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확실히 고증면에서는 거의 최고를 달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투 에피소드의 경우 실제 나폴레옹 전쟁당시에 벌어진 전투를 참고한지라 여러가지로 현실성 돋습니다.(데네브가 반란군 성을 함락시키고 병사들에게 항병들을 모조리 찔러 죽이라고 명령한 에피소드는 이집트 원정 당시 나폴레옹이 실제로 행한 일 입니다)
일반 양판소에 나오는 아이큐 100짜리가 아이큐 80짜리를 이기는 듯한 작전계획 이라던가. 민병대가 정규군 상대로 모루역할을 하는 말도안되는 일은 안벌어집니다. (제 친구는 어떻게 1개 연대가 준사단급 병력을 패주시킬수 있냐면서 말도 안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나폴레옹의 통령 근위대의 경우 마렝고에서 엄청난 숫적 우위를 가진 오스트리아 군을 상대로 꿋꿋히 버텼고 그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드제의 지원군이 도착할수 있어서 결국 승리했죠)
이를통해 작가님이 그냥 되는대로 막 쓰는게 아니라 치밀한 취재를 통해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말 되도록' 짜고 있다는걸 알 수 있는데 이정도로 사전조사를 해가면서 글쓰시는 작가분이 요즘 얼마나 있을가요?
한가지 아쉬운 점 이라면 스토리의 진행속도가 약간 들죽 날죽 한다는 정도를 뽑을 수 있습니다만(반란군 섬을 제압하는 에피소드는 그 비중에 비해 너무 많은 면을 할애한 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요소는 작가님이 점점 성장해 나가면서 차차 고쳐질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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