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흠 저도 사실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긴 했지만
몇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말투와 캐릭터 에를린 이였죠
말투는 대충 작가 분 께서 캐릭터 의 개성 즉 특징을 잡아내려고
붙여 버린거라고 추측이되는데 주인공 말투는 뭐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다지 다른 작품 즉 만화나 사극 드라마 소설 같은 곳에서 자주 볼수있었기 때문에
상관없은 없었지만 나라샤의 의문형 말투는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그리고 에를린 이건 정말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였지만
주인공과 에를린의 농담 어쩔때는 만담 이 재밌지가 않았아어요
이게 1권 ~ 2권 때에는 어느정도 작품의 분위기를 띄어주는 매력적인 소재 이긴했지만
5권내내 진행된 주인공과 에를린의 농담 과 만담은 주인공 일행에서 차지하는
대화의 비중을 높게 잡고있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와의 농담이나 대화 같은게
묻히기 쉬웠고 특히나 4권에서 5권에서 그런점이 부각되있었을뿐더러
에를린이 갖고있는 캐릭터로서의 매력이 부족했다는 점이죠
사실 에를린이 굳이 대수림 이후로도 동행 해야할 필요가 있었나 라고 생각할정도로
작품 내에서 활약은 찾아보기 힘들고 하는 거라곤 주인공과의 농담 과 만담
근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5권이라는 분량동안 지겹게 농담을 따먹은 나머지
농담 즉 이어져 가는 대화에 어느정도 패턴과 형식이란게 생겼고
별다른 활약없이 주인공과의 대화에 초점을 둔 나머지 다른 캐릭터와의
대화가 그만큼 묻혀 다른 캐릭터 들을 상징하는 심볼은 정말 말투밖에 남지 않았죠
게다가 이번 5권에서 환몽의 왕과 교섭 하는 장면은 어느정도 억지가 보일뿐더러
작품 내에서 어느정도 설명조차 없어서 더욱 억지성이 가중됬고
에를린을 데려왔더니 루틴을 줬어요 일텐데
루틴을 데려왔더니 에를린을 짐으로 줬어요 라는 느낌;
영마악이라는 책을 이 문피아 감상란을 통해 처음 듣고, 전질을 구매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익사이터라는 책이 나올 때 작가님 이름과 드림북스라는 출판사 이름을 믿고 지금껏 열심히 사모았습니다.(모두 발간되는 첫날 구매하였고 1,2권은 작가님 사인본이더군요...)
매일 문피아에 들어오는 이유가 신작소개란에 혹시 익사이터5권이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는데, 이렇게 감상란을 통해 그 소식을 듣고 오늘 구매해서 이제 막 일독을 끝냈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네요. 왜 출판사측에서는 신간 안내에조차 이 책을 언급하지 않았는지, 왜 1부완결을 그냥 완결로 적는 '착오'를 일으켰는지 실망스럽습니다. 장르시장에서 믿고 사볼만한 거의 유일한 출판사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이 화가 납니다.
작가님께서도 댓글로 죄송하다고 말씀만 하지 마시고, 앞으로의 계획을 얘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다른 1부완결을 맺은 작가님들처럼 '어른의 사정'이라는 것을 이유로 속 시원히 말을 하지 못하시겠지요. 모르는 건 아닙니다. 그 사정. 그래도 이해하긴 싫네요.
정말 이제부터라도 책을 사서 모으는 건 그만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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