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또 계시는군요. 많은 비평글을 보고 무척 안타까워했는데....
확실히 사람들의 취향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유머코드도 저와 맞고 워낙 재미있어서 단점이 전혀 안보이더라고요. 제가 책 읽는 특징이니 뭐라 하지 말아주시길^^*
로크미디어에 부탁하면 책을 보내주기는 하는데 한권씩 부탁하기가 미안해서 주로 사는 편입니다. 제겐 책값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작품입니다.
임경배 작가님 파이팅!!!
ps 임경배 작가님과 별다른 친분은 없습니다. 작가모임에서 두 번 정도 만나 얼굴은 아는 사이?
책 제대로 보신거 맞나...
해방이라뇨... 레펜은 전생에 그런거 한적 없는데요?
그냥 엘프,드워프,오크, 트롤을 모아서 마을을 하나 만들었을 뿐이죠.
문제는 그걸 보고 옆에동네에서 "돈이 놓여있다!" 라며 쳐들어오길래 가볍게 밟아주고, 어라? 땅이 비네? 옆동네로 이주.
그랬더니 그 옆에 옆에 동네에서 "저런건 줍는 사람이 임자지!" 라며 노예를 수거하러 갔다가, 마찬가지로 털리고.
그렇게 점점 규모가 커지다보니 나중엔 국가 단위로 되다가 결국 망한거죠.
무슨 맘에 안든다고 무제한 마법폭격이라뇨... 제가 집에있는 권왕전생 1권을 아무리 뒤져도 그런 대목은 없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책 내용이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나서 13권이후로 못읽겠습니다.
테슬론이 삼세번 도전하는거 정말 어이상실이었구요.무슨 옛날 티비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나쁜놈이 두고보자 하면서 도망가는거 정말 짜증나더군요.그냥 보다보면 약간 이름 있는 악당들은 절대 안 죽습니다.13권까지 내내같은 흐름이었습니다.테슬론도 과연 진짜 죽었는지 의문이구요.
더구나 주인공일행이 점점 강해지는건 묘사도 많고 충분이 납득이 가는 전개지만 이를 상대해야하는 적 일행은 영 쓰기 귀찮았는지 능력향상보다는 아티펙트 도배하는 모습보고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분량늘리기에 들어간 듯 합니다. 예전에 느꼇지만 전권부턴 좀 보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이종족도 인류다 뭐다 하는 이슈는 저는 관심이 없어서 그냥 넘겼지만 적등장->전투->적 도망의 무한반복은 참고 봐주기가 힘들군요. 거기다가 한 전투신만 책 3분의 2에 달할 정도로 전투묘사의 달인 이시죠. 큼...
취향도 있습니다. 전 신이 직접적으로 등장하거나 관여하는 작품은 왠만하면 안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권 말에 등장을 하시는군요. 성장물, 먼치킨등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지만 어쩔수 없는 존재의 개입같은 건 보지 않는 편이라서요.
단순한 엘프애호가라는 표현은 좀...10써클을 이룩하는데 이종족들의 지식이 도움이 되었다고 나오는 것을 보면 주인공은 당시 사람들보다 조금 더 개방된 시각을 가지고 있다 봐야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마법 폭격도 자신이 힘이 있기에 효율적으로 사용한 것 뿐이지 만약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했을 거라고 보는데요.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마법사'이니까요. 다만 주인공은 마법사로써의 재능은 있지만 지도자로써의 재능은 별로 없었기에 레펜하르트 제국을 고립, 멸망에 이르게 한거죠. 대표적인게 인간을 대부분 배제한 것이죠.
이미 자신이 세운 국가의 멸망을 경험했기 때문에 전생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체제가 성립한 것이죠. 전생에서 주인공이 말 안듯는 국가들 박살내는 전략으로 갔다면 현생은 인간이 이종족에 가지고 있는 편견을 변화시켜나가는 것을 위주로 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다만 그런 변화를 용납하지 못하는 주류세력이 힘으로 그것을 막으려하기 때문에 힘 대 힘 싸움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또 중요한 것이 주인공의 성향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전생이 최고위 마법사로써 이성적이었다면, 현생은 무인(?)으로써 과거에 없었던 화끈함(단순함) 역시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사 과거에 이종족을 단지 쓸만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을지라도 현생에서는 분명 '이종족 차별이그냥 맘에 안든다.'라는 생각 역시 분명이 존재하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주인공은 위선자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동의 합니다. 다만 단순한 엘프사랑일 뿐이다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설사 전생은 그랬을 지라도 현생의 주인공은 거기서 더 나아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금원님 회귀 후 레펜이 좀 바뀌려는 듯 합니다만 회귀전 레펜이 그랬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레펜하르트가 어떤 인권이나 일반적인 생명체에 대해 윤리의식이 없었어요. 우선순위가 바로 간편하고 쉬운 것 바로 전쟁이죠. 이점이 파멸의 단초였음을 깨닫고 회귀 후 외교노선으로 방향을 틀었죠.
호전광 레펜하르트입니다.^^
천상의 상자님
언급하신 내용은 바로 저의 위 내용과 일치해서, 아래 내용을 반박하자면...
가볍게 밟아주고=무제한 융단폭격 이라는 사소한 어감차이일 뿐입니다. 옆동네가 쳐들어왔네. 내가 가서 밟아줬는데 땅이 비네? 이게 단순히 살짝 밟아서 비는게 아니죠.
책찾기가 귀찮아 엔하위키에 언급된 내용을 복사합니다.
왕궁에 미티어 스웜을 갈기고 악마 10,000마리를 소환하는 궁극주문 헬 오브 더 월드 소환에 언데드들의 대군이 몰려다니는 광역환상주문까지 걸었다고 한다. 제플린 나이츠는 AMP쇼크웨이브로 정리하고...때문에 20만의 인구 중 1만만 살아남아
차탄 공국 수도에 대한 마왕 레펜하르트의 만행(?)인데 이쯤이면 무제한폭격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관점의 차이지요. 물론 레펜하르트입장에서는 단순히 가볍게 밟아주는 거였겠지만, 밟히는 개미입장에서는 그다지 적절하지 못한 어감의 단어인듯 합니다. 하하..^^
회귀 전에는 이종족의 인권에 대해 제대로 고찰하지 않았다는 점은 맞지만, 그냥 '애완엘프' 운운 할 정도로 생각이 없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설정상 워낙 천재였기 때문에...마법쪽의 천재지만 사상적으로도 남들과 논쟁이 가능할 정도의 논리적 생각은 했겠죠.
다만 후생에 와서는 그것이 그냥 '생각'이랄까 '논리구성'에 그쳤고 진심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점차 깨닫는 부분이 보입니다. 후생의 레펜하르트는 진정한 노예해방의 길로 제대로 가고있는 것 같네요. 물론 민족주의적 관점을 아직 가지고있는 분들은 세이어 신자들의 생각이 더 와닿겠죠. 반만년 역사가 어쩌고...
엘프나 오크가 실제로 지배욕구를 가진 종족인가, 강해지면 실제로 인간을 지배하려들 것인가, 연합이나 공동국가를 형성할 수 있는가 같은 부분을 제대로 연구하거나 교류해보지도 않고, 그저 인간이 가진 지배욕구를상대에게 투영해서 상대를 지배하려고 드는건 야만에 불과하죠. 그리고 그것은 '지성'에 대한 모욕이기에 마법사로서 이종족의 주술을 연구하던 레펜하르트가 충분히 분노할만한 부분입니다. 단순히 엘프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지성을 가진 존재'를 노예로 삼았다는데서 분노한거죠.
사실상 이종족에게 위기감을 느껴서 선수를 쳐서 지배했다는건 인간이 가진 지배욕구에 대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늑대를 정복해서 개라는 새로운 종을 만든 인간처럼, '슬레이어'라는 것도 아직 세대가 짧아서 그렇지 늑대처럼 긴 세월이 지나가면 '엘프'와는 상당히 다른 새로운 종이 되어있었겠죠. 필요에 의해서 정복한 것일 뿐이죠. 필요에 따라 개량하고...그것이 지성을 가진 존재를 상대로 생해진다는건 참 끔찍한 일입니다. 나중에 식용 엘프같은게 안나온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니까 인간편을 들어라고 한다면 일본사람이 일본편드는 것도 욕할 수 없게 됩니다. 독도 문제 같은데서 그래도 한국이 옳다,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부 매국노라고 욕해야 되겠죠.
전쟁씬 전투씬 같은데서 분량 늘리기를 좀 하고있는 느낌인데, 그런데서 분량을 좀 빼고 이런 부분을 제대로 써줬다면 사람들의 오해가 줄었을 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글의 인기는 떨어졌을지도 모르니...유능한 작가이시니 분량 배분은 적절하게 하신게 아마 맞겠죠.
레펜하르트가 10서클이 된 계기가 이종족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그들의 역사, 문화가 결코 인간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이종족 또한 사람임을 인정한 것이 아니던가요?
레펜하르트가 단순히 시리스와 부부놀이 하려고 이종족을 위한 국가를 설립한거면 수세에 밀렸을때 그냥 시리스 데리고 도망쳤지 않을까요?
회귀 전의 레펜하르트는 뛰어난 마법사인 자신이 생각한 방어를 위한 효율적인 마법과 당시 참모 역할을 했던 드워프 신관의 조언에 따른 행동 그리고 은의현자의 공작으로 마왕이 된것이지 그냥 수틀린다고 무차별 학살을 자행한 사이코패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작품감상란을 들여다 보면 감상 아닌 추측성글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저는 이 작품을 좀 보다 너무 극단적인 편가름에 지쳐 중도하차햇엇는데요
이 작품이 논란의 대상이 된건 전적으로 작가의 무성의한 성격묘사에 있다고 봅니다...독자로 하여금 작가가 의도한데로 따라가게 만들려면 그에 따른 충분한 설정과 근거가 마련되야 하는데..성의 없이 케릭터를 만들고 그냥 성의없이 줄거리를 생각나는데로 적다보니 지금의 문제가 생긴거죠..님이 위에 쓴글들이 작가의 생각과 맞다면 작가가 그걸 작품에 녹여 내야지..왜 독자가 근거없이 그냥 이럴것이다 라고 생각하게 만드나요??
애초에 쥔공의 성격이 시니컬하고 냉정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의 뭐 그런 성격으로 설정햇다면 이해라도 하겟지만..그건 아니엿던걸로 기억하거든요...일례로 작자의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대마법사"란 책의 쥔공도 한 도시를 그냥 멸망시키는데..그때는 전혀 위화감이 없엇거든요..왜냐면 애시당초 작품 초반에 쥔공의 성격설정이 그러햇으니 이넘 성격으로 그럴법하다라는 공감을 얻엇죠..근데 권왕전생은 아니올씨다 엿습니다
개웃긴게 목숨의 가치가 평등하다 이런 헛소리하는데 그런 것들을 이 책에 원하는 것이 더 위선적이지 않나? 목숨평등? 웃기고 있네. 어디서 평등하지? 이 세상 어느 곳 가서도 평등함이란 없다. 우리의 모든 가치들은 결국에는 어느 누군가에게 재단되고 평가되는 그런 것이다. 물론 그것을 평가하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높거나 강하지. 레펜하르트도 단지 그랬을 뿐이다. 너무 높은 곳에 있기에 남을 재단할 수 있었던 것.
그것을 가지고 위선적이다? 인간이야 말로 위선적이며 이기적인 대표적인 생물이다. 근데 그런것을 외면하고 표면적인 인간평등, 생명평들을 외치면서 이 책을 삐딱하게 보는 것은 어디에 있는 사상주의자인가? 그런 사상주의자라면 어서 전쟁이 일어나는 곳에가서 인권운동과 생명평등을 위해 시위를 하러 떠나라. 결국 자신들이 보고 싶어 하는 생명가치평등을 위해 이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허구에서만 그것을 왜 찾고 원하는 것인가?
주인공도 결국 인간이다. 우리가 생각하고 맞다고 생각하는 정의를 그대로 실현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몰입감이 떨어진다. 인간이기에 어리석기에 우리는 인간이며 배우며 또 다시 배우며 후회한다. 그렇기에 나는 오히려 레펜하르트에 몰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생명의 존재를 레펜하르트가 경원시 했고, 아직도 잘 모르는 것이 솔직히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냥 조용히 레펜하르트에게도 어느 게기가 생기어 바뀌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애완엘프까지는 좀....^^;;
그가 더 높은 경지에 들어가게 된것은 다른 종족의 문화나 문명을 깊이 탐구하면서 였으니까요.
그저 마법에만 천재인 캐릭터인듯한 느낌을 계속 주고 있고, 다른 부분에는 영 꽝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전생에 그 싹 휩쓸고 노예들 구출해온것은 마왕이라고 욕먹기 딱 좋은 것이고. 능력 우선으로 했던 것인지 아니면 믿을 만한 존재들을 우선 기용한건지는 몰라도 전생에서 그의 나라에서 인간은 성장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지요.
하지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위선자라기 보다....
마법밖에 모르는, 혹은 마법이외에는 생각없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참, 그리고... 쳐들어온 적군을 죽이면서 미안해하지 않는 걸로 생명존중을 하고 하지 않고 말하는 것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정복전쟁중에 학살정도는 벌여줘야 적당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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