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다크메이지에서는 그랜드마스터가 아르카디아에 딱 한명밖에 없었는데 설명으로 100년만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10명이 넘었다는 점이 김정률소설의 단점이라고 봅니다. 김정률 소설의 단점은 진행할 수록 설정의 정도가 심해져서 작가가 머리굴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고나 할까요?
아르카디아가 문을 연지 500년이 흘러서 그랜드마스터가 1명인데 문을 연지 600년만에 갑자기 10명이 넘는다??? 좀 무리한 설정이라고 보지 않으세요? 그의 억지적인 설정은 솔직히 이제 질립니다. 세월이 흘렀으니 발전하는 게 당연하다지만 별 특별한 부연설명도 없더군요. 납득이 별로 안되는 설정으로 역시 김정률은 뻥튀기작가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여기서 뻥튀기란 다른 뜻이 아니라 앞서 말햇듯 설정을 이야기 진행할 수록 정도를 심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트루베니아 연대기에선 좀 한다는 강자가 전부 그랜드마스터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니...
암튼 재미는 있지만 전작들의 후속편이자 연결편으로서 너무 길면 추하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박한가요? ㅎㅎㅎ
가류운님...한가지 잘못 알고 계신데 영호명이 데이몬보다 먼저 도착한 시간은 500년이 아니라 50년입니다. 다시 한번 확인 하세요. 그리고 작품을 깎아 내릴 다른 의도라고 말하셨는데 음... 전 개인적으로 김정률작품을 매우 좋아합니다. 소드엠페러, 다크메이지, 하프블러드, 데이몬.. 전부 소장하고 있고 트루베니아 연대기도 인터넷으로 신청했습니다.
제가 그걸 언급한 것은 다 좋았는데 그 부분만큼은 불만(?)이었기에 모처럼 트루베니아 연대기 감상글이 보이길래 적은 겁니다. 전 전혀 안티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인기작가라도 독자가 지적하는 부분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면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예민 어쩌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여러분도 작품을 읽고 감상하면서 이건 좀 아닌것 같다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잖습니까? 전 그걸 언급했을 따름입니다. 제 의견에 공감하는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신데 그건 받아들이는 분 마음 아니겠습니까? ㅎㅎ
불패마왕님의 말씀처럼 영호명은 데이몬보다 50년 정도(맞는지는 의문이지만 대략 그 정도) 일찍 트루베니아로 가지만 트루베니아에 회의를 느낀 영호명은 아르카디아를 개척합니다.
그후 데이몬이 50년 정도 후 트루베니아로 넘어오지요.
그러니까 이때 당시만해도 데이몬과 영호명은 대륙만 다를 뿐이지 서로 같은 시공에 존재했던 겁니다.
그러다가 트루베니아가 드래곤&오크들에 지배하에 놓여지고 데이몬은 마룡 베르키스에게 잡혀 500년동안 리치로 지내게 되지요.
여기서 영호명은 데이몬이 리치가된지 10년인가 20년이 되지 않아서 다시 중원으로 떠납니다. (혹은 리치가 되기 전에 떠난다는 것도 가능하지요. 영호명이 아르카디아로 넘어 갔을 당시의 나이가 애매한지라.)
그리고 초절정에 대한 설정 부분입니다만, 다크메이지 시대 때에 초절정 고수에 대한 수는 애매합니다.
데이몬이 거느리던 휘하 데스나이트 4대기사가 바로 그랜드 마스터였지요. 이들에 대해서는 이들이 초절정 고수인지 아니면 단순히 그에 근접한 그랜드 마스터였는지에 대한 설명은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초절정 고수에 관한 것은 다크메이지 때 아주 애매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단순히 1명이다, 10명이다로 따질 수 없습니다.
불패마왕님의 말처럼 단순히 초철정과 그에 미치지 않는 그랜드 마스터를 모두 합쳐서 말하는 거라면 그 수는 10명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검의 경지라는 게 단순히 시간상으로 이러쿵 저러쿵 할 것이 아예 못된다고 봅니다.
그 시대상황에 맞게 재능+뒷배경이 받쳐주는 이들이 적은가, 많은가에 따라서 500년 전이든, 600년 후든 얼마든지 그랜드 마스터에 대한 수는 들쑥날쑥이 될 수 있습니다.
요컨대, 작가님의 설정 나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다크메이지와 하프블러드로 보자면,
다크메이지에는 재능+뒷배경을 두루 갖춘 이들이 부족한 것이었고,
하프블러드에서는 재능+뒷배경을 두루 갖춘 이들이 많았던 겁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합시다.(쿨럭.)
연대기내용중에 보면, 만명의 인재를 갖은 노력을 기울여 어려서부터 수련시키면 그중에 3,40명의 소드마스터가 탄생하고, 이중에 다시 한명의 초인이 탄생하는것은 하늘의 운이 따라야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랜드마스터 한명이 나오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 되겠지요. 그러나 이말은 곧 국가적인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그랜드마스터의 탄생도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말도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르카디아대륙에서는 초인의 소유여부가 곧 그 국가의 국력을 나타내주는 지표가 되죠. 아시다시피 연대기시점에서 백년전 데이몬의 활약으로 아르카디아가 트루베니아를 해방시키게되는데, 그이후 백년간 트루베니아는 아르카디아의 반식민지 비슷한 처지가 됩니다. 즉 백년동안 트루베니아의 자원이 줄곧 아르카디아로 흘러들었으며, 그것이 백년사이 아르카디아에서 초인이 10여명이나 탄생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보여지네요. 연대기내용중에 트로센의 첩보장관의 대화를 보면 트루베니아는 지난 백년간 그랬듯이 앞으로도 계속 아르카디아의 지배를 받아야되며 그것이 곧 아르카디아는 물론 트로센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대충 이정도면 그랜드마스터의 수에 대한 개연성은 나름대로 확보되었지 싶네요.
쩝.. 그냥 소설 그대로 읽으면 안되는건지 --
불패마왕님 말처럼.. 고친다면...
그랜드마스터 2-3명...
대충 한권으로 소설 끝내기를 원하시는건지 --
전체적인 짜임새를 생각하고나서.. 글을 적었을껀데...
하나하나 다 딴지 걸면.. 누가 소설 적겠어요???
그리고 예전부터... 어떤소설이던......
몇백년만에 한명정도 나온 경지를 --
쥔공 등장하면.. 개나 소나 --; 그경지 ㅋㅋㅋㅋ
(그렇게 설정 안하면.. 소설진행이 안되겠죠..
쥔공은 구천하제일고수 여러명의 무공비급을 얻어서...
그경지를 초월했는데... 상대할 적은... 하수라면?
무슨 재미나 있나요???????)
불패마왕님의 비평은 별로 공감가지도 않고 특히 비평이라기 보단 비난에 가까운 글을 써놓고 김정률 작가 팬이라고 깍아내릴 의도는 아니었다고 하니 믿음은 안가지만 일단 넘어가지요.
원래 로그인도 잘안하지만 님의 감정섞인 비평글에 댓글을 달기 위해 로그인까지 하게 되었네요
어릴적부터 만화가게를 해서 무협지로 시작해서 환타지까지 지금은
초반에 3권보기도 아까울정도로 식상해버린 나이지만
김정률 작가님의 소드엠퍼러와 다크메이지는 몇안되는 걸작중에 걸작이라는 생각입니다
무협이나 환타지가 원래 설정으로 시작하는건데
그랜드 마스터가 몇이면 어떻습니까?
판타지가 원조 환타지의 설정을 따르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사실 그랜드 마스터가 그리 많으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긴하지만 사실은 재미없어지죠
아직 트루베니아 연대기를 보지 않았지만
너무 많은것 은 안좋다고 생각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작가의 역량을 믿기에 빌려볼 생각입니다
최근 환타지소설에 졸렬한 글 솜씨의 특히 어린사람들이 쓴
말장난 글에 비하면
글의 필력이나 긴장감에서 김정률작가의 작품에 감복하였던바
사소한것에 과도한 분개감을 표출하는 님의 글은
공감이 가기보다는 의도가 개입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더군요
솔직한 댁글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쏟아지는 환타지와 무협지 속에서
말장난 글만 넘처나는 상황에서
휼륭한 작가한분을 잃지 않고 싶은 마음에 과격한 댓글을 달게 되어
님의 마음을 상하게 됐다면 죄송하지는 않고 유감입니다
일단 불패마왕님 지적도 어케 보면 당연할수 있는데요. 김정률님이 아직 배경설명은 안했거나 아님 까먹었거나.
100년만에 어떻게 다크메이지 시대에 1명(이거도 솔직히 다크메이지 주인공인 데이먼이 흑마법사라 소드맛스타가 주류는 아니었죠)인 그랜드 마스터가 10명이 될수 있나고 했는데 실제로 소설에 언급된 10명중 진정한 의미의 그랜드 마스터는 별루 없다는 생각입니다.
영호명은 말그대로 탈태환골한 초절정 고수죠. 지금 레온보다 훨씬 뛰어난 초강자입니다. 다크 시대에서 100년만에 그랜드 마스터가 10명이라지만 짝퉁 빼면 실제로 2-3명도 안될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레온이 생각하기를 단순히 마나의 양으로 그랜드 마스터가 결정된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다크시대부터 짝퉁이라도 그랜드 마스터가 10명이 나온건 작가 설명이 없어도 나름유추가 가능합니다. 유럽제국들이 중세이후로 급격히 발전한게 해양탐사로 인한 식민지 개발로 인해서입니다.
아르카디아도 트루베니아를 식민지화 하면서 국력에 엄청난 향상이 이루어집니다. 트루베니아의 식민지화는 100년사이에 아르카디아에 엄청난 발전을 이루게 해주죠.
그리고 마법의 쇠퇴입니다. 하프블러드보면 다크시대의 데이몬과 그 일당들때문에 마법이 완전 새됐죠. 드레곤도 못견딜 정도로 마법에 대한 대처가 생겼습니다. 마법의 쇠퇴는 그 반대 급부로 국가의 모든 힘이 기사 양성으로 이어 졌으리라 봅니다.
그 결과로 100년사이에 짝퉁 그랜드 마스타가 생겨난 거겠죠. 그중 몇명은 데이몬의 영향이기도 합니다. 미첼이나 카심은 데이몬의 영향으로 생겨난 초인들이죠.
시대의 발전은 단순 몇년이 필요하다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인간이 몇만년동안 이룬거보다 산업혁명 이후의 몇백년이 훨씬 더 영향이 컷듯이 역사의 한 계기가 몇천년도 단축시키는건 일도 아니죠.
그랜드 마스터가 늘어났다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죠.
카심용병단의 몇명이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하고, 또 그런 사람들에 의해 자극을 받을 수도 있었을 터이고, 아르카디아가 트루베니아 해방전쟁을 거치면서 진땀 흘리고 그에 각성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랜드마스터가 되기 힘든 심법을 배운 카심용병단원 몇명이 그랜드마스터에 올랐는데, 더 안정적인 심법을 배운 아르카디아 검사들이 그 기간동안 그랜드마스터에 올라서지 못하리란 법은 없는 겁니다. 생각해보면 아주 상식적인 겁니다.
책이 유명하고 잘나가다 보니, 원래 비난이 많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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