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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49 夜奐花
    작성일
    08.01.29 10:48
    No. 1

    평균 4점이군요.
    아직 김정률씨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다크메이지 1권겨우겨우 다 보고 덮어버렸기 때문에...)
    상당하겠내요.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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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8.01.29 16:41
    No. 2

    후하시네...후덜덜한 포스의 작가님들 바로 아래라니 놀랍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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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Elphid
    작성일
    08.01.29 18:12
    No. 3

    에헤헤.........이렇게 후한 평점을 주시다니. 감격입니다.
    평점이 잘못 되었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노력해서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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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at
    작성일
    08.01.29 19:13
    No. 4

    이영도님은 필력이 높은게 아니라 글의 질이 높은거죠.
    물론 필력은 글을 쓰는 능력이니 글의 질도 포함하지만 단순히 필력이라고만 한다면 저 다섯 요소가 전부 필력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읽히는 정도와 흡입력은 어떻게 다른가요? 흡입력이 강하단 소리가 잘 읽힌단 소리와 그게 그거 아닌가요?

    저 다섯 항목의 만점 기준치로 설정된 작가분들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4란 수치의 척도도 불분명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평론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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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사영반
    작성일
    08.01.30 00:36
    No. 5

    위에 분 말씀하신 거 다 맞습니다^^ 제가 추천을 처음 해봐서리... 질문하신 거에는 답을 해야겠죠^^

    1. 흡입력 v. 글의 읽히는 정도

    글의 흡입력은 스토리에 관계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스토리와 설정이 얼마나 흥미로운가에 관한 저 나름대로의 판단입니다.

    글의 읽히는 정도(readability)는 글의 테크닉입니다. 흥미로운 스토리, 다시 말해 흡입력이 있는 글이라고 해도 글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판단으로 이 readability의 최고봉은 김정률님인 것 같습니다.

    2. 필력의 정의

    필력의 경우, 저는 글의 기술적인 측면을 말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겠죠. 아니면 '필력'이 딱 부러지게 정의된 문학적 용어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제가 잘못 사용한 거니까 사과드리겠습니다.

    3. 평가의 작위성
    소위 전문가들이 영화 평점 매기는 것도 전문가들마다 다 다른데, 제가 무슨 수로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으며, 해야 하는 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그저 저 개인의 생각일 뿐이고, 이 곳에서 추천하는 분들이 다 그런 기준으로 하지 않나요? 결국 추천한 것 읽어보고 자기에게 맞으면, 그 사람이 추천한 다른 것도 읽어보고, 아니면 말고, 이런 거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영반
    작성일
    08.01.30 01:19
    No. 6

    덧붙여서 평가기준을 아래와 같이 정의해 봅니다.

    1. 필력= 국어실력
    筆力은 간단히 말해서 국어실력입니다. 단어의 선택, 문장의 구성, 문단의 구축, 문법적 오류의 최소화 등등을 말합니다. 장르문학이라고 해서 문학의 필요조건인 문자화된 언어능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 필력의 평가는 독자 개인의 선호(preference)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리 인기가 있는 글이라고 해도 필력이 없으면 없는 것이지, 그것이 독자의 선호에 의해 있는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2. 캐릭터(Character Developing)
    캐릭터 개발은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캐릭터 빌딩 2)캐릭터의 매력이 그것입니다. 캐릭터 빌딩은 객관적 기준에 의해 평가되지만, 캐릭터의 매력은 역시 독자의 선호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고딩 이계진입깽판물들은 캐릭터 빌딩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독자의 선호에 따라서 캐릭터가 매력적일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3. 플롯(Plot)
    플롯은 사건의 인과관계(causal relationships of events)를 말합니다. 이건 스토리가 사건의 배치(strings and arrangements of events)인 것과 대조됩니다. 따라서, '왕이 죽었다, 왕비도 죽었다'는 스토리이지만, '왕이 죽어서 마음하다가 왕비도 죽었다'에서 '마음 아파하다가'는 플롯이 됩니다. 이 부분은 '너무 사랑해서'라든가, '왕위를 노리는 황태자에 의해서'라든가로 대치될 수 있습니다.
    플롯은 글의 '논리'입니다. 무협이나 판타지도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단칼에 몇 만의 군사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우, 적군과 대치상태에서 왜 주인공이 나서서 한 번에 쓸어버리지 않고 머리를 쓰는지에 대한 논리적 해명을 작가는 해줘야 합니다. 이 '논리'는 '과학'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특히 플롯은 픽션과 논픽션을 구분해 주는 역할을 하는,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것도 객관적 기준에 의해 평가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독자가 아무로 큰 목소리로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옹호해도 나쁜 플롯을 좋은 플롯의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4. 읽히는 정도(readability)
    글을 아무리 잘 쓰고(필력이 좋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탄하게 개발하고 아무리 정교한 플롯을 짜더라도, 어려운 글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술술 읽히는' 글이 있는가 하면, '콱콱 막히는' 글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 생각으로는 '명작'이라는 문학의 많은 수가 이 readability에서 그다지 높은 점수를 얻지는 못한다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부문의 최고봉은 김정률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부문은 객관적 기준(쉬운 단어의 선택, 쉬운 문장구조, 한 문장내의 단어의 수, 오타의 방지 등등)에 의한 평가와 독자의 독서패턴, 지식수준 등 주관적 기준에 의한 복합적 평가기준이 적용됩니다.

    5. 흡입력
    더 정확히는 이야기=스토리의 흡입력입니다. 예를 들어 이계진입물이나 환생물등 이야기의 설정및 구조 등을 얘기합니다. 이것은 많은 부분 독자개인의 선호도가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충 이런 식으로 생각합니다만, 물론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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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at
    작성일
    08.01.30 13:03
    No. 7

    필력은 굳이 문학적 용어라기보단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인데요, '글을 쓰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아주 포괄적인 단어라서 갸우뚱한 것입니다.(물론 글씨의 힘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여기선 해당사항이 없죠.)
    그리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평가에 대한 부연설명을 덧붙혀서 보다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 자세히라고 했지 객관적이라곤 안 했죠ㅠㅠ)

    1. 필력은 단어의 뜻이 전혀 달라서 오해의 소지가 다분했습니다. 필력이란 글을 쓰는 능력 전부를 포괄하는 단어니까요.
    2. 단순한 캐릭터성이 아니라 캐릭터 메이킹까지 포괄한 것이라면 논란의 소지가 있군요. 작가의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캐릭터 제작공정까지 심사할 수는 없죠. 어떻게 캐릭터 제작과정을 객관적으로 심사하실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독자가 평가할 수 있는 캐릭터성은 매력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3번과 4번은 잘 알았습니다.
    5. 몰입도가 높을수록 흡입력이 높다고 할 수 있겠죠. 설정이 좋아도 문장이 나쁘면 몰입도가 떨어지는 글이 많듯 몰입도라는 기준에 있어서는 설정보다 문장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구조는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지만요/ㅁ/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기준대로라면 스토리 구조, 설정, 캐릭터성,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이 요소의 중복도, 의미의 모호함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평가기준에 대해 왜 이런 평가를 내렸는가도 설명해주신다면 다음 번엔 더 좋은 감상글이 나올 것 같네요.
    건투를 빕니다. 감상글이 많아질수록 저같은 사람은 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어서 행복해지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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