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가 이 작품에서 감명깊은게 '도망치는' 듯한 부분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 세계관 인간에겐 막장입니다. 인간 다 노예고 귀족은 주인공 하나에요. 보통 이 상태에서 이어지는 전개는? 전생, 과거로 시간도약 등등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을 다 갈아엎고 새로 시작하는 거죠. 그런데 주인공은 그렇지 않습니다. 원래 과거라봤자 어차피 지금 시대와 별 차이가 없기는 하지만(물론 주인공의 절친한 아군들이 있으니 힘이 있다면 더 낫긴 하겠죠)그만큼 주인공의 현재 상황은 절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그 절망과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거죠.약간의 강력한 힘과 함께요.
개인적으로 이런 전개는 참으로 좋아합니다. 앞으로 계속 읽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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