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유치한 발상처럼<- 이 부분 인신공격의 성격이 짙다고 생각 되서 전글을 지우고 다씨 씁니다.
4권을 읽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프랑스시면혁명을 프리 메이슨같은 음모론 으로 단순화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그 이전에 일어났던 수많은 민중의 저항을 무시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의 동학란을 설명하면서 대원군의 선동이니 일본의 지원이니 하는 것 만 이야기하고 진주민란을 빼먹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중이 깨어있지 않았다는 말은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만. 그것의 혁명이전의 대중에 대해서만입니다. 혁명이전의 민중과 혁명 이후의 민중은 다르다는 게 저의 관점입니다. 혁명이라는 현상이 대중을 깨어나게 하는겁니다.
아지개님의 말에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혁명이라는 현상이 대중을 깨어나게 한다는 말에는 찬성하기 힘드네요.
혁명이 일어났어도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승만 정권의 12년 독재와 종신대통령제 헌법개헌에 반대하여 일어난 4.19 혁명이후에 얼마나 많은 대중이 깨어났습니까? (얼마전에 12년 독재자 이승만이 민주화의 출발점이라고 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이후 5.16쿠데타가 일어나서 그랬다고 말하기에는 당시 학생이신 어르신들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5.16을 아직도 혁명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중은 과연 깨어났나요??
그리고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혁명을 일으켰다?? 그리고 혁명이후 대중이 깨어났다?? 님 말 자체에 논리적 모순이 있습니다.
아지개님께 그림자 정부라는 책을 한번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단순한 음모론이 아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후의 대화는 그 책을 읽으신 후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 대화나누겠습니다.^^
"의식이 깨어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로열이라는 글 자체가 그에 대한 예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표절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표절인지 인식하지 못한 작가가 쓴 글을 그대로 출판해주는 출판업계에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로열로 인해서 작가님도 이 문제에 대한 관점이 많이 바뀌셨을줄로 믿습니다.
도덕성에는 이미 치명타가 가해졌지만 사람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생물이라는 점을 믿고싶습니다.
(물론 더 나빠질 가능성을 더 많이 품고있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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