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러한 글의 장점은 곧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모든것이 진행되고 있는데, 막상 그 주인공 지오는 글이 진행되면서 이해가 가는 면도 있고 정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주인공과 독자가 호흡이 같이 하며 독자가 마치 주인공이 된것 같은 일체감을 주는 부분은 지오라는 인물이 사기꾼이면서도 대개의 글에서처럼 이야기가 진행되는동안 변화하는것이 아닌 거의 늘 그대로이기때문에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긴장을 잃지 않게 하는 내용전개가 있기에 단점이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만일 스토리가 어느정도 지지부진해지는 때가 온다면 크게 다가 올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행히도 지킬님의 글쓰기는 독자가 글을 보며 느끼게 되는 긴장감을 잘 조율하고 계시기에 아직까지는 단점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제 추측이기는 합니다만, 이러한 스타일은 글쓰는이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쓰기 어려운 스타일의 글로 보이며, 자꾸만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지오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이러한 방식은 선호하지도 않는 글쓰기일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제가 이 글의 작가라면 이러한 사건 하나하나 만들어 내는데 머리가 쥐어짜지다 못해 아마 진행자체가 어려웠으리라 봅니다.
정리하자면 쉬이 써지는 글은 아니어서 그만큼 독자들에게는 드물게 보는 케이스가 되는것이고, 그것은 곧 흥미로운 재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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