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인터넷 연재분과는 상당히 다르지만 저는 출판본이 더 좋더군요. 처음에는 연재분과 같은 내용인 줄 알고 보질 않았는데 다르다고 해서 봤더니 더 재미있질 않겠습니까?
줄거리 자체가 많이 달라진데다가 연재분에서 거북하게 느껴졌던(초기부분에서 공작을 죽이고 영지는 떠나는 부분이나 상단과 만나는 부분 등..) 부분이 수정되서 훨씬 부드럽게 진행되고, 특히 암브로시아와 마리나와의 관계를 알았을 때는 정말 놀랐습니다. 그 전까지는 재생과 초생을 번갈아가면서 보다보니 많이 혼란스러웠는데 마리나에 관한 초생의 이야기를 봤을 때에는 정말 중간에 넘기지 않고 열심히 읽은 보람이 느껴지더군요. 처음에는 초생부분을 그냥 빼고 읽을까 했었거든요.
빨리 6권을 보고싶은데 저희 동네는 통 들어오지를 않네요ㅜ.ㅜ
재생 엄청난 작품이죠. 공부타오님 저랑 거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도 재생과 비교될만한 작품으론 앙신의 강림, 사나운 새벽, 요정도만 꼽는데...
처음에 재생부분이 너무 재미있어서 초생부분이 이거만큼은 재미있을수 없을거라 생각하고 안봤었죠.
그런데 재생부분 다 보고 초생부분 보니 그것도 거의 비슷할 정도로 엄청 재미있더군요.
정말 자신만의 독특한 필력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그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작품전체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흡인력과 힘이 꽉 차서 터질것같은 분위기.
이 작품이 처녀작이라면 정말 작가로서 엄청난 재능을 타고나셨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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