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임달영씨의 네임밸류는 존재합니다.만약 유령왕수준의 작품이 공모전으로 나온다면 과연 뽑혔을까요?
이빌 페노메논을 바탕으로한 타인과의 관계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킨점은 칭찬받을만한 합니다.이야기 뒷부분의 반전도 뛰어났구요
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펼칠 묘사력의 부재를 빼놓을수가 없군요.게다가 초반부의 평면적인 캐릭터는 독자를 끌어모을만한 요소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여러편의 습작을 쓰시면서 기본적인 묘사력이나 문장력의 상승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만약에 임달영씨가 이름을 숨기고 공모전을 냈다면 이거와 비슷한 평가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13년 작가, 13년 작가 이러시는데...
소설 쓰는 것과 만화 스토리 쓰는 것에는 엄연히 차이가 존재합니다. 만화 스토리에는 세밀한 묘사까지는 필요가 없지요.
개인적으로 묘사력은 평균 이상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다른 부분에 비해 모자르게 보인 것 뿐이었습니다.
닭똥같은 눈물만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 것 처럼 보이네요
3권에서만 연출 플롯이 좋다고 하시는데, 1,2권에서 나왔던 내용들 중 여러 부분이 복선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1,2권이 없었다면 3권의 감동은 있을 수 없었겠지요. 1,2권에서의 연출력도 3권에 비해 부족하지만 좋았습니다. 언밸런스는 안 보았으니 뭐라 할 수 없겠군요.
개인적으로도 닭똥같은 눈물이 그다지 어색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걸 진주같은 눈물이라고 표현했다고 해서 작품의 급이 올라갈 것 같지도 않구요. ^^;
닭똥같은 눈물이라는 말이 기성작가들이 자주 안 쓴다고 표현하셨는데, 저 말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말이 아닙니다. 상당히 많이 표현되고 초등학생도 쓸 수 있는 표현이라는 건 그 만큼 글에 묘사가 자주 된다는 말과도 상통하지요.
개인적으로 임달영 작가님의 글은 취향이나 사상이 '전혀' 안맞아서 안 보고 있긴 합니다만, 표현력의 부재를 대표적으로 지적하기 위한 소재로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 갔다오니 댓글들이 많이 달렸군요.살짝 놀람.
일단 제가 닭똥을 지적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13년 정도 글을 섰으면 참신하고 아 이런 비유도 가능하구나 라는 묘사를 원한다는 거죠.제가 언제 거창하거나 근사한 표현을 원한다고 하시는지는 모르겠군요.제가 원하는 건 13년 내공에 걸맞는 참신하고 신선한 묘사를 원한다는 겁니다.1권에서 3권을 쭉 읽어본 결과는 그 내공에 걸맞지 않죠.그냥 무난합니다.정말 무난해요.그리고 레기오스를 한번 읽어보신분을 아시겠지만 유령왕과는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이야기 전체를 쥐고 흔드는 그러니까 큰 판을 바라보는것은 분명히 발전이 되었지만 그 안에서 이야기를 전개할때는 느껴지는 것은 솔직히 별로죠.
그리고 무비님은 버로우타시고
'닭똥같은 눈물'은 분명히 좋은 표현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지나치게 문학작품들에서 자주 쓰여왔던 관용어구들이라 신선함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그걸 쓰는게 나쁜건 아닙니다.
그만큼 많이 쓰는것이고 그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한 표현입니다.
지금 유령왕이 신춘문예에 공모한건 아니잖습니까
글 속에 이런 관용어구들이 있다고 해서 글이 신선하지 못하다?
이건 아닌듯합니다.
글솜씨가 없다고 깔려면 플롯의 부재, 평면적 캐릭터들 등 이런요소를 지적할 문제이고
묘사력을 논하기엔 관용어구의 사용은 핀이 안맞는거같습니다.
시드노벨은 한국형 라이트노벨을 추구하지 장르소설형 신춘문예상을 추구하는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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