    ~_~

    ....... 드래곤라자읽긴읽었는데.

    '아 대단했어'

    라는 기억하고 대충의 줄거리.. 그리고 주인공 후치밖에는.. -_-;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에.. 그런데.. 윗분말씀처럼

    음 그러니까...

    소문에 의하면 말이죠~_~ 이영도작가분께서는 뭐라더라.. 하여간 초단기간에 책을 막 써냈다는데.

    그거. .. 이미 플롯같은거 다 짯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아아... 뭔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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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8.02.11 03:00
    No. 3

    복선이나 설정이 이상하다고 느끼는걸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주면 고맙겠는데말이죠.
    물론 드래곤라자는 영도님의 초기작이다 보니 눈마새에서 보여주는 필력에 비하면 모자란부분이 적지않아있지만.
    난 드래곤라자와 비슷한 내용의 소설을 본적이 없거든요.
    드래곤나오는 소설은 많이 봐지만서도
    지금 드래곤라자를 읽어도 신선도를 어느정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뭐 사람마다 감성이 틀릴수 있기때문에 이해는 가는데
    일단 대충이라도 이런부분이 어색하다 복선이 이상하다 지적을 해줘야 공감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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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뇨뇨뇨뇨
    작성일
    08.02.11 03:29
    No. 4

    막판에 후치가 대현자가 되면서 모든 의문을 해결
    하는 부분은 좀 불만이긴 했습니다만,
    판타지 1세대(맞죠?)로 이만한 퀄리티의 소설을 내준 것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철학적인 양념도 넣어서 기성세대들에게도 어필하기도 했고요.(도플갱어가 나오던 숲장면인가요?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그 장면과 자아정체성을 관련시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평하시더군요.)
    뭐, 반지의 제왕도 역사적 의의를 떼고 보면 권선징악의 평범한 모험담이라고 격하시키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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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질풍아저씨
    작성일
    08.02.11 03:30
    No. 5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번 더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드래곤 라자는 한국 장르문학의 초기 작품입니다. 지금 수 많은 작품들이 존재할 수 있게 한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지금 나오고있는 개막장 작품을 보다가 어쩌면 순수문학에 가까운 작품을 보노라면 건조한 느낌도 있지만 감동이 몰려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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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마우스쥐
    작성일
    08.02.11 05:31
    No. 6

    이러니 저러니해도. 흐름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당시에 보면 좋은 소설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보면 트랜드나 여러점에서 안 맞을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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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데탕트
    작성일
    08.02.11 06:19
    No. 7

    사실 이영도 작가가 막판 가서 따로 노는 상황은 눈마새나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보여지는 상황이 더 적절할텐데요(......) 그리고 드래곤 라자는 이영도 작가의 초기 작품이었고, 점차 스토리 구성이나 반전은 더 무시무시할 정도로(...) 엄청나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醉雨
    작성일
    08.02.11 08:13
    No. 8

    존재가치는 차고도 넘치나 내 취향은 아니로세^^
    오랜만에 저랑 비슷한 분을 만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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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8.02.11 10:31
    No. 9

    아무래도 원조라는게 크겠죠.
    '지금와서는' 크게 대단할 거 없다...그렇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봐도 대단하게 느껴지지만)
    뭐랄까 한국 판타지 문학 자체가 드래곤 라자에 크게 힘입었죠.

    이영도 작가의 진가를 맛보여주는 것은 눈마새/피마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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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해명
    작성일
    08.02.11 10:47
    No. 10

    저도 차라리 퓨쳐워커, 폴라리스랩소디나 피를 마시는 새가 훨씬 구성면에서 허술했다고 보여집니다. 피를 마시는 새는 워낙 방대한 분량이라 사실 저도 완독하고 두번은 안 읽히더군요. 한권당 이틀을 잡아먹으니 8권을 읽으면 이주가 지나가버려서 ㅎㄷㄷ

    나머지 작품들은 최소 세번 이상씩 읽었는데 특히 폴라리스 랩소디나 퓨처워커의 경우는 지나치게 방만한 플롯과 인물들로 인해 마지막까지 달려 온 독자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그냥 방치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뭔가 이야기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허무하게 스러졌다고 할까요?

    드래곤 라자의 경우는 작품도 작품이지만 장르문학의 흐름을 바꿔놓았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장르문학의 시장을 넓히고 온라인 상에서, 혹은 오프라인에서도 소수의 마니아들에게만 공유되던 판타지라는 장르를 일반 독자들에게로 끌어들인 공이라고 할 수 있겠죠.

    1세대 판타지가 꽤 많이 출간되었지만 십년이 지난 지금, 드래곤라자만큼이나 무게감과 존재감을 가진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장르문학을 하위문화로 치부하는 사회적인 시선들 속에서도 드래곤 라자는 문학교과서에까지 등장을 허용할 만큼 장르문학을 한단계 끌어 올렸습니다.
    드래곤 라자에 녹인 작가의 메세지는 지금보면 별거 아닐지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로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으니까요.

    아무튼 말입니다, 저같은 이영도님 작품에 일단 별을 무더기로 안겨놓고 보는 광팬의 입장을 떠나서 드래곤 라자는 장르문학의 흐름을 바꾼 작품으로도 가치가 있고 그런 점에서 기억할 만한 명작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말이 쉽지 흐름과 트랜드를 바꾼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작품성의 유무를 떠나서요. 지금이야 퓨전사극이 당연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최초의 퓨전드라마 할 수 있는 허준이 사극계에 미친 영향을 보시면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조선왕조 오백년과 같은 정사만을 다루던 사극이라는 장르가 허준의 성공 이후 콘텐츠가 정말 넓어졌죠. 다모, 기생, 궁녀, 후궁 등등등....이런 흐름은 결국 누군가가 한 꼭지의 흐름을 바꿔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전 그래서 드래곤 라자를 사랑합니다. 하하, 여기까지는 광팬의 사랑고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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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데탕트
    작성일
    08.02.11 10:48
    No. 11

    폴랩 전개는 재미있었고, 긴장이 넘쳤는데 문제는 등장인물이 개성이고 뭐고 거의 '작가를 대변하는 입'이 되어버렸으니; 그게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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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meyameya
    작성일
    08.02.11 10:54
    No. 12

    전 드래곤라자 이후로... 이거에 필적할 만한 소설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제가 장르문학만 엄청나게 읽어댓어도

    무협지로는 죄송하지만 영웅문시리즈(김용월드) 를 능가하는 작품을 한번도 못봤습니다.

    판타지로는 드래곤라자(이영도시리즈) 를 능가하는 작품을 단한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글쓴분에게 정말 부탁이 있습니다. 이걸 능가한다는 소설을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왠만한 장르소설 이름난건 다읽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짜집기로 이런 소설이 가능하다고... 눈이높다고? 헐

    한번 보여줘 보세요 정말 궁금합니다. 드래곤라자 이후 한번도 전 못봤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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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8.02.11 11:40
    No. 13

    뭐, 저도 반지의 제왕을 무지 재미없게 읽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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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8.02.11 12:07
    No. 14

    사람마다 취향 차이는 있죠. 개인적으로 이영도 작가님의 초기 작품의 마무리가 '일반적인 장르 소설' 스럽지 않은 일면을 가지고 있는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죠. '마법의 가을'이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고 보는데... 이제 내리막길만 남은 인생의 마지막이야 허무할 수 밖에 없으니...)
    뭐 소설적으로도 너무 말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맘에는 안드는 부분입니다. 지나가는 인물 A조차도 달변가이니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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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SangQ
    작성일
    08.02.11 12:22
    No. 15

    저도 이영도씨의 글은 재미있게는 읽지만 마무리단계로 접어들면 뭔가 거북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데탕트님이 덧글에 적으신 '작가를 대변하는 입'처럼 바뀌는 것 같아서 항상 맘에 걸리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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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청홍질풍검
    작성일
    08.02.11 12:31
    No. 16

    답답한 마음에 저도 주관적인 이야길 하나 끄적이고 갑니다.

    흔히 말하는 고전이라는걸 읽어 보셨는지요.
    판타지가 아닙니다. 그냥 돈키호테라던지, 신곡이라던지,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던지 하는 그런 고전말입니다.

    이런 고전들 읽어보시면, 그닥 명작이다 혹은 고전이다라고
    확 와닿는 작품은 몇개 없더군요.
    아니 거의 다 뭐 요즘 나오는 소설과 비교해서 보아도 그냥
    평범해 보일뿐이지요.

    헌데 왜 많은 이들이 그 작품을 고전이라 혹은 명작이라 칭하는
    걸까요?

    Hure님의 마지막 글을 차용해서 이야기하자면 그건 이미 우리들의
    시선이 전대의 거인들의 어깨위에 올라서 바라보게 되었기
    때문이란겁니다.(<--뉴던이던가? 아인슈타인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이미 앞선 거인들이 이야길 했기에
    아는것이고, 아는것같이 느끼는 것이지요.

    드라곤라자가 왜 명작의 반열에 올랐는냐, 돌킨을 작품을 왜 판타지(?)
    임에도 불구하고 명작이라 하는가 하는 것도 동일선상에서
    읽을수 있을겁니다.

    당시대에 다른이들이 흔히 생각할수도 없고, 새로운 세계와 사상을
    창조했기에 명작, 고전들로 불리는 것이지요.

    지금에 와서야 엘프니, 드워프니, 호빗트니, 드라곤이니 하는것들의
    기준점이 생긴건 이미 앞서서 그 개념들을 만들고(톨킨), 다듬고(이영도)
    한 작가분들이 있기에, 평범하다, 흔하다고 이야기 할수있는겁니다.

    무협소설중에서 대도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작품 역시 지금보면
    지극히 평범한 작품이나 무협소설을 좀 읽었다하는 분들이 최고라하는
    이유 역시 그당시, 그시간에 그런 독창적이며,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이
    없기에, 또한 이후에 다른 여타 후배작가와 작품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에 대작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Hure님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안다고 해서 뉴턴보다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오류가 생기는 것이라고 할까요.

    주관적인 이야기라 하시길래, 저역시 지극히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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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KoCaPan
    작성일
    08.02.11 13:26
    No. 17

    이영도 님 작품은 두번, 세번, 네번 되풀이 해 읽을 때에 좀 더 재밌어 지더군요.

    수많은 셀 수 없는 판타지와 무협들 중에 네 번 이상 꼼꼼히 읽은 책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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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Blin
    작성일
    08.02.11 13:42
    No. 18

    드래곤 라자에 대한 이야기는 할 게 없습니다만,
    주관적인 것이니 태클하지 말라는 말은 조금 웃기네요.
    주관적인 것이라면 혼자 생각하면 될 일이지, 그걸 이미 인터넷이라는
    열린 공간에 거론했다면 (반대쪽 입장에게) 태클 받는 건 당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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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E.D noa
    작성일
    08.02.11 13:52
    No. 19

    연재당시 저런 글 올라왔으면 매장분위기였는데...
    요즘은 많이 순화됐군요. 문피아라서 그런건가...

    존재가치는 인정하나 뛰어난지도 모르겠고 제 취향도 아닌
    소설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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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ir
    작성일
    08.02.11 13:56
    No. 20

    거 감상이라는 게 애초에 주관적인 의견을 적는 것이지, 모두가 납득할 객관적인 것만 적는 것이라면 그건 이미 설명문입니다.
    다 좋은데 '이게 재미없다구요? 님 수준이 낮으신 듯ㅉㅉ 되게 재밌습니다' 식의 반박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개인의 취향차를 설득으로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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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정한(情恨)
    작성일
    08.02.11 13:58
    No. 21

    "내용면에서 거의 모든 소설이 그렇겠지만서도 스토리 라인도 비슷한 걸 이미 많이 겪어보았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큰 흥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알고 있는 소설 십여개를 짜집기 하면 어느정도 큰 틀에서 드래곤라자와 매우 흡사한 소설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 본문 中

    거의 모든 소설의 비슷한 스토리 라인(전혀 그렇지 않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니 일단)과 Hure님이 알고 계신 소설 십여 개에서 짜깁기한 부분들은 어디서 튀어나왔을까요?
    마치 드래곤볼의 손오공을 본 요즘 세대 아이들이 서유기의 손오공을 보고는 서유기가 드래곤볼을 따라했다고 깔깔대는 걸 보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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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8.02.11 14:26
    No. 22

    Hure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들은 서로가
    각자 개성이 있고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들은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은 작품을
    다른 누군가는 이상하다고 느낄수도 있는 것이고

    우리들은 이상하다고 느끼는 작품을
    다른 누군가는 이상하지 않다고 느낄수도 있는것이구요.

    Hure님의 "내용면에서 거의 모든 소설이 그렇겠지만서도 스토리 라인도 비슷한 걸 이미 많이 겪어보았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큰 흥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알고 있는 소설 십여개를 짜집기 하면 어느정도 큰 틀에서 드래곤라자와 매우 흡사한 소설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이런 말 또한 그저 휴어님 생각에는 대충 만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일 뿐이고.

    또 휴어님에게 초반부와 후반부 무엇이 따로노는지 말해달라고 하시는데
    휴어님이 만약 자신이 따로논다고 느낀 부분을 말하더라도
    "저게 왜 따로노는거냐"
    "전혀 따로노는것 같지 않다"
    이런말 누군가 한명쯤은 할것입니다.

    우리들이 따로놀고있지 않다고 느껴도
    다른 누군가는 따로놀고 있다고 느낄수도 있지요..
    너무 몰아붙이시는 모습은 그리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 무슨 훈수하듯이 덧글을 달고 있는 저 또한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가끔 문피아 감상란, 비평란에서..
    이런 글들에 달린 덧글을 보면 표정이 찡그려질때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8.02.11 15:00
    No. 23

    아마 10개의 소설에서 짜집기 한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그 10개의 소설들이 드래곤 라자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반지전쟁은 제외하고,
    우리 나라 글 중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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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라주수
    작성일
    08.02.11 16:10
    No. 24

    읽은 지 10년 정도 되지만, 드래곤라자 하면 아직도 기억나는게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가, 특유의 인삿말.. '아침에 어쩌구, 가는 길에 ....하시길...'
    같은 인삿말 나오죠. 그게 소설의 분위기와 맞물려 굉장히 인상깊더군요. 지금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두번째가 드래곤이 인간으로 폴리모프 하는 거.
    지금이야 드래곤들이 폴리모프는 기본으로 하지만, 당시에 제가 봤던 판타지라야 마계마인전(로도스도전기) 밖에 없었으니.. 그렇다고 제가 D&D를 알던 것도 아니었고. 아무튼, '드래곤이 왜 인간으로 모습이 변할까...' 하는게 인상깊다기보단 어색했다고나 할까요. 지금보면 어색할게 없는 거지만요.

    세번째는 마지막권에서 엘프여인(이루릴이던가요?)과 후치가 헤어지는 장면. 그 장면이 소설 전체 중 제일 인상깊네요. 첫번째로 인상깊다고 했던 '라자 특유의 인삿말'과 겹쳐서 더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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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조엘
    작성일
    08.02.11 16:18
    No. 25

    역시 대작에 대한 평이라 그런지 댓글폭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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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순진무구~
    작성일
    08.02.11 16:32
    No. 26

    역시.. 이런글에 대한 재미없다 라고 감상글 적으면 리플대박....
    뭐 이감상문 적은분도 논란이 될 글도 적어서 좀 문제지만..
    (짜집기 해서 어쩌고 글 --)

    하지만.. 몇몇댓글을 보면...
    재미없다는데.. 왜 다시 읽어보라는건지 --;;
    모든사람들이.. 드래곤라자는 재미있게 읽어야 되는건지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02.11 17:02
    No. 27

    왠지 유후도 이해가 가는 글입니다'ㅁ'

    왜냐면 유후는 피마새와 눈마새와 폴라리스랩소디를 보고서 더 이상 드래곤라자를 대작으로 칠 수 없게 되었거든요. 게다가 나름 합리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긴 했지만 그래도 중간에 '세상을 구하자.'식으로 되어서 쫌'ㅁ'....[차라리 다른 작가분이 썼더라면 대작입니다'ㅂ'ddd했겠지만...-ㅂ-....(드래곤라자를 되게 재밌게 본 유후.) 아놔 영도님 너무 차이가 나잖습니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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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쓰레기인간
    작성일
    08.02.11 18:25
    No. 28

    일반적으로 수준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대여점 중심의 한국판타지에서나 대작이라는거지 문학작품으로서 대작이라는게 아니죠.
    톨스토이에 비교하지는 않으셨겠지만 그래도 일반문학의 기준보다는 후한 기준으로 봐주셔야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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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스웨렌젠
    작성일
    08.02.11 19:57
    No. 29

    일반문학의 기준에서 봐도 떨어지지 않는 다고 봅니다.
    국어 교과서에 실렸으면 말 다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8.02.11 20:59
    No. 30

    뭐, 장르문학계의 위치 운운하지 않더라도 드래곤라자는 얼마 전에 다시 읽어도 재밌었습니다.
    결국 그게 마음에 안들면 취향차가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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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회색바람
    작성일
    08.02.11 21:01
    No. 31

    쩝...무서워서 감상쓰겠습니까? 댓글들이 왜 이렇게 험악하신지..
    그리고 감상을 차근히 다시 읽어보시면 어떠실지...여러분이 댓글에서 말하는 부분은 감상쓰신분도 본문에서 다 이야기한걸로 보여지는데요(복선이나 설정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시지 않은것만 제외하고요)

    이영도 작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욱'해서 댓글 다시지 마시고 감상을 다시 한번 차분히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02.11 23:23
    No. 32

    드래곤 라자..저도 재밌게 읽었고 모든 구성이 좋았지만 왠지 반지의 제왕처럼 와닿지는 않았달까요(너무 다들 대박,대작,초강추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저 버린건가..) 저 개인적으론 유후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피마새를 읽고 나서 드래곤라자를 읽어서 그런걸까 '피마새'는 정말 대작 이란 생각이 들지만 드래곤라자는 수작정도 랄까요(완전 까이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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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뇌뢰腦雷
    작성일
    08.02.12 04:50
    No. 33

    뭐 소위 양판소 소설가지고 글쓰신 분이 논하셨다면 댓글이 달려야 얼마나 달렸겠습니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만큼의 논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드래곤 라자' 같은 작품이 한국 장르 소설계에 얼마만큼 있을까요? 저는 이런 것 만으로도 '드래곤 라자'는 한국 장르 소설계의 명작 반열에 들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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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NovelHolic
    작성일
    08.02.12 05:48
    No. 34

    뭐 때가 때인 만큼 이겠지요. 시대를 앞서 나왔달까요. 만약 드래곤라자가 지금 나온다면 이렇게 열광 하지는 않았을듯 싶습니다. 지금의 판타지 소설들은 이영도님이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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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예하
    작성일
    08.02.12 15:04
    No. 35

    전 '드래곤라자'를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위에 뇨뇨뇨님의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숲에서의 도플갱어 장면에서 정체성에 대해 얘기한 부분입니다.
    전 그 때 나름 굉장히 충격을 받았거든요.
    '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를 넘어서 제 가치관에 영향을 줄 정도로요. 그래서 전 대입 면접과 논술에서도 저 장면을 인용했었습니다.
    교수님께도 꽤나 좋은 평을 받았었구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바가 다르겠지만 그래서 제게 '드래곤라자'는 명작이자 고전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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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靈魂之響
    작성일
    08.02.12 23:47
    No. 36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분의 블로그에 있는 글이 문득 떠오르네요

    "너무 오래되어 후대의 작품들에 수없이 인용되는 바람에 원형이 오히려 낡아 보인다는 느낌"

    아마도 판타지소설을 처음 접한분들이 드라곤라자를 읽는것과 근래에 나온 판타지소설을 많이 읽다가 드라곤라자를 읽는분의 느낌은 위의 적은 표현이 맞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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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슈리하잔
    작성일
    08.02.13 09:57
    No. 37

    솔직히 저도 판타지 소설 입문으로 드래곤라자를 읽긴햇지만;
    별 재미는 못느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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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고중일보
    작성일
    08.02.13 22:09
    No. 38

    후반에 이르러서 조금 서두른 감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나름 꽤 괞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너무 기대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시길... 이영도님 작품은 주인공에게 감정을 몰입하여서 보는 것보다 하나의 메세지를 생각하면서 보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래곤라자같은 글이 그저그런 소설 몇개를 짜집기 해서 나올 수는 없습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이제껏 이영도님의 초기작인 드래곤라자의 수준에 반을 넘는 글을 본것이 장르소설계에서 손에 꼽습니다.
    그런데 짜집기라니...
    이영도님의 팬으로써 조금 속이쓰리는군요^^;;
    이런말 하지 뭐하지만 아직 소양이 조금 부족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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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08.02.15 02:24
    No. 39

    이거 짜집기에서 폭소하면 되는건가요? 거의 처음에 나온 당시에 환파지라곤 바람의 마도사정도밖에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판타지는 불모지였고, 양판 절세미녀 3명하고 코와붕가 하면 천하무적 되던 소설이 판치던때 나온 소설을 짜집기라고 하면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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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소이비도
    작성일
    08.02.22 19:45
    No. 40

    전 추리소설 매니아이기도 한데 누군가에게 추리소설을 추천할 때면 어려움을 겪습니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썼던 추리소설의 많은 반전들이 지금은 너무나 일반화되어 있어서 처음 내가 읽었을 때의 그 쇼크를 다른 사람은 느끼기 어렵다는 거죠. 무척 아쉬운 점입니다.
    드래곤 라자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신선함, 그 충격, 그 매력적이었던 소재들이 지금은 엘프는 다 숲을 사랑하고, 드워프는 다 호전적이며, 드래곤은 몽땅 인간으로 변해서 인간을 사랑하고 도와주고. 소재와 설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져 버린 겁니다.
    어떻게 보면 Hure님이 운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ㅋㅋ 이 소설이 제일 재미있었을 때 못 읽으셨으니까요.
    하지만 소재와 설정상의 신선함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저는 여전히 멋진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취향 차이로 드래곤라자가 별로였다는 글을 보면 이렇게 옹호글을 달고 다니는 것이겠지요. 사실 Hure님도 여타 글보다는 훌륭하다고 쓰셨으니 기대가 커서 미치지 못했다 뭐 이럴 수도 있는 것이고요.
    다음부터는 좋은 글은 꼭 빨리 읽으셔서 허무한 감상이 없으시길 빌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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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반갑자내공
    작성일
    08.02.22 21:16
    No. 41

    저도 예전에 이책이 나왔을적엔 정말 시간가는지 모르고 읽었는데...
    요즘 마구쏟아져 나오는 읽기 거북한 무협과 판타지들과는 차원이 틀렸다고 생각이 들죠...
    하지만 다시 읽고 싶단 생각은 안드네요
    그당시는 재미있고 흥미로웠는진 몰라도 저한텐 지금에 와선 다시 읽을려고 하면 정말 따분한 내용이죠
    김용님작품이나 광기나 지존록 풍월루 그리고 쥬논님의 모든시리즈등등은 몇번씩을 읽어도 잼있었는데 드래곤 라자는 저한텐 영....
    아직까지 딴분들이 대작이니 수작이니 하는거엔 모 그럴만한 이유가 따로있겠지만 ...
    저한테는 그냥 라자가 나온 그시대에서만큼은 수작이었었다...
    정도로 바께 생각이 안되네요 저도 글쓴분이랑 많은부분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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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샤바랄라
    작성일
    08.03.31 12:51
    No. 42

    당시에는 좋은 작품이었으나 요즘처럼 자극적인 판타지를 많이
    보다가 보게되면 맹맹한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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